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천시장 후보군에서 탈락위기를 맞았던 조병돈 이천시장이 후보 경선 대열에 합류하면서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선거전에 돌입. 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심사와 관련,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저는 물론 제 주변 모두에 이르기까지 처신을 더욱 바로 하겠다고 약속. 그는 이어 인구 3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벌려 놓은 일을 확실하게 마무리 해야 겠기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면서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호소.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야권후보로 행보를 거듭해 온 김문환 예비후보가 경선 철회선언과 함께 새정치 이천시장 후보 경선이 꼼수 전략공천이라며 중앙당을 비난.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 이천시장 후보선출 국민여론조사 경선은 새누리당 출신 조병돈 현 시장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중앙당의 파렴치한 꼼수 전략공천으로 경선을 중단하고, 규칙을 지키는 원칙공천을 진행하라고 촉구. 그는 특히 경기도당이 조 시장 공천배제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34.5%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면서 경기도당 내부 자료를 공개해 눈길.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의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8일 오후 철산동 선거사무실에서 시장 출마의 변을 발표. 양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눈물과 비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출마의 변을 해야 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전제한 뒤 광명시장으로 지난 4년간 열정과 도전으로 광명의 가능성을 열었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족이 행복한 광명, 균형발전과 상생의 도시 광명, 일, 가정, 평생학습이 공존하는 미래생활도시 광명의 세 가지 핵심 광명플랜을 통해 광명의 미래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 특히 그는 재임기간 애물단지였던 KTX 광명역세권이 글로벌기업인 이케아와 코스트코가 유치되면서 활성화의 서막을 열고 있고 이후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와 호텔 등의 유치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높혔다고 자평.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오후시청 브리핑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 기초ㆍ광역의원 예비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재선 도전을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 시장은 지난 4년간 책상머리에서 결재서류만 보는 탁상행정에 매몰된 관료가 아닌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따뜻한 행정, 책임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한 안양으로 변화시켜 왔다고 강조. 이어 그는 현장에서 보내온 지난 4년간 시정성과를 밝힌 뒤,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건강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5대 정책비전을 제시. 5대 비전은 △기업하기 좋은 안양,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양 △쾌적한 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 중심의 안양 △열린행정, 현장행정으로 안전한 안양건설과 책임 있는 행정 구현 △창조적 인재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교육도시 안양 △안양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 등으로 구성.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새누리당 하정우 경기도의원 후보(수원9선거구)가 수원시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수원 특정광역시를 신설하고 현행 4개구를 5개구로 확대하자고 제안. 특히 하 후보는 신설되는 구의 명칭으로 광교구 사용을 제시. 하 후보는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원시의 4개구 중 3개구는 이미 인구 30만 이상으로 분구의 요건을 충족해 어느 특정 지역을 분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수원시 전체 구의 경계를 지우고 새로운 경계를 만들어 특정시, 광역시로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 특히 그는 광교구가 신설되면 치안ㆍ보건 등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원스톱 민원행정 등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광교라는 신도시 이미지에 행정타운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고 설명.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조병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조 예비후보는 8일 오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사건으로 기득권이나 어른들에 대한 불신이 최고점에 달한 이 시점에서 기회주의자나 불의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 그는 이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정치연합으로 합류 할때까지만 해도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과의 합당 이후 새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새정치연합에 많은 실망감을 느꼈다고 토로. 특히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본연의 약속을 무시하고 권력담합으로 사회적 정의를 무시하는 불의와 분열, 후퇴만 존재했다며 이곳에 새정치는 없었다고 주장.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8일 오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 가평군이 부군수 대행체제로 전환. 이에 따라 최민성 부군수가 다음달 4일까지 직무대행을 맡아 군정을 수행할 예정.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김 군수는 세월호 참사를 감안, 출마 기자회견 등은 생략한 뒤 군정 공백 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등을 군 관계자들에게 당부.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이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를 공식 선언, 민선 단체장 4차례 역임 여부가 주목. 8일 오후 김 시장은 시청 브리피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으로서 친절과 청렴, 소통과 공감, 참여와 협력이라는 시정운영의 기본 가치 아래 고품격 미래도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서 민선 6기에는 군포시가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되는 4년이 될 것이라고 당선 의지를 피력. 이어 김 시장은 재임기간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군포시가 성공적으로 자립경제의 기반이 형성됐다고 자평한 뒤 아이들과 시민이 안전한 생활안전도시, 청소년과 유아 교육특구 조성과 평생교육 도시를 조성해 창조적 교육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64 지방선거에 나설 인천지역 여야 후보 결정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했다. 8일 인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침묵 모드를 유지했던 여야가 이번 주까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포함한 모든 후보를 확정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나선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침몰 정국이 진상 규명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사고 원인과 책임자 문책 등을 둘러싼 여야간 강경 대치가 예상되면서 격랑 속에 휩싸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인천시장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인사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선 가운데 세월호 정권 심판론이 맞물리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전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인천시장과 9일 경선으로 결정되는 새누리당 후보(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VS 안상수 전 인천시장), 정의당 김성진 후보 간 2강 1약 구도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여야 인천시당도 시장 선거전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9일 인천시장과 강화군수 후보 결정을 끝으로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하고, 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선거대책본부를 14일 전후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시장 후보 결정이 늦어진 만큼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고 최종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선거대책본부에는 홍일표 인천시당위원장과 현역의원들이 참여해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도 9일까지 모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송영길 인천시장은 14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연은 10개 기초단체 중 정의당이 현역 구청장을 맞고 있는 남동구와 동구지역의 야권 단일화(당 대 당 경선 방식) 여부가 인천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전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송영길 시장과 유정복안상수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오차 범위 내 박빙 승부를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야권 단일화를 원만하게 이뤄 내느냐와 세월호 침몰 후폭풍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몰아치느냐에 당락이 달여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김미경기자 jhyou@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이우현ㆍ양해경 예비후보가 8일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 이우현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장 눈앞에 닥친 용인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용인시정에 대한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출마를 선언.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전철 국비지원사업 포함 및 노선 추가 연장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매각 방안 추진 △기존 사업 재검토 전환해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 △명품 복지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 또 양해경 예비후보도 이날 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고 각종 전시성 사업과 불요불급한 사업을 중단해 파탄 난 용인시 재정을 정상화시키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 재정 정상화 △서민을 위한 시정 운영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용인지역에서 인권운동과 풀뿌리 시민운동을 벌여온 자신의 이력을 강조. 한편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를 둘러싸고 여진이 지속. 검표 과정에서 결과가 수정되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은 이날 후보로 선정된 정찬민 후보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오산시 제1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송영만 예비후보가 안전교육 인증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 송 예비후보는 8일 세월호 참사로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하면서 남은 20여일간 안전교육 인증제 등 시민 참여형 공약 알리기에 돌입. 송 예비후보는 안전교육 인증제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전문가로부터 연간 8시간 이상 구난구급 대처 방법 등을 교육받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유소년기부터 안전의식을 정립하고 유사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 또 그는 궐동천ㆍ가장천 생태 복원사업 지속 추진, 시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오색시장 환경개선사업, 외뫼장터 재정비 조기 완료 등을 약속.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