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12일 6ㆍ4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남 의원이 청년 창업을 위해 제시한 G-슈퍼맨 펀드를 둘러싸고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김 의원은 이날 후보자 상호토론에서 정부가 지원할 벤처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두 달 이상을 심사하는 데도 성공률은 20%에 그친다고 운을 뗀 뒤 남 의원의 공약에 대해 그런데 (남 의원의 공약은) 지원 대상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된 기업을 골라낼 수 있겠느냐며 비판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어 하루에 25시간을 써도 바쁜 슈퍼 CEO들이 청년 실업가를 골라 지원해준다고 하는데 가능하겠느냐며 저 같은 경우 경기도에 창업 아카데미를 만들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임지고 지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많은 펀드가 실패했다. 이는 단순히 펀드를 만들고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선생님이 없었기 때문에 청년들이 창업하고도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맨 펀드는 슈퍼멘토링펀드의 약자다. 대한민국의 대표 CEO들이 직접 멘토링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선정과정에서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칠 예정이고 프레젠테이션 역시 실시한다고 반박했다. 남 의원은 특히 사회공헌에 대한 열정을 가진 최고의 CEO들을 한분 한분 만났다. 이마트, 파리크라상, 카카오톡, SK 케미컬 등 다양한 7개 회사의 CEO들이 참여해 선발하고 지속 키울 것이라며 끝까지 지켜보고 지원해 잘 성장한 기업에 대해서는 M&A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변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경기지사 고지 쟁탈전에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12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앞서 첫 토론회를 갖고 전초전을 벌였다. 두 의원은 특히 관피아 문제 철폐, 현장 중심의 재난 정책 추진, 재정난 극복의 시급성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했지만 각기 다른 정책 공약을 제시, 패널 및 방청객의 관심을 끌었다. 남 의원은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한민국국가모델연구모임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지 고민해왔다며 고민을 담아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경제는 살리고, 도민의 걱정은 줄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면서 김문수 지사 임기 동안 경기도에 쌓인 적폐를 반드시 처단하겠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관피아 문제가 대두됐는데. 남=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권력자들에게 승자독식을 해서는 안 된다. 연정해라. 쓴소리 하는 사람을 참모로 써라고 외쳐왔다. 경기지사가 되면 그동안 대통령에게 요구했던 것들을 그대로 실천하겠다. 정무부지사나 특보 등 정무직에 야당 추천인사를 받겠다. 경기도에서부터 작은 연정을 시작하고 권력을 분산하겠다. 도의 권한 중 필요 없는 것을 시ㆍ군에 이양하는 한편 최종책임자로서 도지사가 무한 책임을 지겠다. 이것이야말로 관피아 철폐의 지름길이다. 그동안 얽히고설킨 관료사회의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려면 나부터 희생해 가장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김=도지사의 권한 중 가장 큰 게 인사권이다. 인사권을 전면적으로 행사해 능력 없는 사람, 검증되지 않은 사람, 문제 많은 사람을 산하기관에 낙하산식으로 임명한 것이 관피아 문제를 초래했다. 낙하산 인사의 최악 사례가 그동안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낙하산으로 임명한 김문수 지사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8조4천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다. 도지사가 성공적인 도정을 펼치려면 자기 스스로 제도적 틀을 만들어 이를 준수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전략은. 김=도지사가 직접 리더십을 행사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강화해 세월호 참사에서 보인 우왕좌왕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 문제는 구체적인 재난이 어디서 발생할지 알아야 하는데 영국의 위험평가 매트릭스 방법을 도입해 취임 6개월내 가장 위험성이 큰 재난 유형 5개를 정해 완벽한 피해예방 및 복구 계획을 세워 반복적으로 훈련하겠다. 이밖에 도내 산재한 수많은 위험 요인들에 대해서는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도록 도시 설계 자체에서부터 범죄예방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남=세월호 참사 터지는 날 진도로 내려가 열이틀을 먹고 자고 몸으로 느꼈다. 욕도 먹고 멱살도 잡혔으며 함께 눈물도 흘렸다. 그러면서 보고 느낀 게 있다. 5분 출동 시스템을 만들어 출동한 전문가가 1시간 동안 현장을 지휘하도록 하고 재난발생 24~72시간 동안 소방재난본부장이 실무책임자로서 통제하도록 하겠다. 평시 훈련되지 않은 것은 실전에서 나오지 않는다. 도지사 주재로 월 1회 군ㆍ경 등 모든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총괄 회의를 열고 예산을 투입해 재난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워게임을 통해 안전훈련을 실시하겠다. -경기도 재정난 탈출을 위한 극복방안은. 김=경기도의 재정문제를 해결하려면 세입과 세출 구조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지방소비세율을 더욱 올릴 필요가 있고 세출 면에서도 강도 높은 조정이 필요하다. 경기도 산하의 여러 공공기관의 예산 실적 성과를 구조적으로 진단해 방만한 재정 낭비를 줄여야 한다. 또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 남=재정난 극복에 왕도는 없다.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이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 창업을 늘리고 외자를 유치해야 한다. 