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공 하나로 똘똘 뭉쳤다”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평택지역 23명의 회원은 물론 대구지역 30명의 회원 등 총 53명의 회원을 두고있는 ART볼링클럽이 볼링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볼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ART볼링클럽은 지난해 5월 창단 이후 평택지역에서만 현재 5명(최원영, 박근홍, 김정화, 이나라, 공진석)의 프로선수가 영입되어 활동하면서 볼링 꿈나무 양성은 물론 볼링장을 찾는 시민들의 코치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볼링을 생활체육으로 이끄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젊고 패기 넘치는 최원영 회장(29)을 필두로 볼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모임은 프로볼링 선수들을 서포터즈 한다는 계획아래 전라도권 및 대전권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국구 볼링클럽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또한 프로볼링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ART클럽은 활력이 넘치며 레인을 쳐다보는 눈빛은 볼링핀을 한방에 쓰러트리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이 같은 ART볼링클럽의 젊은 패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안양지역에서 열린 마스터즈컵에서 최 회장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공진석 프로(28)가 올해 제인홀딩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ART볼링클럽의 실력에 대해 미국프로볼링협회(PBA) 통산 47승을 거둔 살아있는 전설 월터레이 윌리엄스 주니어는 유연하면서도 힘이 솟구치는 한국 ART클럽의 최 회장과 회원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최 회장은 현재 평택시와 대구 등 2개지역 53명의 회원을 두고 있어 따로 활동하고 있지만 회원들은 ART클럽의 이름아래 하나가 되고 있다며 향후 전라도권 및 대전권역의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클럽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최 회장은 이러한 계획이 마무리되면 사회봉사는 물론 볼링 꿈나무 양성과 함께 볼링이 시민들의 생활속에 깊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평택=김덕현기자 hychoi@ekgib.com

“난임·출산 고민, 한의학으로 풀어요”

친정어머니 손에 이끌려 한약을 지었는데 사실 한약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잘 안 먹었거든요. 근데 여기 와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16일 이마트 서수원지점 문화센터에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 주관으로 열린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교실에 참여한 30여명의 가임기 및 불임 여성들의 표정은 진지했다.불임으로 고민해 온 결혼 5년차 이수진씨(33수원 권선구)는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한방에도 여러 가지 불임치료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임신 6개월인 신연주씨(31오산)는 허리에 통증이 있지만 임신 중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침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들었다며 특히 모유양을 늘리는 음식 등 실생활에서 하기 쉬운 한방 산전 산후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는 모유 수유, 산전산후 건강관리, 산후 몸매관리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와 불임 및 난임 환자들을 위한 건강상담이 진행됐다.건강상담 뒤에는 한방불임치료의 장점과 한방불임치료법, 건강한 임신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소개하는 내용의 건강한 임신과 한방의 불임치료 홍보 소책자도 무료로 배포됐다.류은경 회장은 한의약을 통한 산전산후 관리의 우수성 등을 알리고,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실을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을 통한 불임(난임)치료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및 LG 생활건강의 후원으로 17일 월계고잔 이마트 문화센터와 18일 가양검단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02)3662-1669윤철원기자 ycw@ekgib.com

“수형자 성공적 사회복귀 힘 모으자”

제13차 아시아교정포럼 공동학술대회가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청장 하기수)아시아교정포럼(대표 이백철)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오후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열렸다.수형자들의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순종 경기대 교수 진행으로 국내 교정시설의 직업훈련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과 대책 등을 1, 2부로 나눠 심도있게 논의했다.1부는 이경재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오재돌 춘천교도소 직업훈련과장이 수용자 직업훈련과 출소자 취업연계 방안을, 김기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가 수용자 직업훈련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안성훈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교수가 직업훈련과 교도작업:형벌인가 처우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는 박정선 경찰대 교수의 사회로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이 호주교정의 수형자 직업훈련 및 사회적응의 현실태를 발표하는 등 외국의 직업훈련 실태를 통해 우리나라 수형자 직업훈련 및 출소자 취업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제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됐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