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들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희망장학재단 장학금 후원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제2의 도약과 매력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범시민 후원 동참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2007년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양성 등을 목적으로 시 출연금 10억원으로 출범, 현재 67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나 정기 후원자가 71명에 불과하고 일시 후원자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각종 장학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돼 범시민 후원 동참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 소속 전체 공무원은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구축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동참하는 취지로 공무원 1인 1계좌 후원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삼식 양주시장이 솔선수범해 기탁금 100만원과 정기후원을 약정한 데 이어 현재까지 시 전체 공무원 831명 가운데 93%인 773명이 동참했으며 청소행정과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평가 최우수상 시상금 중 4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후원운동을 시작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2%후원 가족만들기 운동으로 확대 전개할 계획이라며 후원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시책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장학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섬유종합지원센터 기업관 건립과 관련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적격업체를 선정하고도 2개월째 해당업체에는 통보는 커녕 MOU 체결을 미루고 있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섬유관련 기업의 활동공간 조성을 위해 322억원을 들여 섬유종합지원센터 뒤편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기업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자유제안공모방식으로 1차 공모를 실시했으나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K정공, M개발 등 2개 업체 모두 규모가 영세하고 미분양과 사업 리스크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뤘다. 이후 4월2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지침에도 없는 각 계획부분별 평가점수 기준을 80점으로 산정해 K정공은 개발계획 적합, 사업계획 부적합 판정을, M개발은 개발계획과 사업계획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사업자 선정을 부결했다. 이어 지난 5월31일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2차 공모를 실시, 서류를 보강해 재차 신청한 K정공, M개발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통해 최고점수를 받은 K정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내부 결정했다. 하지만 시는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두달이 넘도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으며, 해당 업체에는 결과조차 통보해 주지 않고 있다. 해당 업체측은 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음에도 두달째 전산 또는 공문서로 확정통보를 해주지 않아 더이상 사업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가 과연 기업관 건립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방식, 법 해석 차이로 인해 섣불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미래 부실 방지를 위해 확실히 검토한 뒤 가자는 의미에서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조만간 사업자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나 실무자 입장에서 언제 발표한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두차례의 민간투자사 공모 실패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해진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을 1년여 만에 재추진, 3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총 사업비 1조5천538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양주시청과 양주역 일원 247만7천㎡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친환경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3월 개발사업을 추진할 민간투자사 모집에 나섰지만 참여를 신청한 업체들이 모두 자격 요건에 미달로 실격처리됐다. 이에 1차 공모 때보다 개발규모를 줄이고 참여조건을 완화해 지난해 11월 2차 공모를 했으나 결국 자격요건 미달로 선정에 실패했다. 시는 최근 건설경기와 PF시장 여건을 감안해 단계별로 실현가능한 사업구역을 나눠 3차 공모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23일 공고했으며, 오는 3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3차 공모에 제시한 1단계 사업면적은 양주역과 시청 주변 99만7천800㎡이며 사업비는 5천800억원 규모다. 특히 12차 공모는 구체적인 사업성 분석없이 민간사업자가 개발방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해 실패했다고 보고 이번 3차 공모에서는 시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정평가에 의한 토지보상가와 수익성 실현이 가능한 사업면적 확정 등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3차 공모는 참여업체들이 사업성을 파악하기 쉽도록 시가 우선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뒤 수익실현이 가능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양주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경기북부의 품격있는 중심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는 24일 제225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2012년도 2차 일반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를 통과한 2차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당초 예산 5천204억5천여만원 대비 1.3% 증가한 5천274억4천여만원으로 일반회계가 156억5천여만원이 증가된 4천578억9천여만원, 기타 특별회계는 86억6천여만원이 줄어든 695억4천여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예수금 수입 19억원을 증액하고 기금전입금 19억원을 감액처리했으며, 세출예산은 기획예산과 예비비 2억5천만원을 감액처리해 은현면에 건설 예정인 가축분뇨액비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지원사업(도시가스 설치)에 2억5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밖에 양주시 명예시민증서 수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개 조례안을 의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중국 국방대 부교장(왕용셩 중장)을 비롯한 국방대 대표단이 지난 22일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사자부대를 방문해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국인민해방군 직속기관인 중국 국방대는 군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이번 26사단 부대 방문은 한중 국방대간 군사교류의 일환으로 한중 군사우호증진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26사단은 중국 국방대 대표단이 탑승한 버스가 위병소를 통과하자 사단 군악대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곡인 가창조국(歌唱祖國)과 중국 민요인 모리화(某利花)를 연주하며 이들을 환영했다. 