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154억원을 확보, 주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 조성 등 실생활 편의 향상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역 현안 사업과 재난 예방을 위한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22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132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15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회관 건립 13억원 ▲어린이교통공원 조성 8억원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 5억원 ▲KCC 옆 등산로 계단 설치 9억원 ▲감일지구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교 신설 9억원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 3억원 ▲산곡천 및 덕풍천 펌프 교체 7억원 ▲진등지하차도 터널등 교체 4억원 등을 시행한다. 어린이회관은 미사노인복지관 부지에 어린이를 위한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공공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실내놀이터, 전시공간, 놀이체험실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이교통공원 조성도 이번 특조금 확보로 박차를 가하게 됐고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 공사 등이 진행돼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CC 옆 등산로 계단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KCC 옆 등산로 계단은 덕풍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와 인근 아파트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길로 특히 급경사 계단은 강설 및 강우 때 미끄럼 사고의 위험이 높아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감일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교가 신설된다. 그동안 감일지구 내 많은 학생이 등하교 시 집중적으로 이동, 교량 인도 구간의 병목 현상과 더불어 강설·강우 시 인도로의 진입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부 재원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바라는 현안 사업 중심으로 외부 재원 확보에 힘쓰고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정의 올해 최대 목표는 K-스타월드와 교산신도시, 캠프콜번 등 3대 개발 사업이다. 이현재 시장은 2일 하남문화재단 등 출자출연 기관과 함께 한 ‘2025년 합동시무식’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마부위침(磨斧爲針)의 각오로 50만 자족도시 건설 교두보 확보를 위한 총력을 다짐했다. 마부위침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함께 끊임 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이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3대 개발사업의 성공 수행과 직면한 도전과 과제 극복을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4가지 핵심 비전을 소개했다. 3대 개발 사업은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지의 개발사업이며 4가지 핵심비전은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 시민의 삶 살찌우는 문화예술기회 확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권역별 균형있는 생활인트라 확충 등이다. 이 시장은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3대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50만 자족도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하남문화재단과 협업 등의 방법으로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을 위례·감일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의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동시에 이루고 진로·진학 사업을 업그레이드,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 울산 HD현대중공업 견학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기며, 올해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보다 공정한 성과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면서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검단산 현충탑에서 열린 신년 참배식에는 이현재 시장과 추미애 국회의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을 비롯해 우승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기도지부 하남시지회장을 포함한 9개 보훈단체장과 보훈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당국이 올 한해 동안 수도권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4천236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설치 등 공공하수도사업을 추진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확정돼 올해 수도권 30개 지자체에 4천236억원 규모의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분야는 하수처리장 설치(확충, 농어촌 마을하수도), 하수관로 정비(도시침수대응, 정밀조사 지원, 대심도 하수저류시설) 등이다. 사업별로는 하수관로 정비 2천758억원, 하수처리장 설치 848억원, 하수관로 정비 BTL(민간투자사업) 임대료 지급 447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66억원, 면단위하수처리시설 설치 72억원,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45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예산은 일상화된 이상기후와 극한의 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시침수 대응시설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 도심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현대화 및 고도화(개량 등)에도 205억원을 들여 하수도법이 정한 방류수의 수질기준을 달성하고 처리시설로부터 악취 발생을 최소화,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구 청장은 “올해 하수도분야 예산은 공중위생과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재정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집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24대 하남소방서장에 조천묵 이천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조 서장은 지난 1991년 임용돼 부천소방서 재난안전과장, 소방재난본부 보건안전복지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 이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다양한 실무 경험과 업무력을 고루 갖춘 조 서장은 조직의 화합과 소통력이 뛰어나 직원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서장은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오는 9일부터 2주 동안 주요 정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고 답을 구하는 ‘2025년 주민과의 대화’ 릴레이 소통 행보에 나선다. 주민과의 대화는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9일 초이동을 시작으로 14개 동을 순회 방문하며 열리는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별 참여 대상의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해 평일 낮 시간대는 물론이고 저녁시간, 주말에도 열어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의전 등을 간소화하고 하남시청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때에도 유튜브 다시보기의 누적 시청자 수가 1만여명에 이르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주민 참여 방안 개선 효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동별 주민과의 대화에 유관단체원 외에도 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해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거나 전화(자치행정과 031-790-5669)로 할 수 있다.
