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9회 문화상 수상자 지교헌·방영기·홍사흥

성남시는 제9회 성남시 문화상수상자에 지교헌씨 등을 선정했다. ▲학술부문=지교헌씨(68·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국민윤리학과 철학전공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민족정신과 국민윤리에 관한 많은 저서와 논문을 정신문화교양문고로 간행했다. 율동 청주한씨 집성촌의 연원과 애국독립운동 등을 발표하고 연구논문을 집필하며 향토문화발굴과 문화발전에 이바지 해 왔다. ▲예술부문=방영기씨(43·한국국악협회 성남지부장):지난68년 국악계에 입문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로 성남지역 국악발전을 위해 33년간 성남국악계에서 맹활약 해 오고 있다. 성남국악제, 성남학생 국악경연대회 등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인구 저변확대로 시민정서함양의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이다. ▲교육부문=홍사흥씨(65·풍생고등학교장):지난 71년 풍생고등학교에 부임한 뒤 학력향상을 제1의 목표로 삼아 전 교실을 개방하고 자율학습을 적극권장해 84학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평균 83%의 대학입학률을 달성하는등 명문고로 도약시켰다. 또 태권도부와 축구부를 창단해 전국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는등 스포츠 명문고로 자리잡았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김포농업기술센터 '전통을 지키는 모임'

“깊어가는 가을,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를 배워보는 것도 괜찮치 않아요”김포농업기술 센터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은 잊혀져 가는 우리 것을 찾아 실생활에 이용하는 알뜰 주부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지난 4월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여성들의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전통생활 문화 강좌를 개설하면서 주부들이 하나 둘씩 모여 만들기 시작해 현재 33명의 주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주부들은 이 강좌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바쁜 일상에서 탈출한다. 산만하지 않고 잘 정돈된 강의실에 앉아 손끝으로 우리의 것들을 재현할때면 어느새 강의실안은 차분해지고 회원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가득해 진다. 한 회원은 “전통생활 문화를 하나 둘 배우면서 생활이 달라졌고, 또 배우면 배울수록 우리 조상의 지혜에 대해 절로 감탄하게 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들 회원들이 거쳐간 강좌는 한지공예와 염색가공 그리고 도자기 체험과 폐백, 전통음식 만들기 등 듣기만 해도 절로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배어 있는 것들이다. 이들 주부들은 강좌가 있는 날이면 오전부터 바쁜 일정을 보낸다. 대부분 강좌에 사용되는 재료가 가공되지 않은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나서야 재료를 구하고 시간에 맞게 강좌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양강좌 과목을 선택하는게 어려울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라며 “인스턴트식 생활에 길들여져 있던 주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인천부평署 강력5반

“힘도 돈도 빽도 없이 성실 하나로 살아가는 서민들을 괴롭히는 민생침해 사범은 강·절도보다 더 죄질이 나쁜 범죄입니다” 인천부평경찰서 강력5반(반장 조세영) 대원들은 민생침해 사범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검거하고야 만다는 결연한 의지에 차있다. 지난 6월10일 직원 6명으로 신설된 강력5반은 인천부평경찰서가 민생침해 사범 100일 특별단속에서 검거실적 1위(306명)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름휴가도 모두 반납한 대원들은 그동안 각종 민생침해사범 37명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피해자들의 영업시간에 맞춰 100일동안 낮과 밤을 바꿔 첩보 수집·잠복·검거를 반복하느라 아예 사무실과 차량이 이들의 숙소가 됐다. 이들은 특히 지난 7월5일 오전 2시 부평구 십정동에서 발생한 모녀 살인사건의 용의자 엄모씨(36)를 20여일간에 걸친 추적수사로 검거했는가 하면, 강·절도 8건·성폭력 8건·갈취사범 37건을 해결하는등 부평서의 해결사로 통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5반이 밤·낮을 가리지 않은 수사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팀을 이끌어가는 조반장과 지휘능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팀원들의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세영 반장은 “신설 100일도 안된 팀이 이처럼 많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몸을 아끼지 않는 팀원들의 노력때문”이라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고양녹소연,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 '그린휠'

“청소년이 아니랍니다”건강과 환경을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가정주부들이 ‘feel 이 좋은 사람들, 그린휠(green wheel)’이라는 동호회를 만들고 강습에 열중,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휠은 지난 7월 초 고양녹색소비자연대가 매연과 시끄러운 소음을 내지 않고 비교적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녹색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그린휠에는 현재 20여명의 주부 회원들이 가입해 있으며, 가입하려는 주부들이 많아 곧 2차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호수공원에서 인라인 가족 마라톤 대회를 열 예정이며, △인라인 타고 쇼핑하기 △가족과 함께 인라인 타기 △녹색교통 천국을 만들기 위한 정기적인 로드런 등의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롯데백화점 일산점 옆 미관광장에서 주1회 전문가로부터 강습을 받고 있으며, 월∼목요일에는 회원들끼리 자체 연습을 하고 있다. 회원 강혜승씨(48·고양시 일산구 주엽동)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한 번 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 흔쾌히 가입했다”고 말했다. 녹소연 김진희 실장은 “주부들이 중심이 돼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녹색교통문화정착과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그린 휠’을 구성하게 됐다” 면서 주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가평시 인사

◇ 가평 ▲외서면장 현은기 ▲허기민원과장 손동헌 ▲재무과 이세호 ▲가평읍 지병수 ▲문화관광과 신현태 ▲행정기획단 조규관 ▲사회복지과 최희수 ▲〃 신기철 ▲산업경제과 김대영 ▲허가민원과 윤여일 ▲설악면 박정근 ▲상면 안기성 ▲북면 하재선 ▲하면 김정석 ▲총무과 임상호 ▲외서면 신용성 ▲의회사무과 김광수 ▲문화관광과 조두영 ▲사회복지과 신진섭 ▲종합민원과 이원기 ▲재무과 전상매 ▲북면 이진모 ▲총무과 이영준 ▲건설재난관리과 정선기 ▲가평읍 이완복 ▲행정기획단 박윤수 ▲산업경제과 최희용 ▲위생매립장 장동복 ▲설악면 함현수 ▲상면 김승겸 ▲산업경제과 장동훈 ▲허가민원과 유연수 ▲산림과 이종옥 ▲문화관광과 이기학 ▲건설재난관리과 김대식 ▲환경보호과 안익순 ▲산업경제과 박인택 ▲허가민원과 남왈준 ▲사회복지과 이정희 ▲허가민원과 박영란 ▲하면 정영용 ▲사회복지과 홍복숙 ▲총무과 남궁웅 ▲재무과 유재명 ▲〃 최성희 ▲외서면 이동규 ▲가평읍 강영식 ▲총무과 왕재설 ▲종합민원과 하재섭 ▲문화관광과 홍성훈 ▲하면 심찬섭 ▲상면 유명현 ○신규 ▲가평읍 이경남 ▲위생매립장 신재유 ○ 승진 ▲하면 김창수 ▲산업경제과 추운천 ▲허가민원과 박형규 ▲건설재난관리과 강태만 ▲설악면 김문희 ▲상면 김혜영 ▲ 북면 이왕림 ▲가평읍 박종필 ▲ 문화관광과 강승모 ▲재무과 김종식 ▲의회사무과 이수영 ▲재무과 여동주 ▲〃 최상호 ▲보건소 현종섭 ▲가평읍 박현석 ▲허가민원과 장영희 ▲문화관광과 주영옥 ▲〃 박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