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관내 어르신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 개최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국힘, 가선거구)은 지난 2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월 제253회 임시회에 상정한 이천시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조례안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노인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 이천청미노인복지관 최대열 관장, 가호 방문요양 재가복지센터 조희경 센터장, 가은복지센터 오민선 센터장, 시청 관계 공무원 등 지역 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조례안의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병원 동행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조례안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소득과 무관하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병원 이동, 진료 대기, 처방전 수령 등 병원 이용의 전 과정에서 동행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일 최대 8시간, 연간 60시간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재국 의원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졌지만, 복잡한 진료 절차와 긴 대기 시간 등으로 보호자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의 경우 의료 서비스 접근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통사찰 영월암, 이천시 행복한 동행을 통해 관내 아동 성금 1천만 원 기탁

이천시 관고동 소재의 전통사찰 영월암(원교 주지 스님 홍경표)이 최근 관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영월암은 1986년 이천시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사찰이며 지역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월암은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4년에는 관고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2023년에는 쌀 100㎏ 전달, 2022년에도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복지 서비스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경표 원교 주지 스님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영월암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보내 주신 정성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청미도서관, 청미노인복지관과 문화교육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 청미도서관은 최근 청미노인복지관(관장 최대열)과 지역사회 문화교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복지·문화 향상 네트워크 구축과 복지·문화 향상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복지·문화 결핍 대상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최대열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립청미도서관 정순복 팀장은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위해 청미도서관과 청미노인복지관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과 이천시립청미도서관은 이번 협약과 함께 ‘행복마실 어르신 봄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천시립화장장 호법면 단천리 확정… 화장로 6기·2027년 준공

이천시립화장장 후보지로 호법면 단천리가 최종 결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유치신청서가 들어온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대한 부지 적격성 심사를 거쳐 단천리 산 55-1번지 일원 부지 13만3천690㎡를 건립 후보지로 확정했다. 단천리 화장장 유치추진위원회는 1월6일 단천1리 주민 77%의 동의와 인근 지역인 단천2리, 각평리, 표교2리 주민들의 찬성 서명부를 받아 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14일 시에 화장장 건립 부지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단천리 부지는 산으로 이뤄져 차폐성이 우수하고 시도 12호선 도로와의 접근성과 진출입로 개설이 쉬워 화장장 입지로 우수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시립화장장은 타당성 용역,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화장로 6기를 갖춘 시설로 건립될 계획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연소 기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약 300억원으로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시립화장장 일대를 인근 광역자원회수시설과 롯데아울렛을 아우르는 복합문화단지이자 체육, 여가, 쇼핑, 먹거리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관광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주민 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은 화장장 건립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자체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 청렴문화 확산 위한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 개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17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출근길 청렴 한 컵과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먼저 교육지원청 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생활 속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출근길 청렴 한 컵’ 행사를 진행했다. 출근길 청렴 한 컵은 교육장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음료와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 직원이 함께 청렴 다짐을 낭독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출근길에 동료와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뜻깊었다”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은 차세대 청렴 인재 양성을 위한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 청렴 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7년 이하인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자율적 협의체로 교육공동체가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 청렴 정책을 발굴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세대 간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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