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오규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6일 같은 당 예창근 예비후보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하고 사법기관에 고소장을 제출. 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주민의 이름을 도용해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탈ㆍ불법인 타인 이름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예창근 예비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의왕선관위에 신고하고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소했다고 설명. 이와 관련, 의왕시선관위 관계자는 예 예비후보측 자원봉사자가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경선에 대한 지지 메시지 350여개를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경기도선관위에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안성)이 지난 1일 이동재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결과는 담합과 정치쇼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 6일 김 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17일과 지난 1일 이 예비후보가 경선 조작설과 담합, 정치쇼라는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은 출판물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죄에 해당하는 만큼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5일 황은성 시장과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2개의 기관을 선정해 1개씩 총 2곳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 또 이들 후보들은 선거가 임박하면서 해당 여론조사 업체가 밀려드는 의뢰로 인해 정해진 날짜에 조사를 실시하기 어려워 타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을 듣고 기관의 선정과 집행은 경기도당에 위임키로 서로 동의. 하지만 이 예비후보가 추천한 기관이 바쁜 업무사정으로 조사가 어려워지자 도당 담당자는 안성 당원협의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고 협의회는 바쁜 업무로 이 후보에게 여론조사기관 변경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 김 위원장은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 이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불공정과 조작됐다면서 2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담합과 정치쇼라며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 그는 타 기관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는 당헌ㆍ당규와 시행규칙에 맞게 적법하게 진행된 만큼 이성을 찾고 그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고 강조.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권혁운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4일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장 후보 공천심사과정에서의 계파공천에 대해 강하게 비판. 권 예비후보는 당내 특정계파의 이기주의가 새정치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를 비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달 무공천 약속 철회와 함께 그 대안으로 개혁공천을 천명, 공천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며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기준 중 특단의 공천 배제기준을 제시. 하지만 채인석 화성시장이 음주운전 3회,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정치자금법(회계책임자) 위반으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음에도 불구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탈락되지 않았다는 것이 권 예비후보의 주장. 권 예비후보는 이러한 계파공천은 기득권과 조직의 힘을 빌려 새정치의 씨앗을 송두리째 짓밟으려 하는 행태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새누리당 안산ㆍ시흥 경선없이 공천 송진섭ㆍ허숭ㆍ백청수 행보 주목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원ㆍ신부식 탈당 선언 경선 제외 김경호 등 재심 요구 여야가 공천심사를 본격화하면서 공천탈락에 따른 탈당 선언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당 소속 일부 당원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제종길 전 의원의 안산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 전 의원을 64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임충렬 안산시장 밀실공천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김철민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현재 상주나 마찬가지인데 전략공천은 상주를 바꿔버린 것과 같다며 김한길안철수 대표에게 경선 실시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주원 전 시장도 전략공천에 반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 무소속으로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국민참여선거와 여론조사로 후보경선을 확정한 시흥시는 신부식 예비후보가 경선 룰에 반발하며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커지고 있다. 이천시의 경우 조병돈 현 시장이 컷오프에서 탈락되자 반발해 재심을 신청, 중앙당이 받아들여 조 시장을 포함한 3명에 대해 100%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경선에서 제외된 김경호 도의회 의장(의정부)을 비롯해 이대의 예비후보(수원), 최인혜 예비후보(오산) 등 4명은 경선 룰 등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재심을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도 공천 후유증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2일 안산에서 당원과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선이 쉽지 않아 경선을 배제한 채 중앙당에서 공천 심사를 벌여 조빈주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같은 결정에 송진섭허숭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또 경선 없이 한인수 전 경기도의원이 시흥시장 후보로 결정되자 백청수 예비후보가 반발, 조만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경선방식을 정책토론회 개최 후 여론조사로 결정, 범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6일 경기 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협의회 공동대표단과 후보들은 정책토론회 후 여론조사 100%로 단일후보를 선정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전혁김광래석호현최준영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강관희박용우 예비후보도 단일화 과정에 참여키로 했으나 강 예비후보는 후보 사퇴의사를 밝혀 제외됐으며 박 예비후보는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협의회는 이들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중순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보수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당초 협의회가 추진하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권진수 예비후보가 갑자기 참여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협의회측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도민, 학생학부모 등의 염원을 받아들여 단일화과정에 즉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의회측은 타 후보들의 의견과 협의, 지난달 15일까지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권 예비후보의 뒤늦은 참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만큼 보수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일만 남았다면서 보수진영 후보 가운데 권진수박용우 예비후보만이 단일화과정에 빠진 셈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진보 단일 후보 대 보수 다수 후보(一進多保)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지만 김영태안경수이본수 등 보수진영 예비후보는 첨예한 대립 속에 일부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결국 단일화에 실패. 이에 따라 이청연 예비후보는 진보 단일 후보로서 진보진영 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보수 예비후보들은 보수진영 표를 나눠 가져야 하는 불리한 상황. 그러나 지역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정치적 이념 대립을 떠나 후보들이 인천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 대결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많은 후보의 대결 구도를 환영. 