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가 모두 화성오산수원 행정구역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당선될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고 합의. 화성오산수원 자율통합 시민연대(대표위원장 이재창)는 지난 13일 두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3개시 행정구역 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당선될 경우 시민연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는 약정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발표. 한편, 이날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가 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인 사람캠프를 방문,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박 선수는 염 후보에게 지난 4년 동안 수원시를 너무도 잘 이끌어 오셔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염 예비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온 국민의 슬픔을 함께 공감해 줘서 고맙고, 선수로서의 활약 역시 대 국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였다고 화답. 이에 맞서 김 후보는 이날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세계보건기구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WHO CCCSP)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 재인증을 받겠다고 약속. 김 후보는 수원시민의 불안 심리를 덜어 드리고자 세계안전도시 인증을 받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안전도시 연차대회에 참석했다고 설명.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고양시장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강현석 예비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 서청원ㆍ김무성ㆍ김태원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 강 후보는 도대체 고양시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습니까? 고양시 곳곳에서 우려와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에 따른 의혹, 백석동 Y-city 부지 개발 재협약에 따른 의혹,풍동 YMCA 청소년시설부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의혹, 축제와 이벤트, 홍보물과 스티커 제작에 수백억원을 써버리는 전시행정 등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그 모든 의혹과 비정상을 저 강현석이 반드시 밝히고 바로 잡겠다고 강조. 한편 연임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후보는 고양무지개연대 2.0이 자신을 시민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고양무지개연대 2.0은 이날 오후 2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최성 시민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체결. 앞서 100만 고양자치연대도 지난 13일 최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 그는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결정에 대해 시민을 우선으로 시민과 함께 아이들 건강과 안전,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남구의 100억원 넘는 채무를 상환하며 재정 건전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 박 예비후보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동안 294억원 규모의 남구 채무를 추가 차입 없이 103억원 상환, 구의 전체 채무는 191억원으로 급감했다고 강조. 그는 올해도 11억600만원을 상환하는 등 오는 2018년까지 54억8천100만원을 추가 상환토록 계획을 세웠다면서 또 기존 고금리 채무도 지난 2012년 저금리로 차환승인 받아 15년 동안 총 11억5천만원의 이자를 절약하게 됐다고 설명. 이같은 결과는 안전행정부 기준 각종 업무추진비를 20% 이상 감액 편성하거나, 매년 불요불급한 사업추진 연기 등의 노력 때문이라는 평가.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임상오 시의원은 14일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 통합 임기 내 매듭을 선거 케치프레이즈로 출마를 공식 선언. 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 시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양주권 통합에 기득권 보호를 위해 절대 반대하지 않고 임기내 마무리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 이어 재정자립도행복만족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동안 정당이 없어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는 무소속 시장의 한계를 시민과 함께 뼈져리게 느꼈다며 서러움과 울분으로 참아왔던 잃어버린 7년을 되찾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 특히 재선 시의원과 전반기 의장 등 12년의 정치활동을 토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시대,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 이를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투자환경조성, 반세기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관철 등 변화의 바람을 피부로 실감토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의 64지방선거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당초 주장하던 상향식 공천이나 개혁공천을 무색케 하는 공천이라는 지적이다. 13일 새누리당 도당과 새정치연합 도당에 따르면 양당은 31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중 새누리당이 30개 지역, 새정치연합이 28개 지역의 후보를 공천하는 등 사실상 공천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 지방선거 이전 기약했던 새정치 구현에는 미치지 못한 공천으로 후보 및 당원들의 반발은 물론 유권자들에게 실망어린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대해 상향식 공천을 진행하면서 폭넓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단수 추천지역인 3개 지역과 여성우선추천지역 2곳,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한 2곳 등을 제외한 22개 지역에 대해 광범위하게 여론조사가 공천과정에 적용됐다. 특히 이중 12곳의 경우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벌여 공천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러다보니 여론조사의 특성상 인지도에 무게감이 실리면서 전임 시장을 지내거나 전직 국회의원을 지낸 인사들로 편중된 공천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이 결국 정치 신인들이 발 딛을 틈을 사전에 제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특정 예비후보가 상대방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음에도 가중치 합산 방식으로 인해 후보자가 뒤바뀌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또 면접관이 인사말을 통해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임을 밝혀 타 정당 지지자가 전략적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이른바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역시 당초 자신들의 주장했던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선거를 두달 앞두고 공천 방침으로 변경하면서 좋은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은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14일 이번 지방선거 공천방향을 제시하면서 강력한 개혁공천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이뤄진 공천은 사실상 선거에서 승리하는데만 몰두한 공천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 