중국 국방대 대표단은 26사단 소개 영화를 시청한 후 병영생활관과 장비 등을 견학했다. 한편 한중 국방대 간 군사교류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으며 2004년 한중 국방대간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해 한중 양국의 군사외교를 발전시켜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예산부족으로 인한 공사 차질로 내년 3월 개관 여부가 불투명했던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본보 9월26일자 10면)이 도비 추가 확보로 정상 개관할 수 있게 됐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홍범표김영규 도의원이 지난달 국민체육센터 건립 예산 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지난주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건립을 위한 도비 10억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국도시비 등 76억원을 들여 장흥면 석현리 385의12 일대 6천500㎡ 부지에 전시관과 수장고,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 장욱진미술관을 착공,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10월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및 조경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예산 1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3차 공사 발주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시는 도에 시책추진보전금을 신청하는 한편 지난달 20일 열린 도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홍 의원 등이 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장욱진미술관이 준공되면 장흥 문화예술체험특구와 더불어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경기북부 유일의 시립미술관으로 경기북부지역에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범표 도의원은 사업비 부족으로 자칫 공사가 중단될 뻔한 미술관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의 현안사항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예산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도의원의 도움으로 에산을 확보, 미술관을 정상 개관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를 잘 마무리해 경기북부 최고의 미술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과 19일 두차례에 걸쳐 남면 맹골마을에서 광사초와 도둔초 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지능과 소통능력, 창의 사고력 증진과 협동심을 심어주기 위해 원예활동 활성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관내 3개 학교 5개반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 텃밭에서 꼬마농부 프로그램 운영해 담당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도 학생들이 흙과 식물, 곤충과 같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오감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도둔초 A학생은 맹골마을에서 치즈를 직접 만들고 콩도 타작해보고 자연에서 생물을 관찰하는 등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순희 소장은 학생들에게 텃밭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가 흘린 땀방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인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신도시에 이달 첫 아파트가 분양된다. LH는 옥정지구 A-13블록에 자체 건설 공공임대 아파트 전용 74㎡ 298세대, 84㎡ AB타입 418세대, 246세대 등 모두 962세대를 22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9일부터 분양한다. 특별공급은 오는 29일~30일, 일반공급은 31일~11월 2일까지 접수하며 아파트 입주는 오는 2015년 1월부터다. LH는 현재 임대가격을 대략 보증금 4천200만원에 월 29만원 수준으로 결정할 예정으로 인근 지역 아파트 전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옥정지구는 의정부~동두천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2013년 준공)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2017년)에 직접 연결돼 서울까지 20~30분내 통행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한편 LH는 내년 상반기 중에 30년 장기 국민임대 아파트 1천256세대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착공은 신도시 옥정지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번 아파트 분양이 침체된 신도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지난 19일 양주시청 광장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 국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양주군청사 정초석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옛 양주군 청사 정초석은 지난 1954년 양주군 청사 건립시 본관 우측 기둥 밑에 설치했던 것으로 정초석에는 단기 4287년 10월 7일 미국의 원조를 받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청사가 지난 2000년 남방동으로 이전하기까지 46년간 군청사로 사용, 양주군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물이다. 정초석은 지난 2000년 현재의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양주시문예회관에 보관하다 2010년 10월 시청 회계과에서 인수받아 보관해 왔으며 역사적 중요자료로 인식해 제10회 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비를 제작설치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정초석 제막은 양주시가 역사와 전통성이 있는 도시임을 표방하는 초석으로서 시민의 날 1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상징물로 영구히 남기기 위해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글로벌 스포츠웨어 수출기업 ㈜영원무역의 1호 공장이 양주시에 둥지를 튼다. 21일 시와 영원무역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건축 연면적 5천88㎡,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니트와 아웃도어를 생산하는 제1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건립으로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영원무역은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의류소재를 연구하고 검준산업단지에서 원단을 수급해 세계 아웃도어 시장의 석권을 목표로 신소재 개발 중심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지난 7월23일 ㈜영원무역과 영원무역 본사에서 섬유패션산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1단계 니트공장에 이어 패션산업단지 조성에 합의했었다. 영원무역은 MOU를 통해 사업대상지에 섬유패션산업 등 다양한 투자를 추진하고 양주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키로 약속, 관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섬유패션 기업을 유치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산북동에 건립 중인 섬유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섬유패션중심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