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뺑소니 반드시 잡는다

의왕경찰서(서장 홍순광)가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율 100%를 달성해 경기경찰청 지역 내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의왕경찰서는 29일 2010년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22건을 모두 해결해 사고 검거율 100%를 달성, 경기청 지역 내 41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의왕서는 정성을 다하는 의왕경찰의 구호에 맞춰 뺑소니 사고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교통문화에 이바지하고 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사고 피해복구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의왕서 교통조사계의 경우 인원이 부족해 뺑소니 전담반이 따로 편성돼 있지 않은데도 이같은 성과를 달성한데는 뺑소니 사고 발생시 시민들의 투철한 신고정신과 지역 내 버스택시 회사들의 적극적인 블랙박스 증거 제출 협조 등 지휘관 및 교통경찰관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교통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실례로 의왕서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내손동에서 할머니가 길거리에 쓰러져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체의 뼈가 부러져 있는 것을 확인, 교통사고 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직감해 신속한 증거 확보 및 주변 탐문을 실시했고 CCTV 및 주변 상인들이 진술을 확보해 인도를 후진하던 중 할머니를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한 피의자를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검거했다.홍순광 서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뺑소니 검거율 100%를 유지해 경찰서비스 만족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가 사고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희망의 발차기 “얍~”

몸과 마음은 불편해도 꿈이 불편할 수는 없잖아요.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협회장 이재삼)은 지난 28일 남양주시 소재 평내고등학교에서 꿈사랑희망의 날 이라는 주제로 제1회 경기도학생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구리남양주교육장경기도의회 박세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과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 40여명,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100명과 교사, 학부모 등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대회는 학교급(초중고)별로 유급자와 유단자로 나눠 품새 경연 대회를 실시했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구분해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 도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행사가 진행되는 체육관에는 학부모와 관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와 기합소리에 맞춰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이들을 응원했다.개막 식전 행사로 학생들의 태권무와 품새격파 시범공연을 지도했던 경은학교 윤현숙 감독은 장애학생들이 보여준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해맑은 모습, 공연준비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들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재삼 협회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장애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지정’ 5만여명 시민들 힘 보탠다

5만여 의정부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의정부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하고 나섰다.의정부시는 29일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선정 평가위원단으로부터 2차 현지실사를 받았다.도교육청은 다음 달 중순께 2차 실사를 거친 도시 중 4~5개 도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날 실사에서 지난 9일부터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서명을 받은 5만여 시민들의 뜻을 평가위원들에 전달하고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인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과 지정시 파급될 공교육 혁신에 대한 효과 등을 설명했다.또 도교육청에 제출한 특화사업 등에 대한 예산확보 방안 등 세부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당초 3~6학년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무상급식을 5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의지를 평가위원단에게 피력했다.의정부교육지원청도 혁신교육 T/F팀을 구성, 계획했던 사업들이 반드시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시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자체 특화사업으로 인터넷 수능방송국 운영, 문화관광산업 관련 특성화고 유치, 만 3~5세 유아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초중고생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 미래 역량의 인재육성(소외계층 독서교육지원 등), 보편적보육복지사업을 포함한 11개 정책사업을 도교육청에 제시했다유근식 의정부시 교육지원과장은 학부모는 물론 의정부 시민 전체가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한마음 한뜻인 점을 감안, 의정부 공교육 혁신을 위한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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