중국, 일본 등에 폭넓은 인맥을 가진 도지사가 이같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또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도지사의 가용 예산과 권한을 감안해 공약 가계부를 제시하고 복지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보편적 복지로 가기 위한 복지 가계부를 내놓겠다. -경기도 차원의 대북 협력사업 또는 탈북자 지원 정책은 무엇인지. 남=탈북자가 앞으로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일자리 조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으로 많은 규제 속에 갇혀 있지만 오히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경기지사는 대통령과 이야기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 시대를 강조한 만큼 손발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개성공단이 생산하지 못하는 것을 생산할 수 있도록 쌍둥이 공단을 만들어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DMZ 세계평화공원과 관련,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큰 정책을 시행하고 배후 시설을 경기북부가 담당해야 한다. 김=5ㆍ24조치가 남북 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다. 이를 풀어야 경기도가 평화통일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경기북부의 지속적인 번영이 가능해진다. 당장 5ㆍ24조치를 푸는 게 어렵다면 우리나라 각 종교계가 선교 등 인도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이같은 행동 없이 통일대박만 외친다고 남북관계가 개선될 일이 아니다. 평화보존 원칙에 따라 물류 원자재 공급 목적으로 개성공단의 쌍둥이 공단을 만들고 남쪽 개성공단에 북한 근로자를 영입해 근무토록 해야 한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간 행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김=경기도와 도교육청 갈등은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전혀 다른 철학과 이념 지향성을 가진 데서 출발했다. 제도적으로는 많은 전문가가 도지사-도교육감 러닝메이트제를 제시하는데 현행 제도상 그렇지 않다. 따라서 같은 철학을 가진 도지사와 도교육감을 뽑아주실 것을 유권자들께 부탁드린다. 근본적으로 이는 도지사의 리더십 문제다. 따라서 도지사가 포용력을 가지고 협의체를 만들어 소통한다면 풀릴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남=행정과 교육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데 학부모들은 굉장히 어려워한다. 외면할 문제가 아니다. 도지사가 교육행정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 도청 내 교육국을 신설해 교육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되겠다. 김문수 지사 임기 중 이런 시도가 있었는데 의회 다수당이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실현하지 못했다. 지방선거를 통해 새 의회가 구성되면 이 문제를 논의해 도와 도교육청이 협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 -경기도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남=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도지사가 되면 세계청소년대회(World Youth Day)를 유치하겠다. 세계청소년대회의 출발은 천주교 행사지만 이제는 종교를 초월해 수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모이는 행사로 발돋움했다. 2019년 세계청소년대회를 개최, 전 세계 모든 젊은이들이 경기도를 방문해 DMZ를 체험하고 북부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경험하도록 하겠다.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함으로써 경기도를 널리 알리겠다. 염수정 추기경과 이미 상당한 논의를 거쳤다. 김=경기도에는 좋은 문화유산이 많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것도 많다. 예컨대 정조대왕의 효 문화를 공통 브랜드화해서 수원의 화성과 화성의 융건릉, 오산의 세마대 등을 하나로 묶는 관광 시스템을 만드는 등 연계해야 한다. 인접지역과 연계하지 않으면 투자가치가 높아지지 않는다. 관광객들이 묵어갈 수 있는 관광브랜드를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고양시장이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12일 기자실을 방문한 최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공식 행사 없이 지난 9일 재선 도전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시장 재직 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정으로 고민했는지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 그는 또 정치인과 관료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모두가 민생문제와 안전문제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며 재임 시 전국 지자체중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와 주거환경과 교육ㆍ일자리창출 역량분야 1위라는 평가를 받은것은 100만 시민과 공직자. 시의회 등 각계 각층이 서로 협조해 이룬 성과라고 평가. 최 예비후보는 특히 시장이 되려면 시민을 위한 열정과 전문성,비젼, 성과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상대후보와 비교해 지난 4년간 행동으로 보여준 진정성있는 행태와 추구한 가치가 지켜지고 지속 가능한지는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2일 하남시장 후보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재심을 하기로 결정하고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로 다시 넘겨 결과가 주목. 당 최고위는 이날 김황식 예비후보가 경선결과에 대해 이의제기 사안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 또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0.8% 차이)과 관련, 경선 방해 및 불공정 경선을 통해 조직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김인겸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소.