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에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기도 동두천기상대는 21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의정부와 구리시에 각각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남양주시에 호우경보가, 포천시와 가평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수원기상대도 같은시각, 광명시흥평택 등 경기남부지역 3개 시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하고 과천안산수원성남안양군포의왕화성 등 8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현재 호우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은 하남오산용인광주시 등 4개 시다. 앞서 기상대는 오전 8시 20분부터 경기남부 15개 시에 순차적으로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후들어 비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 아침부터 모레 새벽 사이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기남부에 비가 내리고 다음 날인 22일 아침부터 23일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밤 11시부터 22일까지 50~150㎜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경기내륙 지역에서 200㎜ 이상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확률이 80~90%에 달하고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5도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경기 동두천기상대는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포천시와 가평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의정부, 구리, 남양주시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는 다음날인 22일 자정까지 이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많게는 12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저지대 침수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오늘 중부지방 종일 곳에 따라 최고 20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이번 폭우는 내일까지 계속 내리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5도.
전국이 흐리고 낮에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밤에는 중부지방까지(중북부지방 제외) 비가 확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6도.
울산날씨, 시간당 30~40mm 폭우 쏟아져 호우경보 발령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울산기상대는 울산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울산지역에는 지난 17일 6.6㎜의 비가 내린 데 이어 18일 자정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173.1㎜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낮 12시부터는 시간당 30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폭우로 울산시 남구 남산로변의 급경사지에서 흙더미와 돌이 무너져 도로로 떨어지거나 중구 유곡중학교 인근에서 흙담이 무너지는 등 사고도 속출했다. 현재까지 도로침수 등 신고가 약 40건 접수됐으나 별다은 인명피해는 없다고 울산시 소방본부가 전했다. 이에 대해 울산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겠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울산날씨
내일까지 전국 비, 남부 지방 폭우 쏟아져 '피해 속출'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이날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영광 250㎜를 최고로 신안 임자 198.5㎜, 목포 지도 193㎜, 광주 182.5㎜, 무안 160.5㎜, 함평 148mm, 장성 124.5mm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광주와 전남 장성, 무안, 영광, 신안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나주, 담양, 함평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 5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현재 구례와 곡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전 7시 50분을 기해 순천에, 오전 8시 10분을 기해 보성과 장흥에 추가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내린 비로 침수와 신호등 고장 등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새벽 전남 영광군 영광읍과 백수읍, 장성군 북하면과 북이면 등에서 주택 9채가 침수 피해를 당했다. 오전 6시 30분께는 장성군 북하면 남창 계곡 지류의 한 펜션 건축현장에서 집주인과 근로자들이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고립되기도 했다. 이 비는 오는 19일까지 4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에도 정읍과 순창, 진안, 장수, 남원, 완주, 임실 등 7개 시군에 호우경보, 전주, 김제, 무주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고창 230.2㎜를 비롯해 정읍 190.5㎜, 순창 189㎜, 전주 120.5㎜, 임실 110㎜, 남원 105.4㎜, 장수 104㎜, 진안 95㎜, 완주 91.5㎜, 부안 86.5㎜, 무주 80.5㎜, 김제 66.5㎜, 익산 57.2㎜, 군산 50.6㎜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고창군 신림면 세곡삼거리에서는 토사가 유실돼 왕복 2차선 도로 중 한 개 차로가 막혔고, 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도 왕복 2차로 도로 중 한 개 차로가 유실된 토사에 막혀 도로가 통제됐다. 전주 기상대는 전북지역을 지나는 비구름이 현재 동부 내륙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해안 지역은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6시 4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17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74.5㎜에 달해 축대담벼락 붕괴, 빗길 교통사고,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4시 50분께 동구 범상로에 있는 한 폐가의 높이 3m 담벼락이 6m가량 무너졌고, 침수 때문에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내일까지 전국 비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17일 오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북도와 충청남북도,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에는 약하게 비가 오거나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비는 아침에 전남 서해안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서울과 경기북부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화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 제주도가 5010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2060㎜, 그 밖의 지역은 1040㎜다. 이번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며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많은 비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