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10월 시민에 날에 맞춰 시상할 2012년 이천시 문화상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상부문은 학술분야, 예술분야, 교육분야, 지역사회개발분야, 체육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자격은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관내인 사람, 이천시에서 직장을 갖고 3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다. 추천은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천=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캄보디아 정부 등 농업관계자들이 한국의 앞선 선진 농업 농촌을 배우기 위해 쌀과 복숭아의 고장 이천시를 찾았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캄보디아 농업투자촉진기구설립 마스터플랜수립 고위급과정 연수단 10여명이 이천지역 농촌현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낮은 농업생산성 등으로 식량 사정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자국의 농업 문제에 직면, 쌀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이천에서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 연수단은 이천시농업기술보급 현황 및 미곡종합처리장 현황 등을 둘러본 뒤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토양 검정실, 쌀 품질관리실, 미생물배양실, 정보화교육장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유상규 소장은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는 없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식량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에서 노지 쌀이 전국 처음으로 생산됐다. 이천시 미생물농업연구회(대표 라황균)와 EM작목반은 지난 3일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1149의2에 위치한 3천970㎡ 규모의 논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첫 노지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수확된 첫 벼는 지난 4월 초 모내기가 진행된 조생종 좋은벼 품종으로, 예상 수확량은 2천kg 정도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용회 농협시지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낫으로 벼를 베면서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미생물 농업연구회 관계자는 수확된 벼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농법으로 재배됐으며 농협 하나로마트 및 대형 유통마트 등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쳐 밥맛 좋은 이천쌀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 교수 히가 데루오 박사가 1983년 토양개량, 자연유기농업 이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미생물 자재의 명칭이다. 이는 효모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의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친환경농법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수질 정화와 산화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항상 곁에서 보고 듣는 것이지만 이렇게 캠프에서 농경문화를 체험하니 기분이 이상해요. 이천지역 농촌지역 방과후 학교 100여명이 방학을 맞아 1박2일 무한도전 캠프를 가졌다. 지난 3~4일 이틀 동안 곤지암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캠프는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마련된 이천교육청이 마련한 특색사업이다. 학생들은 캠프 첫째날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수영, 고구려 투석기 발사, 원시인 불씨 만들기, 주몽 활쏘기, 문익점 목화 씨앗 관찰 및 명주실 뽑기 등 다양한 역사 속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캠프는 레일 썰매 타기, 하강 타기, 디딜방아, 절구, 다듬이 등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면서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임정희양(13사동초)은 이번 캠프가 너무너무 재미 있어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다면서 앞으로 부모님에 대해 더 잘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과 또 제가 사는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하이닉스엔지니어링의 봉사 동호회인 청록회가 한낮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웃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나섰다. 청록회 회원들은 2일 이천시무한돌봄 설봉네트워크팀과 함께 이천시 마장면의 한 부모 세대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 가정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현재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수도와 보일러, 화장실 등 기본적인 주거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생활의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날 청록회 회원들은 건축자재를 손수 구입해 외부 화장실을 설치해 준 것을 비롯, 보일러실 내부단열 및 바닥기초 공사, 외부수도 설치 및 급수펌프 보온박스 설치, 세탁실 바닥 타일보수 공사, 장독대 설치 등의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회비로 마련한 재활용 냉장고를 전달하면서 나눔의 정을 만끽했다. 청록회 회원들은 이날 봉사에 그치지 않고 겨울이 오기 전에 보일러 가동점검 등 사후관리는 물론 연탄까지 넉넉하게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K씨는 오늘이 내 생일 인가봐요, 최고의 선물을 받았어요라며 함박웃음 지으며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록회 관계자는 봉사는 자랑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스스로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힘 닫는 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록회는 SK하이닉스 단지 내 건축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 주축의 봉사 동회회로 회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집수리,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재능기부로 봉사의 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가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서민들을 괴롭혀 온 골목 깡패, 이제는 더 이상 동네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할 방침 입니다 지난달부터 이른바 골목 깡패 퇴치에 칼을 빼든 이천경찰서의 선장인 이경순 서장. 한낮 더위로 한발짝만 떼도 온 몸은 송글송글 땀으로 얼룩지지만 한가롭게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지 못한다. 이른 아침 출근과 동시, 각종 현안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골목깡패 근절 TF팀을 찾아 행여 느슨해진 기강을 바로 잡도록 채근하는가 하면 열성인 직원들에게는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또 한 낮에도 이천지역 민생치안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치안사각 지대를 큰 눈뜨고 주시하고 있다. 