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이 한민족 뿌리 찾기에 나선다. 성남발전연합은 문화강연 기획행사로 다음달 5일 오후 3시 성남 교보생명 강당에서 한규철 경성대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고구려발해사와 한민족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성대 문과대학 학장과 중앙도서관장, 박물관장을 역임한 한 교수는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도 고구려발해학회 회장과 국사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용인시는 28일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파인리조트 일대를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양지 온천공보호구역은 한국온천협회로부터 성분이나 온도 등이 온천법 기준에 적합하고 수질은 약알카리성으로 양질의 온천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일 (주)파인리조트로부터 온천공보호구역 지정 승인 신청서가 제출됨에 따라 주민공람 공고 등을 거쳐 지난 22일자로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양지 온천공보호구역의 면적은 9천937㎡로 2개의 온천공에서 하루 520t의 온천수를 뽑아 리조트 내 목욕장과 워터파크에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온천개발을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위생적인 온천수 활용을 위해 정기 점검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내 온천관광자원 온천공보호구역은 양지 온천공보호구역을 포함해 모두 2곳으로, 용인 관광비전 2022종합계획에 반영돼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부천시는 원도심에 방치된 공공청사 2곳에 아이와 엄마를 위한 아이맘카페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맘 카페는 오정구 고리울 79 고강본동 주민자치센터 2층(168㎡)과 소사구 경인로 204번길 55 옛 심곡본동 치안센터 2층(138.33㎡)에 각각 설치,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2억6천400만원을 들여 이들 청사에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실과 놀이실, 수유실, 상담실, 장난감 대여실 및 옥상 놀이공간 등을 꾸밀 계획이다. 내부 시설은 친환경방염 자재를 쓰고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갖춰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김포시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종합 컨설팅에 나섰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28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사육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농업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고 있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최고전문가가 참여해 지난 3월 양계농가, 5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이진해 한우협회김포시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축산원이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8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드림하이 피프틴 사업 자금조달 방식 변경과 관련 고양시 관계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혜련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드림하이 피프틴 사업의 시설 및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용절감 방안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PF(Project Financing) 조달 방식에서 리파이낸싱(Refinancing)으로 변경할 경우 이자가 낮아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는 초기 피프틴 사업 구축시 부족비용 약 101억원에 대해 에코바이크(주)에서 사업성을 담보로 하는 PF자금 대출로 충당했으나 이자율이 8.52%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양시가 보증하는 리파이낸싱 방식의 경우 약 16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참석 의원들은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피프틴 사업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적정운영비 평가와 수익 개선을 주문했다. 또 피프틴 사업의 활성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타 시군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다음달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드림하이 피프틴 사업 안정화를 위한 리파이낸싱 보증채무부담행위 동의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동의안은 상환금 8억원을 제외한 93억원에 대해 한국산업은행을 1순위 협상대상자로, NH농협은 2순위로 해서 유리한 조건의 이자율을 제시하는 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수원시는 2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제38회 수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는 한국에서 호모루덴스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공직자 및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유 교수는 호모루덴스란 노는 인간 또는 놀이하는 인간이란 뜻으로, 철학자 요한 호이징하(Johan Huizinga, 1872~1945)는 1938년에 출간한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놀이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철학가이자 놀이문화 전달자로서 일상에 지쳐있는 공직자들이 놀이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빨리빨리라는 단어로 압축적으로 만들어진 한국사회에서 인간답게 사는 그 본질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1회 공직자들의 창조적 사고함양을 위해 각계각층의 사회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원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이천지역 학부모들이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임국빈 서장을 비롯한 교육청 장학사, 증포중 교사, 청소년지도위원, 어머니 폴리스단 등이 대거 동참했다. 캠페인은 중포중을 중심으로 부발중학교 등 관내 10개 중고교 정문 일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임국빈 서장은 아름다운 학교 조성을 위해 경찰들이 내미는 손길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오는 10월26일까지 버섯종균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수원, 화성, 오산, 평택지역의 버섯종균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통조사는 버섯종균 생산 판매업체의 유통실태와 종자산업법 준수여부를 확인해 불량종균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유통질서를 조기에 확립해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버섯종균 유통조사 기간 중 종자업등록, 품종생산 수입판매신고, 발아보증시한 경과 종균판매 등 품질표시와 종자가격표시 이행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이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검찰에 송치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28일 초중고특수 학교 영양사 139명을 대상으로 위생영양교육을 실시했다 또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성남지역 초등학교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안내 연수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학교급식소 위생관리방안, 학생과 소통하는 영양교육, 식재료 공동구매 실시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을 기대하며, 더 나아가 자체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소통 할 수 있는 학교급식을 이뤄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식재료 사용을 통한 학교급식의 질 관리를 위한 성남지역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 발주 및 검수 등의 업무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남양주시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다산문화제를 맞아 실학박물관과 협력해 다산선생의 유작을 전시하는 다산명품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전 전시는 다산문화제 축제기간 중에 특별전으로 개최돼 내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장소는 다산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다산유적지 문화관내에 전시되며 특히, 부주전상서(父主前上書)는 병든 아버님의 건강을 걱정해 좋은 약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로 다산 선생이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안위를 염려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익히 널리 알려져 있는 매화병제도, 하피첩, 다산선생이 친척에게 보낸 간찰 등 여러 유물을 통해 정약용의 인간적인 모습과 실학사상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철저한 문헌고증을 통해 문묘작헌헌다례를 진행하고, 다산의 정신을 기리는 다산사상 강연회와 다산논문대상 시상퇴계원산대놀이를 비롯 각종 공연이 풍성하게 문화제 기간 중 펼쳐진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