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 (주)삼천리 이만득 회장

국내 최대의 도시가스사인 (주)삼천리 이만득 회장이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가스안전성 확보와 사고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회장은 지난 90년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전기방식 무선측정기, 매설배관위험 평가시스템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현장과 동일한 실습장을 갖춘 Training Center를 구축,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 지난 97년에는 홍보관을 개관, 현재까지 2만5천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는등 고객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객을 위한 안전서비스를 전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실시한 도시가스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기업으로 선정되는등 회사, 시공업체 및 고객이 삼위일체가 될때만 완벽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신념의 경영철학을 펼쳐왔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U.S international UNIV를 졸업한 후 삼천리에 입사해 이사 상무를 거쳐 91년 부회장으로 승진된 뒤 경영전면에 나섰던 이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확고한 안전관리 체계와 선진화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산업인의 축제로 일컫는 가스안전촉진대회는 그동안 가스안전분야에서 뚜렷한 경영철학과 고객중심의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확립한 개인 및 기업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격려함으로써 긍지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안양 부흥동 '이웃돕기 한마음축제'

“불우이웃도 돕고, 동민간 화합할 수 있는 1석2조의 계기가 마련돼 좋았습니다”안양시 동안구 부흥동사무소(동장 이보영)가 지난 15일 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웃돕기 및 동민 한마음 축제’를 개최, 행사를 통해 모금한 350여만원의 이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흥동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300여 세대 690여명의 불우이웃 등 관내에 거주하는 많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동민들과 뜻을 모은 행사였다.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동민들이 무료로 제공한 생활용품 등으로 ‘아·나·바·다’장터를 열어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에도 한 몫을 했다. 개관 1주년을 맞은 자치센터 회원들 또한 취미교실 등을 통해 익힌 솜씨를 맘껏 발휘해 꽃꽂이 등 각종 용품을 직접 만들어 전시 및 판매, 성금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23명의 통장들이 각자 밑반찬 6∼7가지를 손수 만들어 먹거리 장터를 찾은 동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로 동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동장은 “지난 94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봉사단체인 ‘디딤돌’회를 운영해 매월 불우이웃 2명을 선정, 40만∼50만원씩을 전달해 왔으나, 최근 경제난으로 기금모금이 어려워 동민들과 뜻을 모아 이같은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