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GBC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현지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거점으로, 현재 미국(워싱턴·뉴욕·시카고·LA), 중국(베이징·상하이·충칭·선전·칭다오), 베트남(호치민·하노이)을 비롯해 독일, 러시아,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14개국 22개 주요 도시에 구축돼 있다.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최대 3년 동안 독립된 사무공간과 공용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지 임차료를 1년 차에는 80%, 2년 차에는 50%까지 지원한다. 인프라 지원 외에도 현지법인 설립 단계부터 필요한 법률, 회계, 노무 등 전문가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입주하지 않은 비입주기업 역시 개방형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상담 혜택을 받는다. 특히 GBC는 2023년부터 기존 300여 개사 수준의 제한적인 단순 입주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연간 2천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출장 시 네트워킹과 협업 공간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스마트워크센터’로 개편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해외멘토단’ 연계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GBC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BC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공유오피스 이용은 별도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경제일반
금유진 기자
2026-05-2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