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30~31일은 사전투표 실시 64 지방선거가 1516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선거분위기가 완전 냉각된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혁신을 내세우는 여당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못하는 무능한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야당과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선관위에서 이뤄지며 16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정당 및 후보자 기호가 결정된다고 14일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시작되며 선관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세금 등을 공개한다. 30~31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는 도지사와 도교육감, 시장군수 31명, 도의원 128명, 시군 의원 431명 등 592명이 새로 선출되며 인천은 시장과 시교육감, 구청장군수 10명, 시의원 35명, 구군 의원 116명 등 163명이 새로 뽑힌다. 여야 경기지사 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과 인천시장 새누리당 후보인 유정복 의원(김포)은 후보 등록을 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 현재 판세는 경기지사의 경우 남 의원이 앞선 가운데 김 의원이 바짝 뒤쫓는 모양새이고 인천시장은 반대로 새정치연합 송영길 시장이 앞서고 유 의원이 뒤쫓으며 혼전을 벌이는 양상이어서 누가 최종 승리할 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지사가 8년을 지켜온 경기를 반드시 수성하고, 인천서울(정몽준 의원)의 탈환을 노리 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인천서울(박원순 시장)은 수성하고 경기를 탈환하는 전략이어서 수도권 트리오 후보의 시너지 효과 대결도 관전포인트다. 기초단체장은 여야 모두 공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15일 후보를 발표할 정도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곳곳에서 제기된 상향식 공천 후유증, 새정치민주연합은 옛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물밑 갈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광역기초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부동층과 정치적 무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자칫 묻지마 투표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당과 관련이 없는 교육감선거의 경우 기호를 부여하지 않고 후보자의 투표용지 상 게재 순서가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 교차 부여 방식으로 결정돼 유권자들에게 더욱 혼란을 안겨줄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후보군 중 인지도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조전혁석호현 예비후보가 조 예비후보로의 단일화를 성사, 보수층의 표심이 집결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석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뒤 곧바로 새누리당 화성을 조직위원장에 임명, 조 예비후보가 광범위한 보수층의 지지를 등에 업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세론까지 일고 있다. 그러나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에 참여했던 김광래최준영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기타 후보들과 단일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칫 4년 전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 대 보수진영 다자 후보간 경쟁이 재현될수도 있다는 의견도 일고 있다. 조전혁석호현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 예비후보가 조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 예비후보를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석 예비후보는 단일 후보가 선정되지 않은 자중지란 속에서는 보수진영이 결코 승리할 수 없기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보수진영 승리를 위해 예비후보 자리를 내려놓고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통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석 에비후보의 경기교육에 대한 큰 뜻과 애정을 잘 받들어 무너진 경기교육, 꼴찌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보수성향 6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매머드급으로 분류됐던 두 후보가 단일화된 데다 곧이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석 예비후보를 화성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 보수진영의 표심이 이미 조 예비후보로 확정된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께 김광래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집념으로 계속 참여해 왔으나 협의회 일부가 특정후보를 추대하려 하는 등 문제가 있어 본인은 후보등록을 해 끝까지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며 권진수박용우김창영 등의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 예비후보들 가운데 일부는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는 등 후보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진보진영 이재정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scp@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남동구, 동구, 연수구의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의당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해 최종 범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남동구는 정의당 배진교 현 남동구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홍 예비후보, 동구는 정의당 조택상 현 동구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찬진 예비후보, 연수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고남석 현 연수구청장과 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 중 최종 후보를 가린다. 남동구와 동구는 표본 700명을 대상으로 2개 여론조사기관이 인물적합도와 정당 포함 후보적합도 등을 조사하고, 연수구는 표본 1천 명을 대상으로 1개 여론조사기관이 인물+정당 후보적합도 단일문항으로 여론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종 범야권 단일후보는 오는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고남석, 김기홍, 김찬진 후보와 정의당 배진교, 조택상 후보 등 출마예정자 5명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방식에 아쉬움이나 불만이 있더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6명 후보 모두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지역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15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해 본격적인 64 지방선거의 막이 오른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선거분위기가 완전히 냉각된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혁신을 내세우는 여당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못하는 무능한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야당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인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접전이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송 시장은 정권 심판론을, 친박계로 인천시장 탈환을 노리는 유 전 장관은 시장 심판론을 내세워 한판 대결을 벌인다. 특히 새누리당은 인천서울(정몽준 의원) 탈환과 경기도(남경필) 수성을 노리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인천서울(박원순 시장)을 수성하고 경기도를 탈환한다는 전략이어서 수도권 트리오 후보의 시너지 효과 대결도 관전포인트다. 유 전 장관은 14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대담토론회에 강사로 나서 자신 알리기에 힘썼다. 유 전 장관은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한 지역 내 주요인사들에게 인천출신으로 최연소 군수구청장시장을 맡고 장관을 2차례 지내며 행정 능력은 물론 병역재산 문제 등 도덕적 문제도 충분히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내비쳤다. 