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인천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와 정책협약을 맺기로 한 자리에서 협약 체결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의문이 제기. 학비연대는 이 예비후보가 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될 당시 단일화 경선을 주도한 2014 인천교육자치시민모임의 참여 단체로, 이 예비후보와 수차례 간담회 등을 진행해 이날 시교육청에서 협약을 체결할 예정. 그러나 정작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가 갑자기 자리를 떠버리자, 지역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 예비후보와 진보 시민단체 간 내분설 등이 나오는 분위기.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 측은 정책협약은 이미 이 예비후보와 학비연대가 합의를 본 부분이기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 예비후보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어 시교육청에서 협약 체결을 꺼려 일정을 미룬 것일 뿐 다른 문제는 없다고 해명.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동두천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박현희 시의원이 13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 박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전반기 부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등 나름대로 소임을 다해 왔으나 비정상적인 공천과 납득할 만한 아무런 이유없이 낙천됐다고 주장. 그는 진정한 지역발전과 행복을 위해 당당한 동두천 자식으로 본연의 그림자를 만들어 가겠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로 염태영 예비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앞서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김용서 예비후보와의 전현직 시장 선거전이 본격화. 염 예비후보는 13일 지난 12일 밤 후보로 확정됐다. 부패정권 심판과 이번 선거의 슬로건으로 내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실현을 위해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혀. 여기에 영원한 수원시장으로 수원시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故 심재덕 전 시장의 부인인 선정선 심재덕기념사업회 회장이 12일 염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자원.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용서 예비후보 역시 활발한 선거운동에 돌입. 산소탱크 박지성 축구선수(33퀸즈파크레인저스)가 이날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격려차 방문. 박 선수는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박지성 선수가 되어 달라고 화답했으며 박 선수와 김 예비후보는 축구계의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6ㆍ4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조용한 선거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예년의 선거특수가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차량, 유세앰프 등 선거운동물품을 판매ㆍ대여를 하는 관련 업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선거유세차량을 대여하는 A업체는 이번 선거를 위해 90여대 선거유세 차량을 준비했지만 이 중 불과 10여대도 대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4년 전 6ㆍ2 지방선거 때만 해도 차량크기와 LED 전광판 규격에 따라 2천5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받고도 호황을 누렸던 해당 업체는 현재 가장 저렴한 800만여원의 차량도 대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 발생 전 유세차량 대여 문의를 했던 후보들과는 계약이 성사되지 못해 지난 선거와 비교해 계약 실적이 20%도 안되는 실정이다. 선거용 앰프와 확성기를 취급하는 B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총선 당시 20여일 전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예약이 7~8건 정도 몰렸지만 현재는 단 한건의 대여는 고사하고 전화문의조차 없는 실정이다. B업체 관계자는 10여년 동안 선거기간 동안 앰프와 확성기를 판매하고 대여했지만 이번 선거와 같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며 애도 분위기 속 시끄러운 선거 유세가 오히려 표심을 떨어뜨린다는 인식이 강하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에게 손쉽게 인식돼 후보자들이 선거 운동 방법으로 선호하는 선거 로고송 제작 업체 역시 이번 불황을 피하진 못했다. C사는 8년 이상 선거 로고송 제작 경력으로 선거 때마다 많은 후보들의 제작 문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선거를 맞아 대중가요를 개사한 곡을 포함, 300여개의 로고송 제작을 예상했지만 현재 10분의 1의 수준인 30여개의 로고송을 제작하는데 그쳤다. C사 관계자는 지난번 선거 때를 생각하면 지금쯤이면 많은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데 올해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후보자들이 요란하면 진다는 생각 때문에 곡 의뢰가 매우 부진하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 13일 봉하마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기치로 내세운 김 의원은 이날 권 여사와 만난 자리에서 영화 변호인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많이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에 권 여사는 열심히 하시라며 격려. 김 의원은 이날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6ㆍ4 지방선거 승리로 경기도에서 실현하겠습니다라고 기재. 김 의원은 경기도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이긴다. 이번 6월 경기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독선과 독단의 정권에 경종을 울리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과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겠다며 선거승리로 꼭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재확인. 이에 권 여사는 대통령께서 정말 많이 아꼈고 믿었던 김 의원인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크게 기대하실 것이다고 화답. 이날 김 의원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국회의원 노무현 시절 보좌진을 지낸 백원우 전 국회의원과 김동수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 등 친노계 인사들이 동행.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용인시장 후보자 공천을 놓고 탈락 후보가 지역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 권오진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지난 3월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결국 여성 후보인 양해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고 이는 당의 선거승리보다 양 예비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권오진을 배제한 것이라며 도당 주변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이 선정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주장. 