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인겸 후보가 여론조사 과정에서 통진당이 자행한 수법과 동일하게 자신을 지지하거나 또는 지지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대량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 조사대상 연령대를 속이도록 유도하는 등 당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 또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를 통해 거주하는 지역(동)까지 속이도록 해 그대로 실행한 사실이 있는데다 경선에서 탈락한 뒤 김인겸 후보를 지지한 K예비후보도 그룹채팅(55명)을 통해 연령대, 성별, 거주지역을 허위로 응답하게 유도해 지지유권자들이 허위로 대답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강조.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 증빙자료를 소장에 첨부해 하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설명.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새누리당의 광주지역 기초의원 공천 결과를 놓고 잡음이 제기. 지난 4일 새누리당 도당은 8명을 선출하는 광주지역 기초의원과 관련, 선거구별 최종 후보자를 복수로 확정해 발표.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초의원 자격심사 기준과 과정을 놓고 출마 예정자들이나 당원들이 불만을 표출. 가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던 A예비후보는 공천심사 결과 현직 시의원임에도 불구, (나)번을 받으며 후보직을 전격 사퇴. A예비후보는 심사결과 발표 전부터 (나)번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사퇴 결심을 하고 있었다는 후문. 또 다른 예비후보자 B씨는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 심사를 했는지 모르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며 수년간 정당 활동을 하며 지역을 위해 헌신해도 공천심사를 통과 하지 못했다 며 공천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 예비후보 C씨는 심사 결과에 불복, 무소속 출마에 나선다는 계획. C씨는 사퇴한 A예비후보의 공백을 채우지 않고 단수 공천으로 선거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광주시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도당 공천관리위 활동 중지로 인해 재신청을 할 수 없으며 기일이 촉박한 관계로 공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해명.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새누리당 박창석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12일 가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목표와 9대 정책을 제시.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랑스럽고 품격과 소득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가평군을 위해 보육, 여성, 청소년 우선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읍면별 육아지원센터와 권역별 청소년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복택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 또 그는 도시가스, 상수도 공급확대 및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으로 소득향상 및 노인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한편 자연치유형 의료관광 산업단지 조성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강조.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양강 구도로 치러지는 지방선거 분위기 속에서 정의당과 노동당이 손을 맞잡아 눈길. 정의당 박정우 수원지역위원회 위원장, 노동당 김성수 수원ㆍ화성ㆍ오산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진보정치의 선거승리와 보수양당정치로 대표되는 기득권 정치를 깨트리기 위해 선거연대를 결심했다며 이를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주장.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64 경기도교육감선거 범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재정 예비후보는 12일 경기교육은 이제 새로운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교육,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열린 교육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가장 앞세우는 가치 교육을 이뤄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주적 교육개혁 시민추천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서 아픔을 치유해 다시 건강한 학교,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 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1일 늦은 저녁 세월호의 비극으로 경선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과 두 차례 연기 끝에 경선과정을 마무리 했다면서 단일후보 선출에 참여한 4명의 후보를 비롯해 희망연대 회원 여러분, 경기 시민단체, 나아가 경기도민 모두의 승리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후보 단일화가 단순히 한 사람의 후보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경기교육을 위해 서로 정책을 공유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위한 협력의 과정이었다며 따라서 권오일이재삼최창의 예비후보와 함께 협력을 통해 경기교육의 새롭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교육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오직 교육은 진실을 밝히고 희망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의 개혁과 교육가족들의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겠다. 