하남시가 민원 행정 우수 공직자와 부서를 포상하는 방법으로 지난 한해 시정을 마감하면서 을사년 맞이 질 높은 대시민 행정서비스 실천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2월31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년 종무식를 갖고 우수한 민원처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한 부서와 직원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평가 결과, 우수직원에는 김경준(도로관리과)·서유정(주택과) 주무관을 비롯 정근헌(일자리경제과)·김소현(여성아동과)·윤명관(차량등록과)·신민구(차량등록과)·오세린(신장2동) 주무관 등이 뽑혔다. 또 우수부서에는 식품위생농업과, 여성아동과, 환경정책과, 광역교통과, 건설과, 건축과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부서에는 30만원~100만원, 우수직원에게는 3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우수직원에게는 내년 근무평정시 인사가점이 부여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행복민원실 최초 인증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3일부터 ‘실시간 대기 현황 조회와 대기 번호표 온라인 발권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시민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남시의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다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된 종무식에 앞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금광연 의장은 “불의의 여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179명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하루빨리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황톳길 여덟 곳을 조성해 수도권 최적의 맨발걷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캐노피와 전기히터 등이 설치된 겨울철 맨발걷기 길 조성으로 사계절 맨발 건강욕을 한층 북돋우고 있다. 시는 감일문화공원과 위례순라공원 황톳길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황톳길은 기존 여섯 곳에서 여덟 곳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감일·위례지구는 맨발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시민들로부터 황톳길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던 곳으로 이곳에 황톳길을 추가 조성했다. 겨울을 맞아 감일문화공원 황톳길 220m 중 80m 구간에 사계절 시설을 조성했고 위례순라공원 황톳길은 160m 전체 구간에 사계절 시설을 설치했다. 사계절 시설은 캐노피가 설치돼 있어 눈과 비를 막아주고 전기히터로 내부 온도를 높여주며 세족장에는 온수기를 설치해 언 발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방법으로 설계됐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맨발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다.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숲공원 황톳길 개장에 이어 사계절 황톳길을 추가 확보, 지역에서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황톳길은 모두 네 곳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기존 황톳길 여섯 곳에 이어 감일지구와 위례지구 등에도 황톳길이 조성돼 더욱 많은 시민이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 등 시민들과 함께 황톳길 체험에 나섰다. 또 맨발걷기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해를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마부위침(磨斧爲針)’을 시정 운영 지표로 정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금광연 하남시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대동(大同)’을 의정모토로 의정력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이는 ‘온 세상이 평화롭게 함께 번영함’을 뜻한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금광연 시의장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하고 함께 소통하고 도약하는 하남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 시정 운영 사자성어를 마부위침(磨斧爲針)으로 정했다. 매우 어려운 과제가 많지만 지난 2년간 하남시가 발휘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2025년을 ‘도약하는 하남’의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혁신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하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리한 교통 체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하남시를 통한 지역경제발전 구현 ▲풍성한 문화․예술로 시민의 풍족한 삶 실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최적의 환경 마련 ▲권역별 균형있는 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금광연 하남시의장은 5대5 여야 동수라는 협치의 시험대를 넘어 하남 시민들께 실질적인 결실과 성과로 보답하는 값진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동(大同)’을 의정 지표로 정한 뒤 3가지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3가지 길은 ▲소통으로 행복한 길 ▲완전한 지방의회법 제정 을 통한 독립의 길 ▲오로지 시민이 주인인 주인의 길 등이다. 금광연 의장은 “생각이 다른 사람, 반대편에 선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겠다”면서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적이 아니라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시정을 이끄는 동반자로 시의회는 동반자와 걷는 동안 소이(小異)는 버리고 대동(大同)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가 동물복지 구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의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정혜영 시의원은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식품위생농업과장, 위례파출소장, 재단법인 안스 대표, 반려견순찰대 및 동물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027년부터 시행되는 개식용종식법 관련 전·폐업 지원 사무를 비롯해 ▲무분별한 번식 방지를 위한 실외 사육견 중성화 지원 ▲최근 늘어나고 있는 펫샵과 동물병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방안 ▲지난 11월 종료된 반려견순찰대 활동 성과 등이 논의됐다. 재단법인 안스측과 동물활동가 등은 “광견병 예방접종 시 관내 동물병원마다 할당량이 한정돼 있어 시민들이 병원마다 전화를 돌리며 잔량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관내 길고양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TNR(중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홍보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반려견순찰대 사업과 관련, 위례파출소장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자체 차원의 예산 지원으로 해당 사업이 지속돼 하남시 전역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정혜영 의원은 “시와 의회 등과 충분히 논의해 해당 사업이 공백없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