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란한 가을비… 체감온도 뚝 떨어진다

목요일인 16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 전남 서해안과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그치겠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기 시작해 낮에는 내륙과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지난 1415일 중국 북부와 몽골 남부에서 시작한 황사가 저기압의 후면 기류를 따라 남동진하고 그 일부가 우리나라 상층을 통과하면서 하강해 낮까지 서해5도와 일부 서해안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아침까지 경상남북도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0도, 인천 13.1도, 춘천 7.5도, 대전 8.9도, 청주 10.6도, 전주 10.7도, 광주 9.2도, 대구 12.8도, 창원 13.7도, 부산 14.1도, 제주 15.5 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비가 그치고 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다소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으며 서해상은 아침까지, 동해상은 낮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PM10) 예보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

대관령 첫 얼음… 경기·강원·충북 한파주의보

수요일인 15일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더 떨어져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은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였고 대관령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기도 연천군포천시가평군, 강원도 평창군 평지철원군화천군양구군 평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남부 내륙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아침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내륙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9.2도, 수원 9.2도, 대전 6.9도, 광주 9.3도, 대구 10도, 부산 12.9도 등을 기록 중이다. 이날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182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전날보다 높겠다. 16일 비가 내린 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에 다소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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