학교를 중심으로 협동과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은 6월 4일 교육감 선거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다. 같은 목표를 향해 힘찬 출발을 하자. 그래서 승리해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오일최창의 예비후보도 참석했으며, 이재삼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장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로 참석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밤 2014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는 이날 실시한 직접투표 결과와 지난 9~10일 벌인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이재정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13만7천161명 가운데 1만7천905명이 참여해 13.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40%와 직접투표 60%를 합산, 35.1%의 지지를 얻어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성공회 사제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16대 국회의원, 참여정부 통일부장관, 국민참여당 대표, 성공회대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에서 결정한 이본수 예비후보의 보수 단일 후보 명칭 사용에 대해 항의 성명을 발표. 안 예비후보는 기일(지난달 23일) 내 선거인단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보수 후보 단일화에서 배제돼 이 예비후보가 이날 보수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 이에 안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단일화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에 선거인단 명단 제출도 늦춰져야 한다며 경선도 치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예비후보에게 보수 단일 후보 명칭을 부여한다는 결정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 한편 안 예비후보는 이같은 보수 단일 후보 결정에 불복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교육감 선거에 보수 후보로서 계속 참여한다는 의지를 피력.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홍미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인천 선도 부평 만들 것 ○새정치민주연합 홍미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쇠락한 원도심이 아닌 인천을 선도해가는 부평을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 홍 예비후보는 이날 구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쌓아 온 부평구의 발전을 지속하려면 앞으로 4년이 중요하다며 4년간 현장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고 생색내기용 전시행정이 아닌 주민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내실을 추구해왔다고 주장. 이어 내가 맡기 전보다 더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겠다는 민선 5기 취임 당시 각오는 여전히 단단하다며 앞으로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 더 좋은 부평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홍 예비후보는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 부평구의원, 인천시의원, 제17대 국회의원, 민선 6기 부평구청장 등을 역임.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역아동센터 지원확대 등 공약 ○새누리당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 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 강 예비후보는 12일 서부소방서가 인천 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응급교육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립 어린이집 추가건설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지역 아동센터 급식담당 교사 확충 △아이돌봄 사업 예산 확대 등을 약속. 강 예비후보는 어린이집이 국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기반이 되는 시설인 만큼 부모는 물론 아이들을 위해서도 어린이집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 앞서 강 예비후보는 서부경찰서 서곶자율방범대 초소를 방문하고 대원들과 함께 주민 치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 그는 이 자리에서 지역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김철민 안산시장이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김 시장은 이날 오후 7시 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고통과 절망 속에 있는 안산시민들의 민의를 유린했으며, 안철수 대표 또한 풍선처럼 부풀었던 새청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가차없이 산산조각 냈다고 지적. 이어 자격심사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자치단체장들이 수도권에 여러명 있으나 문제 없이 자격심사에 통과됐다면서 풀리지 않는 여러 의문에 대해 당은 반드시 답을 내놔야 할 것이며 책임질 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 특히 그는 잘못된 공천을 철회해 줄 것을 다양한 방법을 동원, 당에 요청한 뒤 당을 믿고 기다렸으나 끝내 외면했다며 고통 받는 안산시민들을 외면한 채 제 식구챙기기에 급급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썩은 살을 도려내고 민주와 정의가 바로 서는 새정치를 안산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3일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 강해인ㆍ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