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중원 인천시의원 부평 1선거구(부평 145동, 부개 12동) 예비후보는 8일 부광교회에서 열린 제4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찾아 부모 공경의 마음을 되새겨.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본보와 부광웰페어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주최한 어버이날 기념식을 찾아 지역 어르신과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 정 예비후보는 어버이날인 만큼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 부모님께 안부 인사를 드리고, 지역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고자 나왔다며 모든 부모님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인천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여야 세종시장 예비후보들이 세종시 안전대책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 시장예비후보는 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을 비는 한편 세종시의 안전문화 정착과 조치원읍의 공동화 예방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원칙과 기본이 무너진 결과이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안전관련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완벽한 안전점검 시스템 들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조치원읍민의 최대 관심사인 공동화 예방을 위해 정부 세종청사가 있는 행복 도시(예정지역)과 읍면지역 간 유기적인 상생할 수 있는 조화로운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를위해 현 시청사를 6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해 종합민원실과 사업소 기능을 유지 시키고 북부지역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지를 연계할 수 있는 과학비즈니스 도시로서의 허브 구실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세종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국책연구기관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 및 단체와 협회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예비후보도 선거사무소에서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하고 3안 사회 프로젝트 : 안전도시ㆍ안심마을ㆍ안전한 삶을 위한 위기관리플랜의 도시안전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상식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며 정말 국가란 무엇인지,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세종시의 도시안전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2018년까지 WHO(국제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총세출 예산의 1.3% 수준인 재난방재예산을 2018년까지 2%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민관 협력에 기초한 안전도시 계획 수립, 안심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중심의 안전대책 운영, 시민의 안정된 삶을 목표로 사람 중심 안전대책 추진, 세계 최고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네 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안전대책은 아무리 시스템을 잘 만든다 하더라도 결국은 운영하는 사람문제로 세종시의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하고자 시장 직속의 안전총괄기획관을 신설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재난안전전문가를 채용하겠다며 세종시를 재난안전 프리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지난해 경기도는 사상 초유의 재정난을 겪었다. 세계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는 경기도 전체 세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취ㆍ등록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당초 도의 예상보다 훨씬 적은 취ㆍ등록세가 징수됨에 따라 도는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약 4천억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실시하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8대2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에도 정부가 각종 복지예산 부담을 지방자치단체로 떠넘기고 있어 경기도의 재정난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취임하게 되는 민선 6기 경기지사는 지방재정난 극복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이에 6ㆍ4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여야 주자들은 지방재정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하며 자신이 재정위기 극복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일자리 창출사업과 복지사업은 적극추진하면서도 부채는 증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지방공기업 부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병국 의원은 아직 재정운영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경기도 예산 배정에 있어 체질개선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든 예산 원점 재검토 및 주민 감시체계 강화를, 김진표 의원은 지방세제개편 및 과세자주권 신장 등을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 재고를 주창하고 있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매년 3천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순세계잉여금을 철저히 관리해 부채도 줄이고 공약사업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은 경기도의 가용예산이 줄어드는 가운데 각 주자가 나름의 예산절감 및 운영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과 경기도 재정구조 개편 방안은 충실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전시성,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절감하고 검증되지 않은 개발사업을 미리 막기 위한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출마자들 선거운동 자제로 후보 얼굴도 몰라 공천 늦어져 혼란 가중 최저 투표율 가능성 6ㆍ4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인해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 묻지마식 투표가 우려된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권자들이 자신의 선거구에 누가 출마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면서 후보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지방선거 자체가 흥행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선거 활동을 하는 순간 비난의 뭇매를 맞는 분위기 속에서 출마자들이 너도나도 복지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여야가 상향식 공천 등 열린 공천을 외치면서 공천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점도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에 거주하는 여상훈씨(30)는 선거권을 가진 이래 매번 투표에 참여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많지만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후보를 찍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여씨가 이번 선거에서 뽑아야 하는 인물만 7명인 가운데 살펴봐야 할 출마자는 경기지사 후보군, 시장 후보, 광역의원 후보, 기초의원 (예비)후보,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 30여명에 이른다. 여씨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출마자들이 선거운동을 자제하면서 정책은 고사하고 얼굴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하는 건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고 털어놨다. 화성시 화산동에 사는 이강현씨(29) 역시 지인들과 선거에 대한 얘기를 해야 관심이 생길 텐데 아무도 선거 얘기를 하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매번 선거마다 선거구가 어디인지도 헷갈린다고 말했다. 