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팔당호 조류경보 연중 운영

팔당호의 조류경보제가 연중 시행되고 조류 감시지점도 3곳으로 늘려 운영된다.한강유역환경청은 기존 4월~11월까지 운영하던 조류경보제를 이달부터 연중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또 조류 감시지점도 애초 2곳에서 팔당호 상류 북한강 지역(삼봉리)에 감시 관측소를 신설해 3곳으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이는 지금까지 조류경보제는 팔당호 상류 북한강 지역의 조류 발생현황을 모니터링 하기에 한계가 있는데다 북한강 지역의 조류 발생시 조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조류경보제는 조류주의보(주변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지도단속), 조류경보(수상스키수영낚시취사 등의 활동 자제 권고), 조류대발생경보(수상스키수영낚시취사 등 금지)로 나눠 시행한다.특히 한강청은 빈발하는 집중호우로 질소, 인 등 비점오염원의 팔당호 내 유입이 증가하고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질 경우 조류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질 관련기관의 관리자를 위원으로 하는 팔당호 조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별 대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한강청 관계자는 조류경보제 운영기간을 연중 확대해 팔당 취수원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급물살’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사업시행사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토지매입비 1차 중도금 561억원을 하남도시개발공사에 입금함에 따라 사실상 본 계약이 체결됐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28일 ㈜하남유니온스퀘어로부터 1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남유니온스퀘어의 1차 중도금은 지난해 6월15일 이행보증금 187억원 입금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따라 도개공과 ㈜하남유니온스퀘어 간 계약 체결된 토지 매입비 1천867억원 중 748억원이 입금된 상태며 오는 6월1일 2차 중도금 561억원이 추가 입금될 예정이다.나머지 잔금 558억원은 오는 11월 중 토지감정평가를 통해 산출된 내용을 근거로 오는 12월1일 입금키로 예정돼 있어 사실상 자금수급의 안전성을 담보 받았다. 앞서 이 사업(지역현안사업 2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은 현재 90% 정도 진행됐는가 하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6일 지구 내 하수물량 4천553t을 배정하는 등 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승인해 줘 행정적인 장애물은 대부분 극복한 상태다.본 계약 체결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기본설계에 따른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한편, ㈜유니온스퀘어의 최대 주주인 ㈜신세계는 미국 복합쇼핑몰 개발운영 업체인 터브먼사로부터 2천100만 달러(225억원)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9월5일 사업선포식을 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