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내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 3곳 선정

성남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공동주택으로 판교원마을 3단지, 판교원마을 11단지, 아름마을 풍림아파트 등 3곳이 선정됐다. 시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평가반을 꾸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신청 단지 13곳을 현지 확인 평가해 8월 28일 이같이 선정했다. 이 3곳 아파트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4개 부문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판교원마을 3단지는 최고점 받아 최우수단지 타이틀을 달게 됐다. 입주민의 화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매년 입주기념 잔치 개최, 행복힐링 행사, 입주민의 재능기부로 요가 강좌운영 등을 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 점이 큰 평가를 받았다. 지하주차장 격등제 운영 등 관리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판교원마을 11단지는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입주기념일 기념 1박2일 가족야영대회, 생태탐방 및 박물관 견학, 어린이 벼룩시장 등 행사에 아파트 주민 80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2010년부터 3년간 에너지 날(8.22)에는 소등 행사를 하고 있고, 지난해는 지역난방공사 심사에서 우수열관리 단지로 선정됐다. 아름마을 풍림아파트도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노후 된 승강기를 적기에 교체해 관리비 절감과 함께 주민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성남시는 이번 모범관리단지에 대해 내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심사 때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준다. 특히, 최우수 단지인 판교원마을 3단지는 경기도 모범관리단지로 추천한다.

시청 광장서 ‘2013 성남 복지박람회’ 열려

성남시는 오는 9월 4일 오전 9시~오후 6시 시청 광장에서 제14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한 성남 복지박람회를 연다. 성남시사회복지박람회 추진단(단장 정낙수)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나눔과 협동, 힐링도시 복지성남을 구호로 기념식, 포럼, 기부행사,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현장상담, 릴레이 무대공연, 복지생산품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에서 28명의 사회복지 유공자가 표창을 받으며, 성남시 관내 사회복지기관 단체, 시설 어르신 아동,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하는 포크댄스키즈로빅댄스 공연, 난타바이올린가야금 연주 등이 펼쳐진다. 특히, 생애주기별 체험 부스 96개가 설치운영돼 ▲아동복지 분야는 성교육인형극, 엄마 품속 자궁방 체험, 만다라 체험, 에어바운스, 성인양육 스트레스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복지 분야는 나만의 포토액자 꾸미기, 학교폭력인권 OX퀴즈 ▲여성복지 분야는 양성평등 퀴즈, 성폭력예방 포토존 ▲지역사회복지 분야는 복지지도, 복지나무 행사가 마련된다. ▲중장년복지 분야는 혈압혈당 체크, 가상음주체험, 다트체험, 저염 미각 검사 ▲장애인복지 분야는 전동휠체어 무상점검 및 수리, 전동 스쿠터 면허증 따기, 점자 휴대폰 줄 만들기 ▲노인복지 분야는 사랑의 손 카드 만들기, 가훈 써 주기, 전통차 시음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사회공헌 기업이 함께하는 IT 기기체험, 복지기관사회적기업 생산품인 원두커피, 제과제빵, 카트리지, 떡, 친환경유기농산품, 공예품, 장신구 등 판매행사가 열린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성남시의 복지시책과 복지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힐링 도시 복지성남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혹시 여주에? 신경기변전소 입지 촉각

한국전력공사가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여주 등 경기동부지역에 765㎸급 신경기 변전소 건립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주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한전과 여주시 등에 따르면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19년 말까지 765㎸ 신경기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경기동부지역에 건설할 예정이다. 신경기변전소는 765㎸ 주변압기와 128㎞ 길이의 송전선로(755㎸, 345㎸, 송전탑 170여기)로 구성되며 이천, 여주, 양평, 광주 중 한 곳에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27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여주를 비롯한 양평과 이천, 광주지역 대표와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역의 시군의원과 공무원, 이장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여주지역에서는 고압 변전소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주민 김모씨(51여주읍 상리)는 고압 변전소와 송전 선로를 건설하고자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면서 비밀회의를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여주와 양평, 이천, 광주지역의 현안사항임에도 입지선정위원회 22명 중 절반 가량이 주민들과 연관이 없는 대학 교수 등으로 선정된 것은 한전 측이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진행한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여주 등 4개 지역주민 위원들은 경기 동부권역 4개 지역은 상수원과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 중첩 규제로 낙후된 지역이라며 고압 변전소와 송전선로까지 건설된다면 주민들은 기본권인 행복 추구권마저 빼앗기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고압 변전소와 송전설로 공사를 반대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도록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765㎸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3차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10월31일 열릴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성남시, 소상공인 상거래 업무+스마트워크 접목 日 공무원들 벤치마킹 발길

