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네 번째 다함께돌봄센터 회천 한양수자인 아파트에 문 열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양주시 네 번째 다함께돌봄센터가 10일 회천 한양수자인아파트에 문을 열었다. 양주시는 10일 회천 한양수자인 아파트 1703동 1층에서 초등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만 6세~12세 초등생에게 교육·체험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은 비영리민간단체 YMCA에 위탁해 운영하며 일시적·상시적 돌봄과 일상적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간식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초등 저학년의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은 우선 대상이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 범위에서 책정되며 급·간식비는 별도다. 한편 양주시는 2020년 6월 회천3동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2021년 12월 회천2동에 2호점, 지난달 26일 3호점 등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이 방과 후 안전한 공간에서 쉬면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대중교통 소통…“출근길 버스타기 어떠신가요?”

“출근길 버스 타기 어떠신가요. 어디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시면 곧바로 개선하겠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출근길 대중교통을 직접 타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강수현 시장은 10일 오전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승강장에서 덕정역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G1300번 광역 직행버스에 올라 고읍지구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 시장이 버스로 출근한 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산재한 시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었다. 강 시장은 먼저 광역 직행버스가 경유하는 구간을 살펴보고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승차 환경을 확인했다. 광역버스 노선 운전기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이나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시내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고읍지구 버스승강장에서 하차한 강 시장은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세상 사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교육, 복지, 교통, 안전 등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과 개선할 사항을 강수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근길 민생탐방을 마친 강수현 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직접 버스를 타며 느낀 점 등을 토대로 시민이 행복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시스템이 안착될 수 있도록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양주농협 치열한 선거전 예고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양주·장흥·남면농협 등 7개 농협마다 조합장에 도전하는 인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 농협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양주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박도영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해 장수 조합장의 반열에 오를 지, 경영능력이 검증된 최종설 감사가 재수에 성공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주농협은 조합원 수가 1천450명에 이르며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지를 안고 있어 조합의 수익 확대와 조합원 복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가 누구인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도영 조합장(69)은 양주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 세우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부단히 노력해 코로나19 여파와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부하고 있다. 금융자산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고 매출총이익도 취임 초기에 비해 70% 이상 성장, 지속가능한 조합 발전의 기틀도 세웠다. 박 조합장은 양주의 최고 농협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양주역세권 개발, 테크노밸리 조성, 전철7호선 개통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 발전과 발맞춰 복합타운형 본점 신축, 효율적인 지점 개설 등 양주농협의 더 큰 도약과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조합원 환원사업을 더 확대하고 체계화 할 생각이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조합원을 위해 꼭 필요하고 든든한 양주농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종설 양주농협 감사(61)는 프로패셔널 경영으로 양주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시킬 가장 적임자임을 내새우며 조합장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양주농협이 경제사업에 실패한 것은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면 대책을 세워 이를 극복하는 것이 경영자의 자세라며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사는 샘내지점 폐쇄는 큰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역세권개발 등 활발한 지역개발이 예상되는만큼 샘내지점을 복원시켜 2천억원대 규모 영업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이다. 박도영 조합장이 제시한 복합타운형 본점 신축은 계획만 밝혔을 뿐 부지매입이나 예산 등은 확보하지 않은 실행가능하지 않는 허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자신이 조합장이 되면 농협중앙회와 협의해 3번국도와 맞닿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지구로 본점을 신축 이전해 양주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경제사업으로 인한 적자폭을 줄이고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사업을 단일화 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인적구조도 쇄신할 계획이다. 최종설 감사는 “군 조직관리 경험과 30여년 기업을 운영하며 2천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등 경영능력이 검증된 후보”라며 “지난 4년간 정체돼온 양주농협을 재도약시키기 위해선 경영혁신과 함께 무엇보다 조합장의 경영 마인드부터 변해야 한다. 양주농협을 1조원대 지역농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경영 프로패셔널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주시보건소 관리의사 공백에 의료행정 차질… 대책 시급

