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바다의 소중함을 알게 돼 뿌듯했어요. 가정의 달을 맞아 평택해양경찰서가 어린이와 부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화제다. 평택해경은 지난 18일 평택시청 광장 및 남부문예회관 일원 등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연장에는 학부모의 손을 잡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다양한 체험과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제10회 평택 환경 축제와 함께 열린 이날 대회는 △해양경찰 제복 입기 체험 △해양환경 사진과 그림 전시 △해양경찰 경비함정 종이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바다사랑을 테마로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연을 통해 엄마, 아빠와 함께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경찰의 임무를 돌아보는 가족 간 화합의 장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에게 바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자 그림그리기 대회를 마련했다며 수상자는 오는 31일 이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미술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1명) 수상자에게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상금 20만 원을 수여하는 등 총 100명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용인시와 KB국민은행이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율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홍석철 KB국민은행 경기남지역본부장은 최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나눔 문화 확산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매월 60가구에 KB희망상자를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가구 등에 전달하고, 용인 지역 내 20개 지점 1천600여 명 직원들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또 용인시는 후원 대상 및 자원봉사 대상을 선정하고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가평군 청평면에 어르신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가평군 청평면 남녀 새마을회는 지난 17일 청평 면사무소 광장에서 65세 이상 노인 50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로잔치는 새마을 지도자 청평면 협의회(회장 이태욱) 회원들이 손수 만든 점심을 대접하고. 국악과 가요, 민요, 밸리댄스,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이병재 군 의장과 기관 단체장 등은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는 시간을 통해 노인공경사상을 전파하는 자리를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성남시가 지역 내 군부대 장병들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풋살 경기장을 공군 비행단(수정구 둔전동) 내 조성, 개장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와 공군비행단은 군 보안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 한해 경기장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풋살 경기장은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시책추진보전금 10억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동안 정규 규격(25m34m)의 인조잔디 코트 5개 면 규모로 조성, 야간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명도 갖췄다. 경기장은 우선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체육활동 장소로 활용 후 시민에게는 오는 8월 1일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가평군의회는 지난 16일 제22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지난 10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지역사회 복지 협의회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자연재해 원인 조사 분석 및 평가 조례안, 201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2차 변경 계획안 등 총 17건의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고장익 의원(하면)과 간사에 신현배 의원(가평읍)을 선임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일반회계 49억원과 기타 특별회계 23억4천400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용인시의회가 개정한 주민자치위원장 임기 연장 관련 조례를 놓고 용인시가 상위법에 어긋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16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176회 임시회에서 수정 가결된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순경 의원(새)은 당초 주민자치위원장의 연임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안건을 제시했으나 주민자치위원장 종신제에 따른 상위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횟수제한을 2회까지 인정해 임기를 연장해 주는 선에서 합의, 수정안을 제출해 최종 가결 처리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안전행정부의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준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이 준칙에는 주민자치위원장의 연임제한을 1회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도는 조례 개정이 상위법과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시에 재의 요구토록 시정권고 했다. 시 관계자는 연임제한이 무분별하게 허용되면 위원장의 독단에 따라 운영돼 민주적인 자치기능이 훼손될 수 있고 지역공동체 분열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시정권고함에 따라 재의요구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 16일 시민들에게 용인경전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일 역장체험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1시간 동안 용인경전철의 시발점인 기흥역에서 시민들의 승차1회권 발매 과정을 돕고, 경전철 토큰과 교통카드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등 역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김 시장은 또 경전철 역사 환경과 기흥역 환승센터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기흥역에서 시청용인대역까지 이동하면서 경전철 이용방법과 활성화 계획 등을 주제로 시민과 대화를 나눴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경전철 수요 확충과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안전하고 빠른 교통수단으로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전철 활성화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에서 동백지구를 지나 처인구 포곡읍 전대에버랜드역까지 18.143㎞를 약 30여분에 달리는 무인 교통수단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파주지역의 한 도의원이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다며 파주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지역정가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파주시의회 및 경찰 등에 따르면 파주지역 A 도의원은 지난 3일 파주시의회 B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파주경찰서에 고소했다. A 도의원은 고소장에서 B 시의원이 아무런 근거없이 자신이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주변 시의원 등에게 말을 전하는 등 허위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A 도의원은 오로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온 사람에게 이같은 악성루머를 퍼트리는 것은 상당히 악의적인 것으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줬음에도 불구, B 시의원은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하거나 일말의 반성조차 보이지 않아 사법당국에 고발하게 됐다며 모든 것은 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B시의원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B 시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 악의없이 A 도의원이 염려스러워 A 도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동료의원에게 말해 동료 의원을 통해 A 도의원이 이 문제를 정리하길 바라는 마음 뿐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A 도의원과 B시의원 모두 조사를 마쳤으며 지난 16일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해 향후 검찰 조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6세 어린이가 대형참사를 막아 화제다. 가평소방서는 가평군 청평3리에 거주하는 송평안군(6사진)이 자신의 집 주방에서 불길을 발견,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 대형사고를 막았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송 군은 지난 15일 오전 8시께 송 군의 어머니인 S씨가 켜놓은 가스레인지 과열로 말미암아 검은 연기와 불길이 솟는 것을 발견, 조속한 신고로 화재발발 25분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주방기구와 냉장고 등을 태워 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낳은 이번 화재는 주택밀집지역에서 발발한 사고로 초기진압에 실패했을 경우,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져 대형참사를 낳을 뻔한 위급한 상황. 가평소방서 소방관 송명섭씨는 당시를 회고하며 화재발생지역이 다가구 주택으로 송 군의 신속한 신고와 초동진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뻔한 위급한 사항이었다며 가평소방서가 추진 중인 어린이 소방교육이 빛을 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 군은 어린이집 선생님과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이 나면 낮은 자세로 코와 입을 막고 빨리 탈출해야 한다는 말씀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파주시에 위치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재)최자실 기념 금식 기도원이 부지 내 임야에 조성됐던 수목들을 수 년간 불법으로 벌목한 뒤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기도원 측은 대규모로 수목을 훼손시킨 임야 일대에 야외 강연장을 조성해 사용하는 등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지만 관할당국인 파주시청은 사태파악 조차 하지 못해 관리부실 논란 마저 제기되고 있다. 19일 기도원과 파주시청, 민원인 등에 따르면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위치한 이 기도원(총 면적 38만6천776㎡)은 본당을 비롯한 17개의 부대시설 외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 임야에서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십여종의 수목을 적법한 벌목허가 절차 없이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기도원 내 임야에는 수년 전부터 벌목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년생 상수리나무 밑둥이 시커멓게 부패되고 있었으며 최근 벌목된 나무들은 한쪽에 가지런히 쌓아 놓았다. 더욱이 기도원 측은 수목들을 불법 훼손한 임야에 야외 강연장을 조성해 야외 강연장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무를 벌목했다는 의혹 마저 사고 있다. 민원인 A씨는 기도원 측은 화초를 기르기 위해 만든 하우스에 화목난로를 설치, 불법으로 벌목한 나무를 매년 겨울철 땔깜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년동안 나무가 불법으로 벌목되는 동안 파주시청은 대체 뭘하고 있었는 지 모르겠다며 파주시의 관리부실을 지적했다. 기도원 관계자는 불법으로 나무를 벌목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며 수종 개량을 위해 벌목한 것으로 벗나무 등 다른 나무들로 식목해 녹지를 보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력난 등의 문제로 기도원의 불법 행위에 대해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기도원 측으로부터 벌목허가 등 협의받은 사실이 없는 만큼 현장 확인후 위법이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