일본 공직자들이 국내 소상공인의 상거래 업무에 스마트워크를 접목한 상권 스마트워크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성남시를 찾았다. 일본 총무성후생노동성 공무원 10명은 29일 성남시청에서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팀장과 강헌수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 등 전문가로부터 한국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과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스마트워크 적용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우선 성남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 내 김종규 과자점을 방문, 과자점 주인이 스마일로 앱(APP)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실시간 상품할인 정보를 홍보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또 시장 상인들의 문화센터 역할을 하는 신흥1동 소재 스마일 카페에서 상권활성화재단이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상권통합관리시스템을 관리하는 모습을 둘러봤다. 일본 방문단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상권통합관리시스템과 상권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영상장치(Digital Sinage)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일본 방문단에 스마트워크 사업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늘어가는 세외수입 체납액 ‘골머리’

의왕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매년 늘고 있어 체납액 징수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비롯한 부동산 과징금, 개발부담금 등 세외수입 체납액은 지난 2009년 57억원에서 2010년 58억원, 2011년 61억원, 2012년 63억원, 올해 현재까지 7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세외수입 체납액은 자동차 관련 과태료 46억원과 부동산과징금 9억원, 개발부담금 7억원, 기타 13억원 등 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원용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체납액 관리 추진상황과 체납액에 대한 원인분석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이며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앞으로의 징수 방안을 모색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부동산과 차량, 채권 압류 등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체납액 1억4천만원을 징수했다. 그러나 여전히 체납액이 많이 남아 있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을 제한하고 전자예금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체납액 일제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외수입체납액의 징수를 위해 전 실국이 참여하는 세외수입 징수대책반을 편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금과 비교하면 과태료 등은 납부의식이 떨어져 경기침체 등으로 체납액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재산조회와 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체납액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징수 대책을 마련해 재정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국비 376억원 지원… 수해 이천시민 불행중 다행

이천시가 수해복구 국비 지원액 확정으로 복구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9일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이천시 공공시설 피해금액이 236억7천만원에 이른 가운데 전체 복구금액은 55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액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98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376억원에 이르며 지방비 분담액의 경우 176억원 중 도비 115억원, 시비 58억원으로 분담액이 책정돼 시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 중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확정액은 18억원 규모로 903세대(주택, 농경지 등)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선지급 대상인 주택시설 피해 216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이미 지급됐으며 농작물 피해 농가의 경우 절차에 따라 지급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으로 인한 간접지원 대상인 전기료와 건강보험료 감면 등은 관련 기관(한국전력,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추가 지원한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7월22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이천시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피해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공시설 등의 복구에 필요한 경비 가운데 상당한 금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진출

이천시가 오는 10월16일부터 3일간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본선 진출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7개 도시며, 이 가운데 이천시가 포함됐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안전행정부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울산광역시 북구와 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주최하는 주민자치 분야의 전국 규모의 행사다. 지난 2001년 한양대학교에서 시작된 박람회는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실천 사례를 발굴, 널리 알리는 행사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민자치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우수사례전시관, 특별기획전시관 등과 주민자치의 성과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사례발표, 워크숍 등의 학술문화교류 행사로 운영된다. 올해 박람회 응모는 주민자치제도정책 등 5개 분야 총 219건이 접수됐고 서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95건으로 압축한 후 지난 23일 2차심사위원회에서 65건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박람회 기간 중 전시관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중 이천시를 포함한 7개 시군구 본선 진출 자치단체는 박람회 학술행사에 발표 등의 형식으로 참여한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본선 진출은 이천 시민들의 자치 역량이 그 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읍면동의 주민 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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