이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의 한 물류창고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적재물품이 타고 있다"는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160명과 지휘차 등 장비 55대를 동원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화재가 확대될 것을 우려, 이날 오전 10시3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4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당시 물류창고 내 근로자 26명이 자력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이섭대천홀에서 2025년 이천시 청소년 진로 멘토링 청년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천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꿈-가치빚기’는 이천시 청년, 대학생 멘토가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만나 함께 예쁜 꿈을 빚어가며 사각지대 없는 진로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청년, 대학생 멘토 20명을 선발해 청년 진로 멘토 양성의 출발점으로 총 10회기의 멘토링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이들은 앞으로 청소년 멘티들과 만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청소년 멘티와 함께하는 주요 활동으로는 1:1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 문화예술 체험활동, 대학교 학과 체험, 학습 및 인성 코칭 등으로 구성되며 사회적 취약계층 및 진로 미결정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멘토링 전문 인력 양성으로 사각지대 없는 진로 교육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진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맞춤형 진로 교육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의 지역문화 사절단 이천통신사가 지난 9일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천통신사는 지난해 유럽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로 2회째로 오는 16일 두 번째 유럽 출범을 앞둔 이천통신사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에 방문하여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은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이천통신사는 이천시와 프랑스 리모주시의 양 도시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이천 지역문화 대표단으로서 리모주 퍼레이드(The Spring Cavalcade)에 단독으로 참여해 이천거북놀이를 주축으로 한 거리 행진,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지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초로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이천통신사 국외 공연을 주관하며 유럽 현지 문화계 인사를 공연에 초청해 이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한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천통신사는 이천 지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천문화재단은 이천통신사를 주축으로 해 국제적 지역 문화교류 증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증포동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정희)와 증포동통장단협의회(협의회장 최민용)가 지난 9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성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통장단협의회가 300만 원이며 증포동 발전협의회 소속 단체들인 새마을협의회 100만 원, 체육회 100만 원, 주민자치회 50만 원, 나누미봉사단 50만 원, 바르게살기위원회 5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50만 원, 방위협의회 50만 원, 자유총연맹 30만 원, 청소년지도위원회 20만 원, 시민장학회 20만 원 등은 증포동 총 8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 특히 증포동발전협의회와 통장단협의회는 성금 전달식 뒤에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 시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며 어려운 시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김정희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가 큰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에 전달한 성금이 재난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용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증포동발전협의회와 통장단협의회의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가 뒤늦게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애인인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범행 후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쳐 벙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9일 병원에서 퇴원,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은 지난 1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구속된 A씨는 뒤늦게 혐의를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가 범행했다는) 다양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며 “피의자의 진술에 모순점이 있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전 여친과 전 여친의 남친 살해한 30대, 경찰 자수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04580045
이천시는 부발읍 무촌리 농협 하나로마트~부발중 보행자전용도로(도시계획도로 소로3-333호선)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사업비 6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40m, 폭 4m 규모로 기존 논둑길을 이용하던 학생들과 주민들의 보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전용도로 개설은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학생과 주민의 일상 속 안전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구문경)은 지난 10일 서희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2025 이천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성황리에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이천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참여기구 위원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임진모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성장을 응원했다. 행사 1부에서는 청소년헌장 낭독과 퍼즐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 참여의 가치를 되새기고 각 기구 대표자에게 위촉장과 뱃지를 수여해 공식 활동을 알렸다. 이어 2부에서는 ‘청소년 참여란 무엇인가’를 주제의 이해교육과 함께 청소년운영위원회 간 소개 및 향후 연합활동에 대한 안내하는 등 기구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서희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배준미 위원장은 “이천시 청소년참여기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연대를 시작하는 자리에 참석해서 뜻깊다”며 “이천시 청소년참여기구가 함께하는 활동이 자주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서장 장동권)에 최근 제주동부소방서 김승용 서장과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4명이 방문해 우호 및 교류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천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두 지역 소방서 간의 유대 강화 및 상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고향사랑기금은 제주동부소방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6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이천 지역에 대한 응원과 우호 증진을 위해 전달됐으며 이천 관내 사회 복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승용 제주동부소방서장은 “이천소방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이 서로의 역량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며 “이번 기금 전달이 이천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동권 서장은 “제주동부소방서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 소방서 및 지역 상생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이천시청, 이천시청소년재단 서희청소년센터와 함께 8일 서희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2025 이천시청소년연합의회 나비’ 발대식을 개최했다. ‘나비(나로부터 비롯되는 지금, 우리)’는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해나가는 사회참여 활동 모델로 2021년부터 이천교육지원청·이천시청·이천시의회 간 협약을 통해 출범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나비’는 경기도교육청의 청소년 교육의회를 지역 맞춤형으로 구현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올해에는 초·중·고 청소년 등 총 35명이 의원으로 위촉됐으며 자치분과(학교 자치회 중심), 참여분과(청소년참여위원회 중심). 의회분과(청소년의회 중심)로 구성해 각기 다른 소속과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발대식은 1부 청소년의원에 대한 의원증 수여식과 함께 전년도 활동 영상 공유, 운영진·분과 지도자 소개 등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2025년 연간 활동 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질의응답, 기대 나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해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친밀감을 높이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분과 간 경계를 넘는 관계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2025년 나비 활동은 정책 제안 워크숍,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활동, 리더십 캠프, 정책마켓, 분과별 기획 활동 등 총 25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정책마켓은 주요 공공기관장과 시의원들이 직접 청소년의 제안을 듣고 피드백하는 공개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김은정 교육장은 “청소년의 정책 제안은 단순히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 구조 안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이천 청소년들이 ‘나비’ 활동을 통해 그 과정을 경험하고, 지역의 미래 설계에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정암장학회(이사장 박찬배)는 8일 이천양정여자중학교(교장 정남철) 정암관에서 ‘2025학년도 정암장학금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박찬배 이사장, 장남철 이천양정여중 교장, 안준모 학교운영위원장, 권양숙 학부모회장,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암장학회는 올해 신입생 71명에게 총 1천424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장학생은 학업 성적 우수 30명, 문화·예술·체육 활동 우수 20명, 리더십 우수 10명, 인성 우수 10명, 원거리 입학생 격려 1명이다. 박찬배 이사장은 “이천교육 발전과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해 주신 양정학원 故 김동옥 목사님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그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남철 교장은 “자신을 빛나게 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공동체에 기여하는 이천양정여중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며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기수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여성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암장학회는 2003년, 양정학원 설립자 故 김동옥 목사가 30억 원 상당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양정학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 대상 및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연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