첫 번째 공약발표인 인천발 KTX 건설은 전액 국비로 수인선과 연결될 것이다. 이는 전문가 검토와 관련자 이야기를 모두 종합한 것이다며 공약 실현에 자신이 있다. 내가 시장이 되면서 인천이 바뀌어 가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즐거워할 것이다. 이게 내 인생의 보람이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송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금융, 바이오산업, IT, 레저, 교육, 의료분야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산업 생태계를 바꿨다며 앞으로는 이 토대를 발판삼아 좋은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고 투자유치 1위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인천AG은 인천과 대한민국에 주어진 특별한 기회라며 세월호 참사로 국제사회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대한민국이 브랜드가치를 회복하고 남북이 화해하는 평화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송 시장은 이른 시일 내 인천항 경제자유구역화 등 대표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여야 모두 공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후보를 발표할 정도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곳곳에서 제기된 상향식 공천 후유증, 새정치민주연합은 옛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물밑 갈등과 정의당과의 범야권 단일화 등이 정치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한 전년성 서구청장과 김현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전용철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새정치연합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광역기초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부동층과 정치적 무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자칫 묻지 마 투표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민우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갑)은 14일 오전 지역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낙천과 낙선의 아픔과 괴로움을 잘 아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이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부덕의 소치라 여기고 안고 가겠다라며 지역정가에 나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 앞서 지역정가에서는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 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고자 실사를 벌이는 등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 이 의원은 또 최근 이 소문에서 지목된 특정 후보와 친분을 나타낸 루머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힌 후 이제는 정치 브로커가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여. 이 의원은 시장 후보는 물론 시ㆍ도의원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공천받은 후보는 당선되길 기원하며 낙천 후보들은 마음을 추슬러 용인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김만수 부천시장이 14일 브리핑룸에서 365안전센터설치, 재난 대비 매뉴얼 보강, 대응 시스템 구축, 안전교육 및 훈련 정례화, CCTV 조기 확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안전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해 눈길.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시민들이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게 됐으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안전으로 두고 제반 역량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 또한 김 시장은 시민의 일상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안전전담 조직인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안전기획팀, 방재대책팀, 인적재난팀, 안전점검팀, CCTV팀, 안전교육팀 등 6팀을 29명 규모로 꾸릴 예정. 또 재난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역량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며 경찰서와 소방서 병원 등 10개 재난관리긴급구조기관과 시 재난상황실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다중밀집시설의 방재관리자와 긴밀한 협조체계도 세울 계획. 김 시장은 시장후보 출마에 앞서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오는 16일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 후보들과 안전과 관련해 대책을 만들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피력.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남들은 힘들다는 선거, 오히려 제 마음은 가볍습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37회 새얼아침대화 대담토론회에서 그동안 민원인에게 다 해주겠다가 아닌 하나하나 정리해 답변을 주겠다고 말해왔고 당선이 된 후 직접 만나 해결을 논해왔다면서 유권자에게 한 엄중한 약속, 지켜야 한다는 것에 즐겁다. 이번 선거도 그렇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을 하면서 인천이 바뀌어 갈 때 즐거워하는 시민을 보는 게 지도자의 보람이라며 임기가 끝난 뒤 내가 의미 있었고 나 때문에 행복했었다는 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자신만의 정치 철학을 내비쳤다. 그는 인천은 뿌리 깊은 역사와 좋은 여건 등 발전 잠재력이 있지만 서울의 위성도시인 마냥 취급받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새로운 기틀 역량을 만들어 잠재력을 살릴 수 있도록 중앙 정부로부터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통상 당선 후 이뤄지는 인수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고 예산확보팀을 꾸려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두 번의 장관직 청문회에서 여야 모두가 합의해 바로 실무를 볼 수 있었다며 도덕적인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 시장 비서 실장은 공직자 중 가장 깨끗하고 유능한 자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유 후보는 인천 시장 출마 배경과 그동안 괴로웠던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과 장관 등 안정된 자리를 내놓고 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은 운명이었다면서 인천의 달동네인 송림동 수도국산에서 태어나 초중고교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보냈고 서구청장도 지냈다. 고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게 잘못됐다면 시민의 평가를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오래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던 소중한 후배 이학재 의원이 자신 때문에 시장 출마를 포기한 것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형의 입찰 참여 제한, 김포 시민에 대한 미안함 등에 대해서는 괴로움을 숨기지 않았다. 유 후보는 철저하게 실천과 현장, 수요자 입장 등 3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겠다며 새로운 시장과 함께 인천의 중요성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 인천은 놀라운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남경필, 기초단체 후보들과 공조 체제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14일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선거 공조 체제 구축에 나서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주관으로 수원서 열린 경기지사ㆍ기초단체장 후보 정책협의회에 참석, 수원ㆍ성남ㆍ안양 등 기초단체장 후보에게 도지사 후보부터 시의원 후보까지 모두 힘을 모아야 승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남 의원은 특히 제가 앞장서겠다. 남경필 덕분에, 시장ㆍ군수 후보 덕분에 서로 지지율이 10%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장ㆍ군수 후보들과 손잡고 뛰며 동반 당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남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선거운동 전략 및 정책 공조 체제를 확립해 시너지 효과를 유발,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끌자는 데 공감했다. 