양주시 보건소가 의사를 구하지 못해 보건행정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민간 병‧의원 의사 급여의 50% 수준으로는 의사를 구하기 힘들어 대책이 요구된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소의 관리 의사가 공석이 되자 지난달 30일 지방임기제 공무원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보건소의 관리 의사는 일반진료 외에도 건강검진과 진단서 발급, 결핵 관련 진료,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건진료소 의뢰 환자 관리, 예방접종 예진, 금연치료, 건강상담, 재난응급의료소 환자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지방사무관 대우에 해당하는 연봉 7천650만원(세전)에 주당 40시간 근무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민간 병·의원들도 연봉 1억5천만원을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급여와 정액 급식비와 직급보조비, 가족수당 등 연봉외 수당을 포함해도 1억원 미만 수준이어서 도시지역 보건소인데도 관리 의사를 채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관리 의사 채용 전까지 임시기간제 근로자(진료 대진 의사)를 일당 50만원의 조건으로 채용해 임시방편으로 운영 중이다. 관리 의사를 구하지 못하면 보건행정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시 보건소가 매월 1천400여건의 보건증을 처리하고 있어 보건증 발급 마비 등 민원도 폭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보건증 발급을 위해 민간 병·의원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만도 높을 수밖에 없다. 시는 공보의(12명) 투입도 검토했으나 대부분 치료 항목이 치과와 한의인 데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 배치돼 있어 의료 공백을 불러올 수 있고 이달 내 전역할 예정으로 말년 휴가를 떠난 상태여서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 공보의는 의무복무 기간 3년을 마치면 현업으로 복귀하는 데다 낮은 연봉 탓에 공공의료 쪽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이를 해소하려면 현재의 적은 보수체계를 개선해 의료직의 경우 정부 지침상 관리 의사들의 급여 수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의 낮은 급여 수준으로 누가 보건소로 오겠느냐”며 “의사가 없어 진료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급여 수준을 높여 좋은 의사를 채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시 대표 특산물 양주골쌀 판매지역 확대…구입비도 지원

양주시가 양주골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향상 등을 위해 판매지역을 의정부와 동두천 등으로 확대하고 양주골쌀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양주시는 양주골쌀 소비촉진과 안정적 판로확보 등을 위해 예산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요식업소와 단체급식소 등이 양주골쌀을 구입할 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요식업소와 단체급식소 등이 양주골쌀 1포(10㎏)를 구입하면 4천원, 20㎏은 8천원 등을 할인해 준다. 쌀을 구매하려면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지역농협, 하나로유통센터, 일반마트 등지를 방문해 양주골쌀을 구입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양주골쌀 판매지역을 의정부와 동두천까지 확대해 지역쌀 자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양주골쌀은 다른 벼품종에 비해 쌀알이 크고 두터워 식감이 좋으며 밥이 식어도 찰기가 오래가는 게 특징으로 2020년 ‘팔도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최고 브랜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양주골쌀은 지난해 5천700t이 생산돼 4천701t을 판매하고 990t이 재고로 남아 생산 대비 판매율이 82.4%에 그치는 등 적극적인 소비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전방위적으로 서울우유 양주공장 등 양주과 인근 의정부·동두천 대량 소비업체를 방문해 양주골쌀 소비 확대를 요청하는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도 병행한다. 강수현 시장은 “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등이 양주골쌀을 대량 구매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재배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서울우유와 연계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맞손

양주시가 서울우유와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7일 은현면 서울우유 양주신공장 대강당에서 금철완 서울우유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서울우유 양주공장과 연계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방안과 인근 대학과의 산하협력 방에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의 유가공 체험시설과 지역 내 관광체험시설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 예원예대·서정대와의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과 간부 공무원은 이날 오전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 도착해 복합단지 예정부지와 신공장 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견학하고 공장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등도 들었다. 이어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방향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수현 시장은 “국내 최고의 최신 시설을 갖춘 서울우유 양주신공장과 연계해 서부권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인근 대학과의 산학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글의 법칙 병만족 족장 ‘김병만’ 양주시 홍보대사 되다

정글의 법칙에서 영원한 추장 김병만씨가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양주시는 7일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개그맨 김병만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신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병만씨를 양주시의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홍보대사는 양주시의 주요 시정을 알리고 각종 행사, 축제, 홍보영상 등에 참여하는 등 양주시의 다양한 정보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김병만씨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달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2020년 정글의 법칙으로 SBS 연예대상 골든콘텐츠상을 수상했다. 별명으로 달인, 병만족 족장, 작은 거인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오는 9일 개그맨 양상국씨도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으로 있는등 가수 설운도, 임성, 씨크릿 정하나, 배우 이원종, 개그맨 이수지, 김병만, 양상국 등 양주시 홍보대사로 7명이 활약하게 된다. 김병만씨는 “양주시에 3년간 살아오면서 양주시가 서울서 가깝고 아름다운 도시란 것 느꼈다”며 “유튜브를 통해 양주시를 홍보해 왔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위촉해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양주를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어 갈 양주시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아줘 감사드린다”며 “오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 등 양주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 졸업생 10명 중 8명 ‘취업 성공’… 전국 대학 중 ‘톱클래스’

