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사·모 호랑이할아버지 봉사대

장·사·모는 김포시 풍무동 산 141의 일대 16만여평의 문화재 보호구역인 장릉산을보호하기 위한 모임이다. 장릉산에는 조선조 인조대왕의 부왕인 원종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의 능인 사적 제202호 장릉(章陵)이 위치해 있고 나즈막하지만 산세가 좋아 하루 평균 200∼300여명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지난 15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 장·사·모는 매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장릉산의 환경보호와 주변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모임의 특징은 모두 60세 이상 노인들로 현재 30명이 참석,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은 올 1월 환경지킴이 활동을 위해 발족된 뒷골목 호랑이할아버지 봉사대 대원들이다. 한 회원은 “장릉산은 대부분 평야지대인 김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강을 마주보고 동서로 놓여 김포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포의 정서와 역사를 대표하는 명산”이라고 말한다. 장사모 회원 모두는 최근 장릉산 주변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어릴적 뛰놀던 장릉산이 점차 훼손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작은 힘이나마 장릉산 보호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모임에 나서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모임을 주관한 김포3동 임종광 동장은 “비록 연세가 지긋한 노인들이지만 지역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하는 열과 성의는 오히려 젊은사람들보다 높다”며 “앞으로 이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광주시 문화상 민성기씨등 6명 선정

광주시 문화상 수상자에 민성기씨 등이 선정됐다. ▲예술부문=민성기씨(35·초월면 늑현리):광주종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풍물놀이패를 육성, 제3회 경기도 민속예술제 최우수상과 제18회 전주대사습 놀이 학생부 전국 장원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예술 발전에 공헌해 왔다. ▲효도부문=강용구씨(55·송정동):어려운 가정형편에 77세의 노모와 부양가족이 없는 67세의 고모님을 봉양하는 것은 물론, 이웃의 독거노인 등을 보살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체육부문=배대련씨(44·경안동):광주초·중교 축구코치와 시 생활체육축구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시 OB축구회 감독관으로서 어린 꿈나무 육성을 위해 공헌해 왔다. ▲지역사회 봉사 및 개발부문=한동수씨(58·퇴촌면 정지리):농협 단위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주민 경제활성화와 관내 각종 단체 육성과 지도활동을 펼쳐 지역화합을 도출해 왔다. ▲교육부문=최진순씨(66·여·송정동):경화여고 교장으로 테니스부 육성과 학교 수영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경화 연극 아카데미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학술부문=전보삼씨(51·중부면 산성리):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만해 기념관을 만들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케하고 남한산성에 대한 연구와 저술활동으로 남한산성을 재 조명토록 기여했다./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안양포도 '숲속의 농장' 이용석씨

“안양포도의 부활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안양의 명물인 포도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동안구 관양1동 산18의1에 ‘숲속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용석씨(49)는 지난 95년 이곳에 첫 모종을 심은 뒤 9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60∼70년대만 해도 안양의 명물은 단연 포도였다”고 말하는 이씨. 안양포도의 이같은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온 이씨는 지난 8월15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수산물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이씨가 자랑하는 안양포도는 무농약재배·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정성과 일손이 많이 따라 아직까지는 수익성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안양포도의 명성을 익히 체험해 온 이씨는 다품종 고급품질의 포도를 생산한다면 승부를 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올해부터 청포도라고 불리며 백포도주의 원료로 쓰이는 ‘힘드로 씨드레서’등 6∼7 품종을 시험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이씨는 “안양지역은 석회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토양이고 일교차가 큰 온화한 기온으로서 포도재배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며 안양포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다. 이씨의 농장에는 ‘삼촌식당이라도 맛있어야 다시온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최고의 품질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안양포도는 손이 많이 필요해 값이 약간 비싼 실정”이라는 이씨는 “그러나 당도면에 있어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라고 강조한다./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인천교육청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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