남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긴밀하게 협력하고 윈윈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큰 틀에서 도지사 후보와 시장ㆍ군수 후보가 공통의 컨셉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장ㆍ군수 후보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공약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선거 승리 후 확실한 정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도민들이 상심에 빠져 있다. 정치권이 또 다른 상처를 드리면 안 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되 도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는 언어는 삼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 의원은 15일 의원직을 공식 사퇴하고 경기지사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김진표, 당 핵심인사 포진 선대위 구성 6ㆍ4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당 핵심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합류키면서 경기지사 쟁취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14일 김진표 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지방선거에서 김 의원의 필승을 위한 전략을 구상했다. 이날 회동을 통해 경기도권에서 큰 영향을 가진 손학규 고문을 비롯해 경선 상대였던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과 김상곤 전 교육감 등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 선거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이 도출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도당 공동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과 송호창 의원(의왕 과천)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선대 본부장에는 문희상(의정부갑),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 등 중진급 이상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으며 중책인 비서실장은 친노계의 백원우 전 의원이 수행하게 됐다. 전략본부장은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이, 홍보본부장은 윤호중 의원(구리)이 맡게 됐으며 대변인 자리에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김 의원에게 큰 힘을 실어왔던 김민기 의원(용인을)과 김유정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이번 선대위에는 경기도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기지사 출신의 손학규 고문 측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민심을 공략하는 한편 친노계의 핵심세력이던 인사들 역시 중책으로 포진되면서 당내 결집력 역시 강화하는 내용의 구성이 이뤄졌다는 평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직 사퇴의 변을 밝히면서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 심판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서를 제출하고 10년 동안 정들었던 국회의사당을 떠난다며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는 도지사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국회 2000년부터 입법법률안 실명제 도입 남 의원 16대부터 의정활동 4년 앞섰지만 김 의원 대표발의 법률 처리율 두배 높아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15일 지방선거 후보등록 시작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인 가운데 입법활동 중 대표발의 법안 내용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남 의원은 1998년 15대 보궐선거에 당선돼 내리 5선을 했고 새정치연합 김 의원은 2004년 17대부터 19대까지 3선을 했다. 14일 현재 16대 이후(김 의원은 17대 이후) 대표발의 법안 제출 현황 등을 파악한 결과, 남김 의원의 건수 등은 비슷하나 처리율은 차이를 보였다. 국회는 2000년 국회법을 개정해 의원의 입법활동을 활성화하고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안 실명제를 도입,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의원들의 대표발의 의안(법안결의안건의안 등) 분석은 사실상 16대 이후부터 가능하다. 대표발의 의안 중 법안을 보면 남 의원은 16대 6건, 17대 12건, 18대 13건, 19대 18건으로 총 49건을 대표발의했으며 김 의원은 17대 8건, 18대 24건, 19대 15건으로 총 47건을 대표발의해 남 의원이 4년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건수는 엇비슷했다. 하지만 처리율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도표 참조 남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49건 중 원안가결 1건, 수정가결 1건, 대안반영폐기 6건 등 총 8건이 처리돼 16.3%을 기록한 데 비해 김 의원은 47건 중 원안가결 1건, 수정가결 4건, 대안반영폐기 10건 등 15건으로 31.9%로 집계돼 두 배 가량 높았다. 주요 처리 법안을 보면 남 의원은 새만금사업 촉진 특별법 폐지안이 원안가결,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안이 수정가결됐다. 또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순환출자 현황을 신고 및 공시하게 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법률 개정안과 창업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에 투자 또는 출자를 유도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되는 등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법안을 주도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정기간이 지났음에도 청구되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보험금 등을 사회취약계층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휴면예금 관리 및 재단 설립 법률안과 장기이식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장기 등 이식 법률 개정안 등 복지 관련 법안도 대표발의,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됐다. 이에 비해 김 의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법률 개정안이 원안가결됐고 도시공원 및 녹지 등 법률 개정안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 법률 개정안특별소비세법중 개정안국채법중 개정안이 각각 수정가결됐다. 또한 사립학교의 학교용지구입비용을 경감하는 학교용지 확보 등 특례법 개정안, 수석교사를 초중등교육단계에 둘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지자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국토해양부장관이 직접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안이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됐다. 특히 김 의원은 수원비행장 이전 등을 담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 특별법안과 수원에 고법 및 가정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 법률 개정안이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돼 주가를 높였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용인시장 및 새누리당 용인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경선이 불공정했다고 반발하며 재심 또는 이의를 신청, 용인지역 정가가 혼란.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용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은 특정후보를 상대로만 여론조사가 이뤄졌고 결국 단수로 전략공천해 후보가 결정됐다라며 용인시장후보 공천절차는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고 주장. 그는 이어 도당을 방문해 여론조사 결과 열람을 요청했지만 재심신청을 할 경우만 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접수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여. 이와 함께 용인 마선거구 새누리당 용인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구명석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의원 여론조사는 중앙당이 선정하고 후보자들이 추첨한 여론조사기관이 아닌 제3의 기관이 개입해 불공정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며 공신력 없는 제3의 외주업체가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은 명백한 불공정 경선이라고 반발.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