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올인'…이현재 하남시장, 기업 상담·설명회 주관

하남시가 찾아가는 기업 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시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미사센텀비즈 지식산업센터에서 이현재 시장이 직접 주관한 가운데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장기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보다. 상담·설명회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지득호 미사센텀비즈 경영자협의회장, 김승현 하남시 기업인협의회장 등 기업인 40여명과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사센텀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정보통신산업·지식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00여곳이 입주해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회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주요 현안마다 직접 설명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황산사거리 진출입로 교통정체 문제와 관련, 다양한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며 적극적 논의를 이어갔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신설된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기업지원포털 재정비 등을 통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 28일부터 운임 조정…일반 1천700원→1천750원 인상

의정부시는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이 조정되는 오는 28일부터 의정부경전철 운임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운임 조정은 수도권 도시철도의 운임 인상 결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수도권 통합환승체계에 포함된 의정부경전철도 같은 시기에 운임을 조정한다.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은 ▲일반 150원 ▲청소년 100원 ▲어린이 50원 등으로 인상된다. 시는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의정부경전철 탑승 시 부과되는 별도운임을 인하해 운임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 이를 반영한 일반 운임은 1천700원에서 1천75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반면 청소년은 1천160원에서 1천100원으로 60원 인하되고, 어린이는 8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 인하된다. 이번 조정은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 인상 흐름 속에서도 의정부경전철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The경기패스’ 등 교통비 지원 정책과 맞물려 교통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경전철의 운임 수입도 조정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운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경전철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임 인상 폭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운임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경전철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민과의 거리 없는 '토크콘서트'…시민제안 정책 출발점으로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남면 신산시장에서 ‘시민문(聞)답(答) 토크콘서트 STEP4’를 열고 다양한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두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강수현 시장이 올해 시정방향으로 제시한 ‘소통과 참여로 생동감 있는 양주시 실현’을 구현하는 자리로, 그동안 동부권 중심으로 열렸으나 서부권인 남면에서 도시재생축제 ‘너랑나랑노랑’ 개막과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해 지역간 균형 있는 소통 확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현장은 형식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에 정해진 질의나 각본 없이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강 시장이 그 자리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주민들은 현장 질의, 쪽지 전달, 유튜브 생중계 댓글 등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것을 질문했다. 남면의 지명을 감악산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감악산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시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의 차별화 전략, 지하철역·서울행 버스노선 신설, 똑버스·시내버스 노선 조정, 청년 문화시설 확충,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과 일상문제까지 두루두루 제기됐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목소리로 오늘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며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따져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돼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불편 사라지고 쉼터 생겼다”…평택 통복시장 고객센터 새 단장

평택 통복시장 고객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9억8천700만여원을 들여 통복시장 고객센터를 리모델링했으며, 이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이윤하·소남영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내빈 축사,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통복시장 고객센터는 지난 2014년 준공 이후 이용자 편의성 부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화장실과 쉼터 공간이 분리돼 있지 않아 쾌적성이 떨어지고, 고령 이용객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이 컸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공모해 같은 해 3월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를 확보한 후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 1층은 화장실과 쉼터의 입구를 분리해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개선됐으며, 2층은 카페형 쉼터로 재구성돼 방문객들이 음료 등을 섭취하는 공간으로 변경됐다. 이어 3층은 한옥 컨셉의 상인회 교육장을 조성했으며, 엘리베이터 신설로 고령의 고객과 상인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정 시장은 “통복시장의 얼굴인 고객센터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센터가 상인분들과 시민들께서 많이 찾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세대공감 프로그램 성료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초등학생과 어르신이 소통하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우리마을 할머니 이야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채노인복지관에 따르면 ‘헤리티지 선배 시민봉사단’이 기획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우리마을 할머니 이야기’를 19일부터 20일까지 백운호수초등학교(교장 박정환) 3학년생 83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으로 보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 백운호수 이야기 구연동화, 전통놀이 실뜨기 등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와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과서 속 ‘옛날이야기’를 실제 어르신들을 통해 생생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학습 경험의 장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손주 같은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할머니에게 직접 듣고 실뜨기놀이도 함께하며 과거의 생활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유현 관장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학교와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산 정신 계승한 ‘사단법인 다산혁신포럼’, 수원서 창립총회 열고 공식 출범

‘수원 세 모녀 사건’ 같은 사회적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한 사단법인 다산혁신포럼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 20일 수원 리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다산혁신포럼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김언식 DSD삼호 회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등 3인이 뜻을 모아 설립을 추진했다. 이들은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철학과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민간 차원의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포럼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총 126명의 창립회원이 참석했으며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초대 이사장에, 김언식 DSD삼호 회장이 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사회공헌위원장은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이, 사무총장은 이태운 DSD삼호 전무가 맡는다. 이사진에는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 김선홍 수원시 장로연합회 명예회장, 왕성해 21세기외국어학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럼 운영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높였다. 특히 포럼 자문 역할을 맡을 고문단에는 염태영·김영진·백혜련·김승원·김준혁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이름을 올려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다산혁신포럼은 향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 ▲복지정책 대안 연구 및 관련 단체 교류 ▲다산정신에 부합하는 지역 인재 육성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광명시, 정원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정원도시 광명’ 비전 선포

광명시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원도시 광명’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광명시는 지난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정원도시 어울림행사’를 열고,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예술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시민들에게 공식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원문화를 이끌 시민 주체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출범했다. 추진단은 시민정원사, 전문활동가,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70여명으로 꾸려졌으며, 앞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정원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원추진단과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든다’ ▲‘정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정원도시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든다’ ▲‘지속가능한 정원산업을 조성한다’ 등의 목표가 담겼다. 시는 향후 시민 대상 정원 교육 확대, 생활 속 시민정원 조성 등 시민참여형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정원문화와 관련 산업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안양천이 흐르는 인근 도시와 협력해 안양천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는 시민 모두와 함께 실천하며 만들어가는 약속”이라며 “광명에서 누구나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의 공동체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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