요즘 대학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대학의 전통적 영역인 연구·교육의 역할에서 졸업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방대학들은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면서 모집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취업률까지 떨어질 경우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 존폐마저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천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하는 전국의 4년제 대학 가운데 졸업생 취업률 최상위권을 달리는 대학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취업사관학교로 유명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다. 경동대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8.6%로 졸업생 1천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2위를 기록했고 1천500명 이상 대학에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말 발표에서 취업률 82.1%로 전국 205개 4년제 대학 전체에서 1위를 기록한 이래 2020년부터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줄곧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이어오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 경동대만의 특화된 취업 지원 시스템 경동대는 취업에 특화된 대학이다. 경동대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것은 학교 구성원들-학교, 학생, 학부모, 교수·교직원 등이 취업에 대해 같은 눈높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경동대는 효율적 취업 지원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취업사관교육센터가 대학 내 취업 생태계 허브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학 내 취업생태계의 허브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취업사관교육센터는 교수학습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육혁신품질센터 등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일정 중복을 피하고 학생들의 지원 요청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대학 최초로 산업적·기술적 발전과 진보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가상의 기업과 종합병원을 모델로 교육용 플랫폼 PE(Practice Enterprise)를 구축해 교내 취업역량 경진대회, 모의 입사 프로그램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병원 등에 입사하기 전 업무수행 방식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 ■ 취업사관학교 3.0 체계 출범 선언 경동대는 지난해 3월 취업관련 질적·양적 성과를 바탕으로 취업주기 전 과정에 걸쳐 대학의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취업사관학교 3.0체계’ 출범을 선언했다. 취업사관학교 3.0체계는 취업준비단계와 실천단계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관리해 취업준비가 실천과정으로 연결되고 실천단계에서의 점검과 평가내용이 다시 준비단계로 피드백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경동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KDU-Super Rookie)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체·학과 연계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물론 산업체와 협업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PSL(Problem Solving Learning)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 해외 취업 부문 취업의 질적 고도화 추진 경동대는 취업사관학교로서의 위상을 국제 취업사관학교로 확대해 해외취업을 통한 대학의 위상 강화와 신입생 유치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취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부·복수전공, 융합전공과정 이수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융합학부를 개설해 운영한다. 국제융합학부의 융합전공과정으로 자격증과정, 마이크로 혹은 나노학위과정을 수강토록 하고 온사람-나노과정을 개설한다.  또한 해외취업을 위한 구직능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해외취업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경동대 치위생학과 국제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미국취업 자격증 과정은 미국 현지 치과 4곳에서 8주간 일정으로 교육받고 성공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겐 영주권 후원 조건으로 채용을 제안한다. 호텔조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호텔조리 취업 자격증 과정도 운영한다. 1·2차로 나눠 각각 6명씩 선발해 조리 실무와 식당경영 인턴 6개월 과정과 미국 현지에서 8주 일정으로 ESL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 학생취업복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경동대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적·물적 인프라 혁신에 나섰다. 혁신전략으로 통합관리∙유연화 기반 교육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종합적 학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우당관 4층을 열린 공간 개념의 학생취업복지종합지원센터로 재구축하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 4억 원이 투입돼 3월 개강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게 된다. 학생취업복지종합지원센터는 학생의 복지와 졸업 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상담기능, 대학지원 서비스 연결통로, 서비스 제공 부서가 유기적으로 배치돼 상호 연결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경동대는 서비스지원 3대 원칙인 원스톱·친절·만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쾌적한 공간을 연출해 학생들의 지원센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터뷰 김금찬 취업복지처장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글로벌 취업 선도” Q 경동대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A 전국에서 손꼽히는 취업률을 기록한 것은 기본적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눈높이가 같다는 것이다. 학생,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모두 취업사관학교로서 대학이 가진 많은 기능과 미션 중에서 특히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자는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다. 취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교수들이 졸업생을 찾아가 취업 여부 알아보고 케어해 주는 등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려 노력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차이가 다른 대학교들과 다른 점이다.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간다는 것이 제일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Q 경동대만의 특색이라면? A 취업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비결은 가족기업인 것 같다. 각 학과마다 해당 영역별로 2천800여 개 가족기업과 협약을 맺고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각 학과마다 취업 담당 교수들이 포진돼 있다. 이들이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졸업생들의 취업을 견인하고 있다. 대학본부도 졸업생이 자격증 취득이나 학원비 등을 요청할 경우 학생들이 취업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고 있다. Q 요즘 트랜드인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해외취업 지원 방안은  A 전성용 총장이 글로벌 인재 배출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해외 취업은 만만치 않다. 대부분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고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의료 등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의 외국 여러 대학들과 MOU를 통해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취업을 위한 과정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수해 퀄리티 높은 직업군을 개발하고 있다. MOU를 맺은 기관들과 해외에 취업한 학생들이 영주권이나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과 연계해주고, 졸업생들이 좋은 직업군을 선택해 특장점이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 더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최근 기업들의 채용 패턴이 정기공채가 없어지고 즉시 전력감의 인재만 채용하려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학생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현장실습제를 강화하고 산업계와 같이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는 모델로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 분야와 접목해 직접 현업의 경험을 체험하는 환경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가상기업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가상기업을 설립해 취업에 활용하는 것은 경동대가 유일하다. 경동대의 가상기업을 활용한 직무교육 시스템을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확대하려 한다.  Q 산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독일은 대기업에서 졸업생들을 육성해 협력업체에 뿌려주지만 국내는 정반대다.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려주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직장, 대기업에 다닐 수 없고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밖에 없는데 인적 관리 측면에서 필드에서 검증된 학생들을 뽑아 쓰기보다는 큰 틀에서 육성하고 케파를 확장시켜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양주 하면 경동대, 경동대 하면 양주’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지 취업률만 높은 대학이 아닌 직업에 만족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강수현 양주시장 “기업 어려움 해소 위해 열심히 뛰겠다”

