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면 새마을회 경로잔치 열어

가평군 청평면 남여 새마을회는 지난17일 청평면 사무소 광장에서 관내 65이상 노인 500여명을 초청 2013년 청평면 경로잔치 열어 경로 효친사상 함양과 주민사회 참여를 확대했다. 이날 경로잔치는새마을 지도자 평면 협의회 (회장 이태욱과 새마을부녀회 회장 김금윤)회원들이 손수 만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국악과 가요 민요 벨리댄스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열어 참석한 어르신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잔치를 마련한 새마을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속에 천막을 치고 자리를 마련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하는 한편 어르신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는 신나는 시간을 가져 노인들이 근심과 걱정을 해소 시켰다. 한편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이병재 군 의장, 각급기관단체장 등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은공을 기리며 노인이 우대받고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깊은 관심과 노력을 다짐했다. 잔치를 연 청평면 남여새마을지도자들은 맑고 깨끗한 청정 환경조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전한 기풍을 확산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연정화활동을 비롯 이웃돕기, 다문화가족 정 나눔 등 다양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문 의 :청평면사무소 (☎580-4110)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공동주택 리모델링 국제세미나’ 성남시청서

리모델링 국제세미나가 오는 22일 오전 9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다. 성남시와 단국대학교 부설 리모델링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는 이날 세미나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원활한 도시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전재열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상준 수도대학동경 교수가 스톡시대의 도래, 일본의 현황은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아오키시게루 수도대학동경 교수가 건축재생, 그 수법과 Refining건축에 대하여를, 정란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장이 리모델링의 친환경성과 수직증축의 구조안전성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곽정근 성남시 도시주택국장은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시는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 급증현상과 지원책에 대해 정부와 각 기관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 관내 준공한지 15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은 164개 단지 10만3,912세대이다. 이 가운데 분당구에 122개 단지(전체의 74.39%) 8만6천339세대(83.09%)가 몰려 있다. 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정부의 41 부동산대책 발표 다음날인 2일 리모델링 기금 1조원 조성, 시범사업지구 선정,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 등의 후속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 후속 대책 내용을 담은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이달 열리는 성남시 제195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생명존중 문화 확산·자살예방 활동’ 군포시-6개 지역기관 뭉쳐

군포시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6개 지역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군포시의회, 군포경찰서, 군포소방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등 6개 기관은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 복지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자살예방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활성 △자살예방 교육과 캠페인 및 홍보 △자살시도 상황에 대한 신속 대처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가야매화주몽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노인복지관 등 11개 기관과 11개 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자살예방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생명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물질이나 이념보다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군포시민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모두가 행복한 군포, 서로 보듬는 군포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노점해 모은 전 재산 ‘아름다운 나눔’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주택구입금 4억여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할머니의 선행이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만안구 안양4동 중앙시장에서 도라지와 더덕 등을 팔며 30년 넘게 노점상을 해 온 이복희 할머니(69여). 안양시는 최근 이 할머니가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남 자리에서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증해 달라며 총 4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이 할머니는 평소 근검절약해 모은 돈으로 자택을 구입해 노년을 편안하게 보낼 뜻을 세웠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워하고 싶은 공부를 제대로 못 하는 학생들을 딱하게 여겨 미련없이 쾌척했다며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주민센터 등에 불우이웃 돕기 쌀 등을 기증해 온 숨은 기부천사로 사랑을 곳곳에 퍼트리고 있다. 이에 재단 측은 이 할머니의 뜻을 기려 이복희 장학기금을 만들고, 모범학생의 학업진로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이나 예체능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1년 1월27일 출범해 현재까지 1천873명에게 12억 7400여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고광춘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경기지회장 ‘일용 근로자’ 일자리 창출·고용시스템 안정화 최선

매일 새벽 100여 명의 일용 근로자가 사무실에 일자리를 찾고자 오는데 일이 없어 돌아가는 뒷모습을 볼 때면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고광춘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경기지회장은 30년 경력의 직업소개 전문가다. 고 회장은 노동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일용 및 단기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19일 열린 경기도지회 4회 정기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그러나 고 회장은 매일 새벽 일거리를 찾지 못해 힘없이 뒤돌아서는 일용 근로자의 처진 어깨를 대할 때면 미안함에 속상하다고. 고 회장은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일용 근로자분들이 우리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음에도 현재 저평가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떤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노동시장의 취업 취약계층인 일용단기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 분산된 △건설 △간병 △파출 △상용직 부문 1천500여 개의 직업소개소를 회원으로 지난 2010년 3월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경기지회를 창립했다. 또 경기도 일자리센터와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고용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복지 사각지대 놓인 일용 근로자들 정부기관 지원 받지 못해 안타까워 도내 1천500여개 직업소개소 뭉쳐 ㈔전국고용서비스協 경기지회 창립 경기지회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 1천900여 개의 직업소개소 회원들이 가입해 있으며 매일 새벽 10만 명이 넘는 일용 근로자가 이곳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으로 일용 근로자들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 고 회장은 과거와는 달리 근로자와 사용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노동력 수급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특정 능력을 갖춘 근로자를 찾는 구인업체와 특정 직무를 찾는 구직자 간의 원활한 매칭 기능을 하는 전문적인 고용서비스 기관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협회가 하나의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일거리가 없어 굶는 일용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맘 놓고 대접할 수 있도록 시나 자선단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누누이 강조하는 고 회장의 나눔정신은 우리 시대 봉사의 현주소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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