특히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기존 정당 선호도에 따라 한 정당 후보를 무조건 찍는 묻지마식 투표가 횡행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서 자칫 역대 지방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제 등이 도입되고 있지만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정치에 집중하지 못하는 만큼 투표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다만 낮은 투표율 속에서도 당선자들의 대표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선거 프레임을 잘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포시 풍무동 장례식장 인허가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시장 재선에 성공하면 장례식장을 불허하겠다고 공표. 유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지역은 현재 도시개발이 진행 중이고 향후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풍무동 주민들도 장례식장 건립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면서 풍무동 장례식장의 용도변경과 증축에 대해 불허한다는 것이 분명한 입장이라고 강조. 그는 또 김포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및 안전과 학생들의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례식장 설치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며 이미 김포시는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결과 풍무동 장례식장 불허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주민들 사이에 진실이 왜곡되고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중단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당부.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안전한 의정부, 더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장에 다시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 안 예비후보는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혼신의 힘을 쏟아 시정을 이끈 결과, 호원 IC 개설, 의정부 경전철 통합환승할인 등 수많은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잘 살 수 있는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밝히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증진에 나서겠다고 강조. 안 예비후보는 더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가 중요하다 고 덧 붙이고 연간 800만명 관광객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5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이른바 의정부 경제 8ㆍ3ㆍ5 잘살기 계획으로 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약속. 한편 안 예비후보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로 경합했던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더 잘사는 의정부 건설과 선거 승리를 위해 협조와 동참을 당부.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서구3선거구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류병태 예비후보가 공천에 탈락하자 재심을 요구하며 반발. 류 예비후보는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공천심사 기준에는 음주운전 등 범법사실이 있을 경우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돼 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 그는 또 공천을 받은 A후보는 심사과정에서 중국산 생선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했다가 벌금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음주운전 전과도 본인이 시인했다며 후보로 선정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 류 예비후보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관징계를 받은 일도 없고 대통령 황조근정 훈장을 받았는데 낙천됐다며 공천심사 결과를 바로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새누리당 신영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백현유원지에 MICE(관광ㆍ박람회 등 융복합산업) Hub를 조성하겠다는 핵심공약을 새정치연합 후보인 이재명 시장이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 신 예비후보는 7일 지난 3월 2차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백현유원지에 MICE Hub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새정치연합 후보인 이재명 시장측이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름만 바꿔 MICE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며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이어 신 예비후보는 이재명 시장측이 백현유원지를 MICE산업 클러스터로 활용할 의지가 있었다면 지방선거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충분히 발표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2일 이재명 시장이 후보 단수로 추천된 이후에서야 발표를 한 것은 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 앞서 신 예비후보는 판교테크노밸리 근접 입지에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 유치, IT산업과 의료를 융합한 BT산업 Hub인 Inno Valley(혁신연구단지) 개발,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복합용지제도 도입과 연계한 고도화 추진으로 디지털시티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 이어 성남시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분당과 판교에 걸쳐 있는 백현유원지 부지를 기업지원시설과 MICE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공개.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이틀 앞둔 7일 안상수 전 시장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각각 선거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안상수 예비후보는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중심으로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인천시의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발표. 또 안 예비후보는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 교육복지보육 도시를 만들고 오는 9월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다짐. 이어 안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알릴 수 있는 TV 토론이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지금 인천 경제는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전임 시장으로 누구보다 인천 현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수위도 꾸릴 필요없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이에 맞서 유정복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 기자회견 없이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을 제시. 유 예비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한 GTX 추진 등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편과 MICE 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및 카지노 기반 복합리조트 활성화 등 인천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강조.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인천형 복지교육 △루윈시티와 원도심 재개발ㆍ재건축 등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인천시 부채 해결 및 비리 척결 등을 5대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7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동구청장 후보에 김찬진 치과의사를, 부평구청장 후보에 홍미영 현 구청장을 각각 확정. 또 중구청장 후보에 강선구최정철 후보, 남동구청장 후보엔 김기홍박인혜 후보로 복수 공천해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 특히 경선이 확정된 중구와 남동구는 후보 간 합의를 거쳐 경선방법을 결정하고 합의가 안 될 경우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후보를 선출. 한편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앞서 지난 5일 남구청장 후보에 박우섭 현 구청장, 계양구청장 후보에 박형우 현 구청장을 각각 확정.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