양주시가 지역 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는 6일 상황실에서 양주시 상공회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어려움을 경청하고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요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상호소통과 협력의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는 올해 새롭게 실시하는 자금·환경개선·판로·마케팅분야 지원사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SOS제도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의 경영 어려움과 개별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역 경제단체들은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 생산제품 구매,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으며 강수현 시장은 직접 안건별로 답변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해 신뢰와 예측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강수현 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중소기업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와중에 이를 극복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애국자와 다름없다”며 “중소기업이 처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속한 경영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노인요양시설 총량제 도입 폐지요구에 입장 고수…갈등

양주지역 요양원 관련업계가 양주시가 시행 중인 총량제로 권리금 등 상승으로 기존 업자들만 배불리고 있다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고수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 과잉공급으로 인한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시설급여 등급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토대로 총량제를 도입·시행 중이다. 지난해 4월30일 기준 양주(노인 인구 3만7천383명)의 요양시설 정원은 4천874명으로 시설급여 판정자 3천963명에 비해 공급이 911명을 초과, 노인요양시설 공급률 123%로 노인의료복지시설 신규 지정이 불가하다. 시는 이처럼 요양시설 입소자의 87.5%인 시설급여 3천468명에 대한 요양급여 전액(1인당 220만원 정도)을 부담해 재정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자 신규 지정을 내주지 않고 있다. 현재 양주시를 비롯해 의정부시, 포천시, 오산시, 용인 처인구·기흥구 등이 요양시설총량제를 시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 요양원을 신축하려는 개인과 법인들은 총량제 도입취지와 달리 기존 운영권자들의 이득(권리금이나 매매대금 인상)만 보장해준다며 시설이 많아져야 수용인들이 더 좋은 시설로 전원할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라도 총량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에도 요양원 총량제 폐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반면 시는 노인요양원 공급과잉으로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총량제 완화나 폐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요양원 입소자 중 양주 주민은 50% 미만이고 타지역 입소자들이 입소와 동시에 양주로 주소지를 전입해 이들 비용까지 시가 전액을 부담해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총량제는 복지부의 고시 기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현 상황에서 총량제를 폐지할 순 없다”며 “차기 고시는 현황자료를 일원화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할 예정이나 복지부 지침이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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