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경제 발전 이끈 일꾼들 선정

안산시는 지난 12일 기업경쟁력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대표와 근로자를 발굴포상하는 제13회 안산시중소기업대상 4개 부문 5명을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부문별 수상자는 ▲기업경영 김미강(㈜알루피아 대표) ▲기업발전 김학진(㈜이노칩테크놀로지 이사 ▲노사화합 대표자 부문 김영진 세진금속 대표, 근로자 부문 장귀익 일신화학공업㈜ 노조위원장 ▲산업재해예방 류근영 대왕금속 대표 등이다.기업경업 부문 김 대표는 2010년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반월산업단지 푸른 숲 가꾸기 및 환경개선사업에 동참해 지역경제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기업발전 부문 김 이사는 공정별 생산흐름을 변경, 시간을 단축하고 설비 간이 자동화를 추진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통합생산관리와 신제품 생산라인 구축, 시화에서 안산으로 이전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노사화합 대표자 부문 김 대표는 근로자와의 대화를 통해 양보와 협력 등 노사화합을 이끌어 냈으며 소규모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경영으로 근로자 복지에 앞장선 공을 인정 받았다.노사화합 근로자 부문 장 노조위원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의 정착화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단체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복지기금을 마련, 학자금 및 직원 경조사 등을 적극 지원했으며 직원 사택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노사활동의 수범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산업재해예방 부문 류 대표는 작업 중 재해사고 및 유해약품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게 했으며 사업장의 보건관리 지원사업에 참여,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수원다운 문예창작공간 조성해야”

㈔수원예총이 지난 1213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수원예술문화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수원지역 예술문화자원의 현 상황과 방향 제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지순 전국예총지역협의회장, 정규호 전 경기예총 회장,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예총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수원의 공간문화자원과 수원형 예술문화의 육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수원은 최초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 작곡가 홍난파 등의 고향이며 이들을 기념하는 도로 등이 지정돼 있다며 지역출신 문화예술인들의 예술성을 수원시민들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지역적인 것으로 재현해 가느냐에 따라 수원은 회화예술, 음악예술, 건축예술 등 특정 예술 장르의 한국적 본고장으로 상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를 위해 지역별 문화공작소의 설치운영, 수원다운의 문화예술화, 창작공간의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에는 주용수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 박용국 수원미술전시관 관장, 이규찬 공연기획자가 참여해 각각 수원지역 예술문화자원의 현황과 방향 제시, 수원의 공간문화지원과 수원형 예술문화의 육성, 지역문화자원 가치창출과 예술적 접근을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김훈동 회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음악미술과 같은 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예술세계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간직한 예술과 문화도시 수원 예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빼빼로 대신 떡꼬치 사랑

화성시 지역 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작은 게릴라 장터가 지난 11일 한신대학교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화성시무한돌봄센터 서부네트워크팀과 한신대학교 사회복지 전공생들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좀도리 운동 방식의 떡꼬치데이로 주제를 바꾼 것.화성시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과 한신대학교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떡꼬치를 만들고, 무한돌봄 위기가정 사연을 교내에 게시하는 등 교내 홍보에 나섰다.화성시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이 추천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다섯가정의 사연을 게시하고 이 사연을 읽은 학생들이 떡꼬치를 구입하고 자신이 돕고 싶은 가정을 골라 스티커를 붙여 나눔의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짧은시간 동안의 행사였지만 300여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4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 됐다.행사를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김산(한신대학교 영문학과 3학년) 학생은 작은 나눔이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경국 화성시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 팀장은 대학생의 자발적인 나눔문화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김포시 민간택지개발도 휘청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역 내 민간택지개발 사업도 시공사 선정과 자금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14일 김포시와 지역 내 택지개발 시행사 등에 따르면 김포지역 내 도시개발사업 9개 지구와 지구단위계획 6개 지구 등 15개 민간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3개 지구단위계획 지구는 산업형으로, 나머지 12개 지구는 택지개발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도시개발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걸포지구를 제외한 8개 지구에서 아파트 건설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구단위계획은 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과 마곡, 사우지구 등 3개 지구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도시개발사업과 지구단위계획 사업을 통틀어 3개 지구에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개 지구는 자금난으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촌읍 향산지구는 한강시네폴시스 사업과 겹쳐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고, 지난달 사업제안된 운양지구는 관련 기관 협의과정에서 군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골프장 27홀과 콘도(75실)를 신축하는 김포C.C. 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은 토지적성평가에서 경사도와 자연녹지도에 문제가 있어 사실상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또 주택사업승인을 눈앞에 두고 시행사 부실화와 건설사 워크아웃 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신곡6지구는 최근 9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주단이 건설사 중 하나인 신동아건설에 대해 워크아웃(채권단공동관리) 개시 결정을 내려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조만간 채권단은 신동아건설에 6천억원의 자금을 지원, 취등록세 납부와 토지대금 등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 시행사 관계자는 한강신도시가 계속 침체되면서 민간 택지개발지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지구가 김포라면 건설사들이 아예 설명조차 들으려 하지 않을 정도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