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제21회 그랑프리 대회에서 천창기 기수의 ‘보헤미안 버틀러’가 우승을 차지, 1억4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모두 2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그랑프리 대회에서 천창기 기수의 보헤미안 버틀러가 2분11초 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성일 기수의 ‘새강자’와 최봉주 기수의 ‘찰리스카즈’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승마 ‘보헤미안 버틀러’는 ‘찰리스카즈’와 함께 올해 외국산 개별거래마 돌풍의 주역으로 1군 2000미터 경주 경험이 없는데도 인기투표에서 8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승 기수인 천창기 기수는 올해 마지막 대상경주인 그랑프리 우승으로 올해 대상경주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천기수는 올 3월 굿데이배에서 생애 대상경주 첫 우승을 시작으로 중앙일보배와 동아일보배 등에 이어 올해 마지막 그랑프리까지 거머쥐게 됐다. 한국경마 역대 최대 인원인 총 22만4천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이번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마 ‘보헤미안 버클러’의 단식배당률은 9.7배, 복식배당률은 21.3배를 기록했으며 90억8천만원의 경주 매출액을 올렸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KT 안양지사는 오는 21일 자정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고객의 통화품질 향상과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기종인 TDX-100전자교환기로 교체함에 따라 일시적인 통화중단현상이 발생된다고 16일 밝혔다. 통화중단 현상이 발생되는 지역은 KT안양지사 서안양지점의 463국과 465∼469국 등이다.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의정부시는 호원동 다락원 등 20개 집단취락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을 마련, 17일부터 주민에게 공람한다. 해제 대상지역은 호원동 다락원을 비롯 장암동 3곳, 송산동 9곳, 자금동 1곳, 가능동 2곳, 녹양동 4곳 등 모두 20곳 1천144㎦로 이 지역에는 991가구2천867명이 살고 있다. 취락지구로 지정받게 되면 주택의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고 취락지구 밖에 있는 주택 이축시 신축이 가능하며 건축규제는 용적률 150% 이하로 완화와 함께 90평까지 증개축이 가능하다. 이번 해제 대상은 집단취락 면적 1만㎡당 주택 10가구 이상의 밀도를 기준으로 주택 20가구 이상인 집단취락지구 18곳과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같은 취락지역 일부 지역만 불합리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편입된 경계선 관통 취락지역 2곳 등이다. 시는 내년 1월4일까지(공휴일 제외) 14일간 공람공고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쳐 내년 2월중 경기도에 해제안을 제출, 4월이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내에 카페같은 아름다운 분위기의 ‘은판나비 화장실’을 신축,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한 화장실은 지붕 모양이 수리산 자생곤충인 ‘은판나비’ 날개를 본떠 부드럽게 곡선으로 처리하고 마감재를 친환경적인 기와 조각과 황토몰타르로 처리, 수리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자연채광을 위해 진입로에는 창호와 출입동선을 이용자 편의 위주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인공센서를 설치, 사람이 들어서면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오며 곳곳에는 꽃과 그림액자, 방향제, 음향기, 에어타올 등을 비치했다. 특히 장애인 화장실은 물론 유아용변기, 어린이들의 기저귀를 갈 수 있는 베이브 부스가 설치됐으며 여성용화장실에는 별도의 파우더룸을 마련, 편안하게 화장도 고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부천시가 IMF한파 이후 중단됐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재개한다. 시는 지난달 열린 제100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부천시 부업대학생운영조례’를 최근 공포하고 새해 예산에 관련 예산이 확보하는대로 이르면 겨울방학중인 내년 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조례에 따르면 부업 대학생은 부천에 거주하는 전문대 이상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방학 등을 이용,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평균 25일간 근무하게 되며 인원은 각 실·과·소 및 구·동 등이 필요인원을 파악, 예산범위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등으로 나눠 모집하게 된다. 신청자가 많이 몰릴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와 실업자와 저소득계층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하고 그외 인원은 추첨을 통해 선발하되 연 1회 이상 참여할 수 없다. 수당은 업무보조 일용인부 노임단가를 준용하도록 돼 있어 매일 2만1천여원 등 1명당 54만여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중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학비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 홍보 및 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부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성남시는 수정구 다대동 192 혜은학교(장애인 특수학교)에 푸른쉼터가 조성된다.16일 시에 따르면 모두 6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10일까지 지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에 친환경적인 푸른 쉼터를 조성,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오감을 통한 감각체험공간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쉼터는 촉각발지압장, 야외휴게학습장, 수생식물관찰, 연못 등을 갖추고 우리꽃 야생화 2천160그루도 심어진다.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안산시는 일반 주택지역 음식물 쓰레기수거봉투가 고양이나 쥐 등에 의해 훼손돼 침출수가 유출되고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각 주택별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무상 공급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주택마다 22ℓ짜리 용기를 1개씩 지급,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도록 했다. 시는 그러나 주택마다 용기를 보급하더라도 음식물 쓰레기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본오1동, 부곡동, 와동 등 주택밀집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용기를 공급해 시범 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았다”며 “용기를 보급하면 침출수 유출에 따른 악취문제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월드컵 4강 신화를 자축하는 축구사랑 송년음악회가 18일 오후 7시 안양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안양 연고 프로축구단인 LG치타스와 문예회관이 공동 주최하고 대학당 안경원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박영린이 지휘하는 코리아콘서트 오케스트라와 색소폰 김원용, 메조소프라노 김유경 등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안양 LG치타스 축구단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CD 각 50개, 가습기, 가족사진촬영권, 콘도 무료이용권, 점퍼, 화장품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관람객들에 지급된다. 문의(031)389-5362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의정부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주부독서회(회장 우계숙)가 16일 소식지 창간호 ‘책향’을 발간했다. 이 소식지는 지난 1년간 독서회 활동을 통해 마련된 회원들의 창작시와 기행문, 탐방기, 독후감, 칼럼 등이 사진과 함께 수록됐다. 주부독서회는 이번에 800부를 발간, 공공기관의 민원실과 도내 공공도서관, 문화의 집 등에 배포하고 이 이 소식지를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정기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독서회는 현재 20명의 회원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만나 독서토론을 하고 있으며 시립도서관 문화행사시 자원봉사 활동과 아동 독서를 지도하고 있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내년에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 자유로변 심학산과 법원읍 법원4리 일명 초리골 등 2곳에 삼림욕장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2억원을 들여 안내판 설치 등 등산로를 정비하고 체육시설 및 휴식시설을 설치한 뒤 내년 7월께 개장할 계획이다. 심학산은 자유로변에 위치한 유일한 해발 200여m의 산으로 교하읍 동패리와 산남리에서 올라가는 1∼2시간 거리의 등산로 2개 코스가 설치된다. 심학산 정상에선 맑은 날이면 쭉 뻗은 자유로를 비롯, 일산, 한강, 김포,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관산반도까지 볼 수 있다. 또 초리골은 해발 300여m의 야트막한 산들이 능선을 타고 이어지면서 바위와 풀이 많고 특히 김신조부대가 침투로로 이용했을만큼 골짜기가 깊고 아름다워 가족과 함께 삼림욕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곳에는 3∼5시간 거리의 등산로 4개 코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