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정통신문이 휴대폰에 쏘옥

성남시가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는 현재 각 학교가 자녀들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는 서면으로 된 가정통신문 또는 성적표 등의 내용을 학부모의 모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긴급한 학교 일정으로 인한 비상연락도 모바일로 알리고,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설문, 의견조사도 실시간 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시스템이다. 시는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와 학부모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참여도 및 관심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학부모 알리미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그동안 서면 가정통신문 등의 분실이나 미전달 등으로 빚어지던 학교와 가정 간의 의사소통 저해를 해소하고, 종이 사용과 탄소 배출도 감소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교 일정이나 생활평가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맞벌이 가정과 학교 간 의사소통이 활성화돼 보편적 교육복지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보편적 나눔 복지를 지향하는 자치단체로서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는 환경으로 지속 개선해나가 공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의왕재활용센터, 친환경 탈바꿈

의왕시는 600여억원을 들여 음식물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 등이 있는 재활용센터를 친환경시설로 현대화한다.17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순환형 미래사회 구축을 위해 이동 재활용센터 내 노후된 시설을 친환경시설로 현대화하는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추진사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키로 했다.시는 재활용센터가 있는 이동 478 일대 1만7천677㎡에 국도시비 638억원을 들여 지하구조물 1만3천572㎡와 지상구조물 903㎡ 등 건축연면적 1만4천475㎡ 규모의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민간제안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지하에 1일 100t을 건식사료화할 수 있는 음식물류자원화시설과 1일 35t을 자동선별하는 재활용품 선별시설이 들어선다.또 1일 110t 규모의 압축 및 적환시설, 1일 15t 규모의 대형폐기물파쇄시설 등도 마련되고, 지상에는 관리홍보동과 주민체육시설조경시설 등이 조성된다.시는 지난 2004년 10월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을 끝냈으며 오는 3월까지 투융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노후된 재활용센터 내 음식물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 쓰레기압축 및 적환시설 등을 친환경시설로 현대화해 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며 시설이 완공돼 가동하면 쾌적한 생활환경은 물론 자원순환형 미래사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남양주시, “일자리 1만6천개 창출”

남양주시는 오는 2014년까지 1만6천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난해 현재 54.5%인 고용비율을 5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시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일자리센터와 고용전략회의 운영, 추진협의회와 일자리 연계기관 네트워크 구성운영, 맞춤형 취업박람회(일 구하고 사람 구하는 14day) 개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와 일자리발굴단동행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경기청년뉴딜사업 전개, 기업체 투어, 구인구직 만남의 장 상설운영,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료교육, 청년 창업교육, 전문계고 방문 취업 특강,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특히 취업정보센터에서 확대 구축된 일자리센터는 복잡한 지원체계를 단순화함으로써 수요자 편의성 중심의 one-stop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자원을 하나로 통합관리할 네트워크를 구축, 유관기관 보유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연계 일자리 지원체계(Total Care)를 마련하고,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4개인 사회적기업과 5개인 예비사회적기업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가평군 인구 27년 만에 6만명 육박

가평군의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하며 6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가평 인구는 5만9천985명으로 6만명 달성까지는 15명이 부족한 상황이다.군은 지난 1966년 7만4천709명으로 인구 최고치에 달했으나 산업화로 인해 인력이 생산현장에 집중되면서 1984년 6만명선 이하로 감소되기 시작해 27년 동안 평균 5만5천명 선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2008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007년에 비해 1천522명이 증가한 5만7천984명으로 증가했고 2009년 5만8천540명, 2010년 5만9천916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읍면별 인구분포는 가평읍이 1만9천913명으로 33.2%를 차지했고 청평면이 1만3천274명, 하면이 9천676명(16.1%)으로 3개 면의 거주 인구가 4만2천863명으로 71.45%를 차지하고 있다.군의 인구증가 요인은 환경을 중시하는 생활의 변화와 교통망 개선, 생태체험레저문화 등 녹색상품 개발, 수용성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향상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군은 25일 전후로 인구 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6만명째 출생자 또는 전입자에게 기념패 등을 증정하는 한편, 통합과 재도약을 위해 가평군 인구 6만명 돌파 화합행사를 검토 중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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