한 지역 교육계 인사는 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정치적 성향이나 전교조 출신 여부를 두고 싸우지 않아도 된다며 인천 교육을 위한 진정한 정책 대결이 이뤄진다면 시민도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인천시당 불공정 공천 의혹 노현경, 새정치 중앙당에 진정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공천 내홍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분위기. 남동구 제2선거구 광역의원에 출마했던 노현경 인천시의원은 6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최고위원회, 유승희 여성위원장 앞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공직후보자를 공천하는 과정과 결과가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하다고 쓴소리. 노 시의원은 진정서에서 인천시당이 과거의 계파정치, 기득권에 의한 하향식 공천을 여전히 하고 있다며 공천심사과정에서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불공정한 공천 문제와 의혹이 있다. 중앙당 차원에서 긴급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공천, 상향식 공천을 하려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국회의원이 배제돼야 하지만 다수 국회의원이 공천위원으로 들어갔고 자신의 측근이나 보좌관을 심사했다며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본으로 하는 공천위원으로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 노 시의원은 특히 전과가 있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을만한 도덕적 흠이 있는 자는 공천서 배제하기로 했으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후보를 단수추천했다며 지역구 30% 이상 여성의무공천을 하도록 한 규정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김홍복 前 중구청장 만기출소 새정치연합 지원 나설지 주목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홍복 전 중구청장(전 민주통합당)이 만기출소해 1개월여 남은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원에 나설지 주목. 김 전 구청장은 임기 중 친인척 소유 토지의 손실보상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사업지구 조합장을 협박, 조정에 합의하게 한 혐의(특가법상 공갈)로 지난 2012년 구속기소된 후 지난 2일 자정께 30개월의 형량을 마치고 출소. 출소 당시 수감됐던 서울 남부교도소 앞에는 늦은 밤에도 김 전 구청장의 지지자 200여명이 운집. 김 전 구청장은 3~6대 중구농협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영종도 내 넓은 지지 폭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표심 몰이에 사활을 건 현 예비후보들이 김 전 구청장 모시기에 올인. 지역정가에선 하늘도시 등 신도시의 영향으로 영종지역이 중구 시내와 인구 규모에서 엇비슷한 만큼 김 전 구청장의 정치력이 지방선거에 변수로 작용한다는 관측이 제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경선을 앞두고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명의로 특정후보들을 지지하는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군포지역위원회 일부 당원과 예비후보자들이 6일 관련자들의 자격박탈을 요구하면서 지역위원장 사무실에서 이틀째 농성. 특히 이들은 군포지역 권리당원 명부가 특정 예비 후보자들에게 사전 유출됐다면서 이학영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무소속 출마 움직임까지 보여 귀추가 주목. 농성 중인 당원들에 따르면 청년위원장인 J씨는 지난 4일과 5일에 권리당원 수백여명에게 특정후보 6명을 지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문자를 발송. 문자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6ㆍ4 선거에 공천할 후보자를 결정하기 위한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ARS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채영덕 군포시장 예비후보, 김도현 도의원 후보, 홍순일 시의원 후보, 주연규 시의원 후보, 이견행 시의원 후보, 김귀근 시의원 후보 이렇게 갑자기 문자를 보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포함. 이같은 문자 전송에 대해 당원들은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 이학영 위원장이 이번 사건에 부당 개입을 한 것이고 부당경선에 대해 이 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 이들은 이날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당은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선을 보류할 예정.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경기도 여성가족국장과 구리 부시장 등을 역임한 정숙영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 정 예비후보는 6일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많은 지지자가 선거사무실까지 찾아와 여주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발표. 또 그는 여주시장 출마는 개인의 영달을 위한 도전이 아니었기에, 이제 그분들의 귀한 말씀을 여주 시민의 명령으로 받들어 여주시장 선거에 더욱 전념할 것이며 다시 신발끈을 고쳐 묶고 정당의 후광이 아닌 시민의 명령에 따라 여주시장으로서 여주 시민을 섬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 정 예비후보는 특히 대학병원 관계자와 대학병원 노동조합 간 협의를 완료한 만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유치 협약 및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건강한 어린이, 건강한 양주의 미래시민을 주제로 가족이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어갈 시민맞춤형 공약을 제시. 이 예비후보는 6일 쑥쑥 어린이 약속을 통해 어린이집 주치의 지정제를 운영, 어린이집 아동에 대한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응급상황 대처 등을 전담토록 하고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관리를 강화해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 또한 배상보험 지원을 통해 보육시설의 안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스쿨폴리스를 운영,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안전과 폭력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설명. 특히 그는 권역별 어린이문화센터를 조성해 어린이 전용 공연장, 북카페, 놀이체험, 시간제 보육실 등을 운영하겠다고 강조.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김진표 의원의 대표적인 교통분야 공약은 △그물망 급행 G1X 노선 구축 △버스 준공영제이다. 먼저 김 의원은 교통분야 공약 중 철도 정책으로 G1X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김 의원의 G1X는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서울을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을 경기도내까지 연장해 경기도를 하나로 잇는 순환철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13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 비해 G1X는 기존의 노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최대 5조원이면 충분히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2014년 954억원, 2015년 2천143억원, 2016년 5천714억원, 2017년 6천43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김 의원은 G1X 구축에서 최우선으로 진접선과 별내선, 하남선 연장 등을 추진하고 월곶~판교선과 인덕원~수원선 등은 일반철도사업으로 100%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해 적자노선의 운행 감축, 버스 서비스 질 하락 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주ㆍ간선 노선은 노선 입찰제를 실시하고 자율조정노선을 버스회사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운영해 비용을 도가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거울삼아 노선 입찰제 비중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재정지원을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버스 운행 실태조사도 정례화해 버스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버스 공영제에 따른 예산은 약 6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예산은 정부의 분권 교부세 확대, 별도의 대중교통기금 조성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같은 김 의원의 교통분야 공약은 버스와 전철 등 종합적으로 공약을 제시한 부분이 높게 평가되지만 G1X의 경제성 분석과 이미 국가 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GTX와의 우선순위 조정방안 등은 보완돼야 할 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