골목 마을 곳곳을 돌아 다니면 평온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말 못할 고민과 걱정거리가 숨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골목깡패 작전 취지를 설명하는 이 서장. 최근 그 결과물로 지난 수년간 동네 영세상인들을 폭행하고 그들의 생활마저 위협해 온 전과 20범의 골목 깡패를 적발해 다시는 동네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한데 대해 자부심이 남다르다. 이천서는 지난달 31일 영세상인을 폭행하고, 심지어 신고한 주민을 찾아 보복 폭행하는 등 지난 6년간 동네 망나니로 군림해 온 골목 조폭 A씨(46)를 붙잡은 성과를 거두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심 한복판에서 장검을 들고 활보하면서 주민들을 위협하는가 하면 새벽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 소유의 1톤 트럭에 스피커 소음을 내고 위세를 부리는 등 주민들의 생계와 삶에 큰 위협이 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서장은 이천서는 앞으로도 경미한 범죄일지라도 상습성이 인정되고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히 대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공동주택의 수도 사용량을 측정하는 메인 계량기를 잘못 설치해 수년 동안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과다한 수도요금을 거둬들였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이천시와 두산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8년 두산아파트 관로 공사를 하면서 메인계량기 연결관로로 직선 관로가 아닌 구부러진 관로(곡로)를 시공했다. 이로 인해 계량기 계측전 관로에서 유속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에게 실제 사용량보다 많은 요금이 부과됐다. 또 시는 지난 2008년 재시공 당시 이런 문제점을 발견했음에도 방치해 왔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입주민들이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공동수도 사용량이 많은데 의구심을 갖고 상당기간 외국 자료 등을 수집, 관로의 잘못된 시공을 발견하면서 불거졌다. 이천 두산아파트 계량기 연결 관로 휘어져 유속 이상 사용량 뻥튀기 市, 2008년부터 은폐 의혹 요금이 과다청구된 것을 확신한 입주민들은 지난 2010년 1월 이천시를 상대로 수도요금 반환소송에 나섰고 법원은 지난 1월 원고일부 승소 판결하면서 1억5천500여만원을 돌려받았다. 두산아파트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수도요금이 많게 부과돼 의구심을 갖던 중 관로가 잘못 시공된 것을 발견했다며 반환 소송을 통해 소송 청구 금액의 절반 정도를 돌려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로공사 당시에는 관로 사용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어 여건상 곡로를 사용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로 인해 관로에서 와류현상 등이 발생, 과다 부과된 일정액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뒤늦게 발견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천시가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과의 국제 교류협력 사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조병돈 이천시장과 문화 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이천시 방문단은 지난달 미국 6개 도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및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종전까지 중국 및 일본에 한정됐던 국지적 국제교류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글로벌 창의도시 이천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방문단은 지난달 13일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창의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시와 국제교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데이비드 코스 샌타페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학생 교류 및 시민 교류, 공직자 간 교류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샌타페이시와의 MOA는 2004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발족 이래 창의도시 간 최초의 국제협력으로, MOA 체결식에는 미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양 도시의 동반자 관계 구축에 관심을 나타냈다. 방문단은 이어 미국 동북부 지역으로의 교류 확대를 위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국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속하며, 인구 110만 명이 넘는 거대도시다. 미국 통상의 중심지인 페어팩스 카운티와 MOU 체결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샤론 불로버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은 이천시와 MOU를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단은 이밖에도 알렉산드리아 등과 추가적으로 교류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도자 판매망 개척, 지역 예술가 및 학생 교류 등에 상당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소방서가 정신 건강 등 시민 생명보호를 위한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천소방서는 31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천의료원 과 소망병원 등 등 관내 7개 기관 및 병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위기관리 연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정은 정신과적 위기관리 체계 구축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기관 및 각급 병원과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따라서 지역 내 정신과적 위기관리 상황 발생시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이천시와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시장에 의한 입원조치 및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천경찰서와는 긴급출동 응급입원 및 신원 확인에 대한 유기적 협조키로 했다. 또 이천시정신보건센터와는 대상자 위기 상황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소망병원과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시 입원 등의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 관리토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배덕곤 서장은 소방서는 화재 진입 및 구호라는 1차적 업무를 떠나 시민의 생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한발짝 다가서는 소방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최근 휴가철을 맞아 떳다방이나 일명 홍보관으로 불리는 허위 과대 과장광고 판매행위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요 사례는 무료(미끼)로 선물, 상품권 등을 나눠 주거나 식사, 공연, 관광, 공장견학 등을 시켜준다며 식품이 마치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판매하는 행위, 불치병 환자들의 질병완치 사례를 사진 또는 비디오 등으로 보여주는 방법 등으로 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이천=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