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버스 막차시간 연장

광주시는 관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고교생들이 밤늦게 귀가함에 따라 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키로 했다.21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고교생 47%가량이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다 귀가하고 퇴촌, 남종 등 외곽에서 도심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서울 또는 성남 등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현재 대중교통인 일부 버스의 막차시간이 밤 9시~10시20분께여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서울 간, 광주 도심~외곽 간 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위해 버스업체와 다양한 대책을 협의 중이다.시는 협의를 통해 퇴촌과 남종지역은 2011년 시행 예정인 환승체계와 연계해 퇴촌 광동리를 환승거점으로 해 광주에서 퇴촌방면 노선의 막차 버스가 밤 10시 이후에 출발하도록 연장할 방침이다.또 퇴촌 광동리에서 각 지역을 연계해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척과 실촌에는 공영버스를 추가 증차해 곤지암에서 양평 및 도척방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곤지암에서의 출발시간을 밤 10시 이후로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광주~서울 간 노선은 주요지점 4개 정류장만 정차하는 출근형버스 운영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밤밭저수지 주변 ‘생태공원’ 만든다

지지대쉼터~화서동 여기산공원 연결 보행녹지축 조성수원시가 장안구 율전동 밤밭저수지 주변에 생태공원을 만든 뒤 이목동 해우재공원과 화서동 여기산 공원을 연결하는 북수원권 보행녹지축을 조성키로 했다.수원시는 21일 지지대공원 내 밤밭저수지 주변 낚시터 부지를 철거하고 2만736㎡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는 수원의 관문인 지지대쉼터~이목동 해우재공원~화서동 여기산 공원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낚시터 철거를 한 뒤 연못과 광장, 파고라, 산책로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 생태공원을 인근에 조성 중인 이목동 해우재 화장실문화공원과 일월서호공원 등을 이어 보행녹지축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고 심재덕 수원시장이 시에 기증한 변기모양의 사택 해우재를 화장실전시관으로 꾸몄고, 내년부터 이 일대 5천190㎡를 사들여 화장실 관련 테마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일월공원의 단절된 산책로 745m에 메타세콰이어 둘레길을 만들고, 수원 8경 중 하나인 서호낙조를 볼 수 있는 여기산공원에도 2.5km의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시는 공원 조성 및 재정비사업 때 북수원권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녹지축 조성안을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지대공원 조성사업비로 수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비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투자 유치를 적극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세수감소 및 복지예산 확충 등으로 내년 시 공원조성 및 관리에 투입 예산이 155억원으로 올해보다 80% 선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자에게 전체 공원 개발면적의 30%를 수영장 등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활용하는 대신 토지매입비와 사업비를 민간에서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 제정

수원시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및 집행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 만들기 시민약속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9일 수원시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수원시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는 각계각층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소통의 장을 만들고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연수, 박람회, 세미나, 국내외 현장 견학 및 전문가를 파견하여 추진주체에 대한 지원 할 수 있으며 수원시 좋은 만들기 위원회를 설치하여 마을만들기 업무 추진 시 심의, 자문 기능을 둬 원활한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민간주도 마을 만들기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수원시 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법적인 제도 마련을 위하여 시민, 전문가 등과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쳐 수원시 좋은 마을만들기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번 조례제정으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대평·신곡초교 등 4곳 ‘수원안전학교’ 선정

수원시는 날로 증가하는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율 감소를 위해 2011년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구별 1개교씩 총 4개교의 수원안전학교를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한달 동안 공개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은 결과 총 6개 초등학교가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시는 최근 수원교육지원청 및 수원시의회, 국제안전학교 공인센터, 수원소방서, 어린이 안전지도사 등 관계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를 초빙해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자체 심사회를 개최하고 대평신곡인계영동초교 등 4곳의 수원안전학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각 안전학교사업의 구체성과 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안전 취약시설 개선, 수혜의 범위, 사업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이들 학교에서 신청한 안전사업은 학교 안전환경 시설물 설치(대평), 고층교실 창문 안전보호대 설치(신곡), 건물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인계), 등하굣길 보행자 도로 개선(영동) 등의 환경 및 시설 개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업계획서 이외에 각 학교의 개교년도, 학생수, 예산 지원의 필요성 및 수혜범위를 심사의 기준으로 삼는 등 현실을 많이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안전학교에는 각 학교당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단순한 예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전후의 비교 평가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한 뒤 다음 해의 수원안전학교 선정 및 학교 안전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활용, 내실 있는 학교 안전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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