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 과천서 자란다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을 잡고 과학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생활과학교실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올해 이화여대와 함께 찾아가는 과학교실과 과학 꿈나무 육성, 과학관 체험탐방, 여름방학 천문우주 과학캠프, 과학대중화, 과학문화 확산사업 등을 공동으로 펼친다.또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과천축전과 창의과학실험교실,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학심화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과학에 대해 토론 등을 벌이는 과학미래 상상 교육과 신나는 과학동아리 교실 등도 실시한다.특히 생활과학교실은 드라이아이스 로켓발사와 변색하는 개구리 알, 전도체를 찾는 곤충, 정전기를 찾아라, 뉴톤 풍선차 등 어린이들이 생활공간에서 과학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이혜숙 교수는 생활과학교실은 청소년들이 생활공간에서 쉽게 과학기술을 접하고 체험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의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보과학도서관 관계자는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을 잡고 다양한 과학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기초과학과 첨단과학, 생활과학 등을 소재로 한 과천저명인사를 초청하는 엠베서더 과학강연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파주서 서울까지 20분” 제2자유로 오늘 전면 개통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22.69㎞)가 14일 오후 2시 전면 개통된다.고양시는 지방도 357호선인 제2자유로는 교하신도시 택지개발과 고양 킨텍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1조4천792억원이 투입돼 건설한 왕복 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2008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제2자유로는 파주 김포~관산 도로와 이어지는 탑골지하차도부터 송산IC~장산IC~법곳IC~한류월드IC~신평IC~능곡IC~강매IC~현천IC~덕은사거리 9개 진출입로를 거쳐 서울 상암동 가양대로 구룡교차로와 연결된다.진출입로 가운데 법곳IC는 진출입로 체계 개선공사로 서울 방향은 이용할 수 있으나 양 방향 이용은 오는 5월께나 가능하고 현천IC는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이달 안에 이용할 수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법곳IC 체계 개선공사, 조경공사와 도수로 등 부대공사를 마치고 5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교하신도시 입주민은 김포~관산 도로를 통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제2자유로 종점부인 구룡교차로에서 좌회전, 500여m를 가면 수색로와 만나고 우회전해 300여m를 가면 자유로를 탈 수 있으며 가양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면 곧바로 강남까지 이어진다.교하신도시에서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20분이면 서울에 도착하는 등 자유로를 타는 것보다 10㎞가량 거리가 줄어 10~20분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좋아진다.또 자유로의 교통량을 줄일 수 있어 연간 111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LH는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별도의 개통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의왕 오전川 등 3개 하천 복원정비

의왕시는 오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700억원을 들여 지역 내 3개 하천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한다.13일 시에 따르면 도심속의 맑고 깨끗한 하천 조성과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694억8천100만원을 들여 오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청계천왕림천정비사업을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한다.시는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해 복개된 도심지역의 옛 물길인 고천동 옛 보건소사거리에서 개나리아파트 구간 0.86㎞의 오전천을 499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특히 오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사업구간 양안의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시기와 맞춰 오는 2014년 2월께 착공, 2016년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또 이치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연하천 고유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청계천 구간 중 청계동 명진농원~청계사 공영주차장 2.65㎞를 165억8천100만원을 들여 학의천 자연생태기능과 연계한 지역주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8월까지 편입토지 보상을 끝내고 공사에 착공, 2013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연재해를 저감시키고 하천기능 회복 및 지역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왕림천 중 하천단면이 부족하고 오래된 교량으로 인해 수해에 노출돼 있는 왕곡동 왕곡천 종점부~왕곡동 산5의 5 구간 0.78㎞를 3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정비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광주시, 공공 체육시설 관리 체계화

광주시는 지역 내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시행키로 했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남생활체육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오포읍과 초월읍, 실촌읍, 도척면, 중부면 등에 체육시설이 확충되고 국제규모의 공설운동장이 건립된다.이에 따라 시는 공설운동장에 대한 관리운영만 명시돼 있고 그밖의 체육시설은 제외돼 있는 현행 조례를 개정, 체육시설 관리를 체계화하기로 했다.개정안에는 공설운동장 뿐만 아니라 읍면동의 체육시설도 모두 관리하는 것으로, 공설운동장은 현행대로 시가 관리하고 읍면동 체육시설은 읍면동장이 각각 관리주체가 되도록 했다.특히 그동안 조례에 없었던 사용허가 방법을 신설하고, 사용료 납부와 반환도 세부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미리 관리기관에 체육시설사용허가신청서 등 관련서류 제출 등의 승인절차를 신설하고, 신청서의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를 경우 또는 승인을 내줬더라도 국가 및 시도 등이 주관하는 행사가 있을 경우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 중 입법예고하고 오는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시가 국제규모의 공설운동장을 신설하고 읍면동별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설 훼손 등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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