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청소년의 생활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나섰다.시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만 7~19세 유소년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스포츠 바우처 지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포바우어 대상자는 지정된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이를 위해 스포츠 시설 이용료와 스포츠용품 연 1회 구입비(6만원 미만)가 지원한다. 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신청을 받아 45명을 선정, 다음 달부터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해에는 190명이 스포츠 바우처를 이용했으며, 프로그램별로는 수영과 태권도, 헬스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광주시는 지난 해 9월 집중호우로 제방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곤지암천에 대한 복구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곤지암천 부항제 개선복구사업(실촌읍 만선리 일원) 공고를 내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공사는 호안공, 배수공, 포장공 등 공사구간 2.52㎞에 공사금액만 57억3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공사는 여름 집중호우 등이 오기 전인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해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자 소방방재청에 건의, 곤지암천 양안 2.52㎞ 구간에 대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비 75억원(국비 37억5천만원, 도비 37억5천만원)을 배정받았다.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고질적인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순히 하천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수해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공사라며 6일 기준 5개 업체가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과천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희망드림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노인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노인복지관 신관 사무실 실력인력뱅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참여자는 국사편찬 행정지원와 그린수호대, 실버 급식지도원, 실버 전철도우미, 사서도우미, 행복나누미 사업이 투입되며,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ekgib.com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상하수도 사용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신용카드 납부는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단말기승인 결제하거나 맑은물관리사업소에 전화로 단말기 KEY-IN승인 결제를 받을 수 있다.수납적용 카드는 BC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농협NH카드, 하나SK카드 등 7개 카드다. 연천=이정배 기자 jblee@ekgib.com
의왕시가 첨단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123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미래 첨단지식산업 및 나노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체 1천개 유치, 일자리 2만개 확보, 세수증대 300억원을 목표로 하는 123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포일동 포일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8만3천684㎡에 민자 7천380억원을 들여 벤처소프트웨어 진흥디자인 등 43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10층 규모의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을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해 1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특히 오전동 265 일대 전 삼아제약 부지 1만9천926㎡에 연구개발 및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100여개 기업체와 1천여명의 일자리를 확보키로 했다.또 해태제과 부지인 오전동 150의 24 등 5필지 1만3천365㎡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건축 연면적 8만5천751㎡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170개 기업체와 2천40명의 일자리를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내년 이전계획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연구시설을 유치해 기업체와 일자리를 확보키로 했다.포일동 487 일대 9만7천926㎡의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는 100여개 기업체와 1천여명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연구개발 및 첨단산업단지를, 내손동 665의 1 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지 8천264㎡에는 10여개 기업체와 2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 연구시설을 각각 유치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의왕ICD(컨테이너기지) 주변인 이동 263의 2 일대 18만6천㎡에 1천713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첨단산업 500여개 업체와 4천860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추진중인 123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미래 첨단지식산업과 나노기술산업이 육성돼 첨단자족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용인경전철㈜가 용인시에 경전철(에버라인) 건설 사업해지를 통보키로 해 경전철이 개통직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용인경전철㈜는 10일 주무관청인 용인시가 준공확인을 거부해 실시협약상 의무불이행 조항을 근거로 11일까지 시에 사업해지를 내용증명으로 통보하겠다고 밝혔다.용인경전철㈜측은 적법하게 공사를 끝내고 개통만 남겨 두고 있는데 시가 개통을 위한 준공확인을 거부해 사업시행자로서 적자운영(하루 이자 1억2천만원, 월 운영비 20억~30억원)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용인경전철㈜은 기자회견을 통해 용인시가 다음 달 10일까지 준공확인을 거부하면 사업해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뒤 다음 날인 17일 시를 상대로 경전철 준공확인 거부취소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가처분신청 사건은 한차례 심리를 거쳤으며 오는 19일 현장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사업해지 절차는 책임소재 규명, 지급금(책임소재에 따라 5천500억~7천500억원 추산) 산정, 시설물 인수인계 등에 합의하지 않으면 중재 절차를 거쳐야 한다.외국자본이 투입된 용인경전철 사업의 경우 국제상업회의소(ICC)와 같은 국제중재기구의 중재절차를 거쳐야 한다.실시협약상 중재기간은 3개월이지만 통상적인 국제중재는 1년 이상이 소요된다.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달 30일 사업시행자 의무불이행을 들어 사업해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용인경전철㈜에 통보했다.경전철은 안전운행이 가장 중요하기에 모든 공사가 끝난 다음 준공을 내주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이에 따라 정부기관의 중재나 당사자 간 극적 합의가 없는 한 개통 지연 장기화는 물론 기존에 도입된 차량과 시설물이 고철이나 흉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기흥구 구갈동에서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까지 15개역 18.1㎞ 구간을 무인 운행하는 시스템으로 건설된 용인경전철은 당초 지난해 7월 개통될 예정이었다.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가 해지통보를 해오면 모든 시설물에 대해 인수절차를 거쳐 국제중재기구의 중재에 따라 해지지급금을 1년 이내에 지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안산시가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량의 경사로가 높아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0일 시와 장애인협회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4년까지 71억9천여만원을 들여 장애인 콜택시 33대를 구입하기로 했다.시는 우선 지난해 10월1일 2회 추경 예산에 5억원의 예산을 편성, 장애인 콜택시 3대와 시각장애인협회 차량 3대 등 모두 6대의 차량을 구입했다.또 지난해 10월 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계약을 맺고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1층에 사무실과 콜센터 관제시스템을 구축, 이달 중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그러나 장애인단체는 시가 구입한 슬로프형 콜택시의 경우 경사로가 높아 휠체어나 스쿠터 등이 뒤로 내려올 때 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특히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 스쿠터 등을 잘못 조작했을 경우 뒤로 튀어나가 도우미 등이 다칠 위험이 크다며 슬로프형보다는 리프트형 차량이 안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기된 문제를 생산업체에서 보완해 승하차 시 안전 확보는 물론 불안함도 함께 제거했다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차량에 대한 경사도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지역에서 쇠기러기 13마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10일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시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지역에서 쇠기러기 13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다친새들의 쉼터로 긴급 이송했다.그러나 이 가운데 2마리만 소생하고 나머지는 폐사했다.노란색 부리에 배에 검은색 무늬가 불규칙적으로 나 있는 쇠기러기는 약 65~78㎝ 크기에 체중은 1.9~2.7㎏, 약간 작고 몸은 짙은 색이며, 이마는 흰색이다.한갑수 지회장은 쇠기러기가 죽어 있는 것을 독수리가 먹고 2차 떼죽음을 당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신고 즉시 출동해 구조했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당국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조류보호협회는 폐사 원인을 알기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의왕시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88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가정사정 등으로 제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영양공급과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은 방학기간인 지난해 12월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48일 동안 저소득층 어린이 883명을 선정해 급식을 지원한다.시는 급식지원에 앞서 지난해 11월 중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가정에서 식사 제공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를 조사해 지난해 12월16일 최종 지원대상자와 도시락 배달업체를 선정했다.또 급식지원의 내실화를 위해 급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영양관리에 신경 써 어린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와 도시락 배달업체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청소년기 어린이들이 사랑의 도시락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영양 및 위생관리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지원 대상자들의 사생활 보호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부천시 일부 공직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여성 시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동장이 의원면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간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10일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대로 인근에서 부천시 5급 공무원 A씨(51)가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또 지난 해 시의원들과의 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5급 동장 B씨는 의원면직 수순을 밟고 있으며, 방범용 CCTV 설치 및 무선통신망 구축 시스템 보강공사를 발주하면서 향응 접대를 받은 7급 주사보 C씨는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