이어 그는 특히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으면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 자료의 공심위 제출을 또 다른 국회의원과 논의했고 해당 의원 자신이 전달한다고 해 맡겼지만 (나를) 배제한 채 다른 세 후보만 놓고 논의했다며 이같은 상황을 의원들이 몰랐을 리 없고 다른 의원과 지역 위원장도 이 과정이 위법인지 알면서도 막지 않았다고 강조. 또 권 예비후보는 이번 행위는 용인의 새정치민주연합 조직을 무시하는 행위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력후보를 공천심사와 경선에서 제외한 의원들을 규탄한다고 성토.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풍부한 경험ㆍ공약실천 책임지는 도지사 선호 기업활동 규제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39.9% 中企 위해 정책자금ㆍ인력지원 확대 등 꼽아 경기도내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중소기업과 소통능력이 있는 기업인형 도지사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일훈)는 오는 6ㆍ4 지방선거를 대비해 도내 중소기업 CEO 316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인이 바라는 경기도지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도내 중소기업인이 바라는 경기도의 사회상은 일자리가 최고인 경기도(31.6%), 생활이 편리한 경기도(25.3%), 복지가 잘 돼 있는 경기도(20.3%) 등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사가 갖춰야 할 리더십은 변화를 창조하고 창의적인 비전제시형(40.8%)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실무중심의 조직관리형(26.9%),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하는 동기부여형(26.3%)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인이 원하는 경기지사상으로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도지사(34.5%), 도민과 소통하는 도지사(19.9%), 공약실천에 책임지는 도지사(18.0%)로 조사됐다. 차기 경기지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기업활동 규제완화(39.9%), 민생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20.3%), 수도권 규제완화(13.9%) 순으로 답했다. 특히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중 가장 시급히 완화돼야 할 규제로 공업용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 제한(45.9%), 공장총량 등 공업입지 규제(43.4%), 개발제한 구역(26.3%), 대기업 신증설 금지(19.6%)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경기지사로 성공하려면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49.7%), 중소기업 현장감 (36.7%)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경기도가 중소기업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30.7%), 인력지원확대(30.4%),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개선(28.2%) 순으로 답했다. 정일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소통형 경기지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지사 후보자는 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점을 해소하고 지역 중소기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김포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영록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4有ㆍ4無 선거운동을 공개적으로 제안해 눈길. 유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6ㆍ4 지방선거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정책중심 선거, 시민의 의견을 듣는 경청투어, 포지티브 선거, 돈 안드는 선거 등 4有 선거와 로고송 없는 선거, 율동팀 없는 선거, 과도한 확성기 사용으로 인한 시끄러운 선거, 네거티브 선거 등 4無 선거로 치르겠다고 약속. 이어 그는 김포시장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광철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동식 예비후보에게 시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4有ㆍ4無 선거운동을 약속해 시민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져주고 김포의 선거문화를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시흥시 제3선거구 새누리당 김종배 도의원 예비후보는 13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약속을 생명처럼 지키고, 반듯한 시흥시를 이뤄내겠다는 확실한 신념하나로 두번째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당선되면 도의원 월급을 어려고 힘든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 이날 개소식에는 함진규 의원과 새누리당 한인수 시흥시장 예비후보, 박식순 시흥을 당협위원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왕동 이송빌딩 5층에서 개최.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정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각 초등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 △월곶동 주민센터 확장 △취약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명문고 육성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 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13일 경쟁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에게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정책 대결을 제안. 남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진표 의원이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선거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돈 안 드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달. 그는 TV토론을 비롯한 공개토론회만큼 각자의 정책을 알리고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없다면서 저는 선거법과 언론사의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그 어떠한 공개토론회도 거부하지 않겠다.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것은 야당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충실히 준비해 온 저로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주장. 남 의원은 이어 저 역시 김 의원에게 제안 드리고자 한다. 단순히 비용절감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세차와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고 요구.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