3회 적발부터 강력범죄까지 경중을 가리지 않고 1심 판결만 난 경우에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비리행위에 연루된 공천 대상자를 가차없이 배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새정치연합 소속 21명의 기초단체장 중 일부가 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음에도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김학규 용인시장과 전략공천이 이뤄진 김철민 안산시장을 제외한 19명의 단체장이 그대로 공천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당초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던 용인지역에 대해 중앙당 입김으로 인해 경선 대상에 포함됐던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등 곳곳에서 반발이 일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여야 구분없이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나온 결과는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모습과 흡사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공천이 이뤄졌다고 하기에는 매우 실망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정진욱송우일기자 panic82@kyeonggi.com
여야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남경필(5선수원병)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3선수원정)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기 위해 각각 풀어야 할 과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남 의원의 경우, 친박(친 박근혜)계와의 융화가 필수적이다. 도내에는 차기 당권주자로 유력한 서청원 의원(7선화성갑)과 홍문종 사무총장(3선의정부을) 등 친박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들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그렇다고 비주류로 평가되던 남 의원이 친박으로 완전 유턴하는 것도 문제여서 지혜로운 관계설정과 융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여겨진다. 또한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부자 프레임이 형성된 것도 극복해야 할 대목이다. 지난 3월 공개된 19대 의원 재산에서 정 의원의 재산은 2조원대 였고, 남 의원은 38억100만원으로 도내 의원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 의원은 18억7천500만원으로 도내 의원 중 9위였다. 남 의원은 또한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와의 호흡도 과제 중 하나로 부각된다. 새정치연합 김 의원은 경선 주자였던 원혜영 의원(4선부천 오정)과 김상곤 전 교육감 지지층을 조속히 끌어안아야 하는 점이 과제로 여겨진다. 원 의원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친노(친 노무현)측의 경우, 김 의원이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역임했고, 여의도에 입성한 계기가 고 노 전 대통령의 권유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교육감 지지층의 지원이 관건인데, 이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김 의원을 위해 뛰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김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남 의원에게 아직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여겨진다. 최근 바짝 추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여당의 지지세 하락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볼 수 있어 혁신을 내세우는 남 의원과 차별성을 보이며 자신의 상품성을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신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평택시가 도약할 수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KTX, 고덕신도시 등의 사업들을 중단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배경을 설명. 이어 김 예비후보는 향후 5년은 평택시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 평택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진실과 소신, 실력과 경험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 또 그는 경제와 행정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실무능력,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조정능력 등을 통해 지역내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주장.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의정부을 지역에서 출마하는 광역ㆍ기초의원 예비후보 6명은 법과 규정을 지키면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 김영민ㆍ김원기 도의원 후보와 정선희ㆍ권재형ㆍ안지찬ㆍ문상선 시의원 예비후보 등은 13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양해를 구한 뒤 여느 때보다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거스르는 선거로고송이나 운동원을 동원한 율동 등은 가능한 삼가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들 예비후보들은 특히 세몰이나 경쟁후보를 비난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며 공명 정대한 선거운동 의지를 거듭 천명. 김민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은 이번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선거 뒤에도 의정부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을 위한 행복한 정치를 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새누리당 평택시의원 라선거구(팽성ㆍ고덕ㆍ오성ㆍ청북) 경선에서 나번을 배정받은 김숭호 후보가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기호배정은 잘못 됐다며 이의를 제기. 김 후보는 지난 5일 실시한 펑택을 광역ㆍ기초의원 후보자 전체회의에서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했으나 여성후보인 정영아 후보가 기탁금(여론조사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평택을당협에서 자신이 가번을 배정받았는데 이를 번복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 또 김 후보는 도당 공천관리위가 장애인인 자신은 배척하고 여성후보라는 이유만으로 정 후보를 가번으로 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항변. 이에 대해 평택을당협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공심위에 이의를 제기한만큼 최고위원회 결과를 기다려 보아야 한다며 경선을 통해 기호를 배정했는데 공심위가 기호 순번을 바꾼 이유를 모르겠다고 설명.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안산시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새누리당 조빈주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안전 매뉴얼을 처음부터 뜯어 고쳐 세월호 참사의 악순환을 결코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 특히 조 예비후보는 세월호 사고의 책임이 정치권에 있음을 절대 통감하며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회 전반을 개혁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 또한 정치권에 있음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주장. 이어 그는 시정 우선 목표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가족친화형 도시 구축에 두겠다. 가정이 이런저런 이유로 붕괴된다면 도시는 건강해질 수 없다고 강조한 뒤 가정행복 조례를 제정하고 가족힐링센터를 건립, 가족이 처한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행정이 도와주고 지켜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