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석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주민의사 반영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

지금까지 관에 의존해왔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주민자치협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에 취임한 송흥석씨(49)의 취임 일성. 송 회장은 진정한 주민자치는 크고 작은 각종 현안에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사가 반영돼 방향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은 이래 3년째 위원들과 함께 매년 20회가 넘는 각종 봉사 활동을 펼쳐온 송 회장은 역대 동장, 자치위원들과 정례회 운영 등으로 상생과 화합의 자치센터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송 회장은 지난 2011년 위원장에 취임하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지역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지역 내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학교, 병원 등 유관기관을 순회방문했다. 아울러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주제의 자치위원회 회의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지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달 2일 시 주민자치협의회장에 선출된 송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읍면동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가 자치기능 강화보다는 문화여가기능 강화 측면이 컸다며 지역주민의 능동적, 적극적 참여를 통한 공동체 정신과 협동의식을 고취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ㆍ여가기능에 치우쳤던 주민자치센터 자치기능 강화 공동체 정신ㆍ협동의식 고취 지역사회 하나로 묶는데 올인 이를 위해 △지역주민의 수요, 계층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수익사업추진으로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능력 및 자생적 역량강화 △지역 명소, 특산물 등 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가치 창출 및 제고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데 올인할 계획이다. 한편, 송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청소년육성회 동두천 양주지구회 회장을 역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견학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에 앞장서 오고 있다. 또 탑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올바른 이성과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못다 이룬 학업의 꿈… 군대서 꽃피웠다

저의 모교는 군부대입니다. 나라에 충성을 맹세한 군 장병 50여 명이 검정고시 합격의 영광을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26사단 사령부 소속 군 장병들. 이들은 20일 오전 불무리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56명의 병사와 가족, 각 부대 주임원사가 참석한 이날 졸업식은 군 복무기간 인생의 목표와 비전을 품고 전투력 향상과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동시에 일군 새로운 병영문화 트렌드로 눈길을 끌었다. 부대는 이들 장병의 합격을 위해 지난달 예하 29개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응시 희망자를 모집해 총 70명의 병사를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열린 검정고시에서 장병 56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를 위해 부대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국사, 사회 등 검정고시 필수 6개 과목에 대해 책임강사를 지정하는 집체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성을 살린 교육으로 병영을 교육열로 달궜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부모들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들을 격려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주성준 상병은 군생활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비전을 찾았다며 올해 치러질 수학능력시험에 꼭 응시해 전역 후 대학에서 공부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사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불무리 고등학교가 부대의 전통으로 자리 매김하고 장병의 자질향상을 위한 창조적인 선진병영문화 창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스트라스필드시 시장단 가평방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시드니 광역시 안에 위치한 스트라스필드시 걸리안 바카리(Gulian Vaccari)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단이 1박2일 일정으로 가평군을 방문했다. 스트라스필드시장단의 이번 방문은 역사와 문화, 교육 등 국제교류 추진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친선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9일 도착한 스트라스필드시 시장단은 군 관계자로부터 가평군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교육발전과 청소년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일 오전 북면 호주 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 및 참배하며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면을 기원한 시장단은 군청으로 이동, 김성기 군수와 함께 양도시간 협력과 국제교류 추진 활성화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축제교류, 가평군 도시개발계획안, 스트라스필드시가 계획하고 있는 코리아가든 및 문화의집 조성 안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은 60여년 전 호주의 영웅들이 자유와 평화를 목숨 걸고 지켜낸 곳이라며 영웅들의 희생과 용기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고 양도시가 경제문화사회 등 각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와 가평군은 지난 2011년 8월 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국제교류단을 파견하는 한편, 민간단체 음식축제 참가 부스운영, 축구팀과 친선경기, 하수처리 등 환경분야 정책교류 등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과천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눈앞

과천시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향해 한 걸음 성큼 다가섰다. 과천시는 20일 상황실에서 일본, 대만, 미국에서 온 국제안전도시 공인현지실사 평가단(이하 평가단)과 과천시 안전도시분야별위원회 위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실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현지실사를 위해 각국의 평가단이 과천시를 방문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제시하는 7대 공인기준 이행 여부와 안전도시 사업 전후의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단은 이날 보고회를 마친 후 현지실사를 위해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도있게 점검했다. 이어 평가단은 21일 과천 관문 체육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을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참관에 이어 국제안전학교로 지정된 청계초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평가단의 현장조사가 끝나면 서면평가를 거쳐 오는 8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철 과천시 부시장은 시는 그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요구하는 분야별 7대 공인기준을 이행하기 위해 학교안전과 교통안전 등 6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에 반드시 성공해 과천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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