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동근 시장 광역버스 출근길 현장점검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지만 광역버스가 증차 운행해 다행입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오전 7시20분께 G6100번 광역버스 출근길 현장을 방문, “겨울철 버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잠실행 광역버스 G6100번 노선의 고산지구 정류소 현장을 점검했다. 김 시장의 현장 방문은 광역교통이 취약한 고산지구의 출근길 탑승 불편 개선 정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광역버스 현장 점검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시장은 이날 정음마을 고산2단지 정류소에서 민락·고산지구 광역버스 증차 내용을 보고 받은 뒤 G6100번 버스를 타고 고산수자인아파트 정류소까지 이동하며 승차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0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잠실광역환승센터간 운행 중인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는 이달 각 2대 추가 증차됐다. 이번 증차로 G6000번은 11대에서 13대, G6100번은 7대에서 9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출근 혼잡시간대 정규버스가 추가 투입되면서 배차간격이 최대 10분가량 줄어 탑승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의정부시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속도 낸다

의정부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13일 산곡동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트포레 아파트에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설치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것이 사업의 주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파트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중 키즈맘센터(240.16㎡) 공간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이곳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해 방과 후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돌봄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위탁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달까지 8호점을 개소했다. 김동근 시장은 “돌봄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고산지구에 다함께돌봄센터 공간을 제공해준 아파트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의원, 송곳 시정질의 ‘눈길’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사회적 약자 예산편성, 인사청문회 실시, 공무원 복지·처우개선의 차등적 적용 등을 집행부에 주문하며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조세일·정진호 의원은 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 열린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 시정질의하고 강선영 의원이 자유발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조세일 의원(라)은 보통교부세 확충 방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고갈, 무분별한 축제예산 사용 등을 지적한 뒤 “올해 100억의 적자예산을 사회적 약자 기금을 폐지, 충당했는데 이에 대한 사회적 약자 예산을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어 조 의원은 “2024년 본예산에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양일간 두 번 열어 심사하는 등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예산편성으로 시민들과 단체들의 불만이 많다”며 “예산 성립에 있어 1차 예산, 의정부시에서 일괄 50% 삭감된 2차 예산, 본예산을 확인 결과, 시민들과 단체가 주장한 불합리한 예산이 본예산 그대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2024년 예산에 대해서는 힘들고 어렵지만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며 “내년도 의정부시가 효율적 예산운영을 하길 바란다”고 집행부를 격려했다. 같은 당 정진호 의원(나)은 “현재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의회에 송부할 예정이냐”며 인사청문회 실시 여부를 물었다. 국가유공자 수당 관련, 정 의원은 “2024년 본예산에 보훈명예수당이 전년도 대비 50%만 반영됐다”며 “공동체를 위해 생명을 바치고 자신을 바친 사람을 지자체가 보호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보호하냐”고 따졌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 예산을 전년도 대비 50%정도 일괄 삭감했지만 총량은 유지하되 연차와 임금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영 의원(나)은 ‘의정부시 위상을 높히고 인재육성과 개발에 힘써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강 의원은 “의정부시의 재정악화는 물론, 자체 세수입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경기도 시·군·구 중 재정자립도 26위, 재정자주도는 30위를 차지하는 등 의정부의 이미지 및 위상이 크게 실추됐다”며 “장기적인 육성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다양한 재원확보를 하고 활동지원에 대한 명확한 조례 등 근거규정을 마련, 많은 인재들이 타 지자체로 귀속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앞으로의 의정부의 역사는 지금 당장의 재정에 발 묶여 사장되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의정부만의 자부심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 “시 재정위기를 안정화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의원들께서 지적한 사회적 약자 예산, 재정위기 극복에 집행부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차 수정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차 수정예산안’에 대해 약 1조5천703억원, ‘2023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약 749억7천710만원으로 확정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겨울철 최적의 민간임대·분양주택 건설 강조

“겨울철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민에게 최적의 주택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호원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미확보에 따른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서민주거공간의 품질관리을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시 주택과장, 공동주택승인팀장과 조합장, 감리단장, 현장소장 등이 참석, 김 시장의 지시사항을 현장에서 즉각 시정했다. 김 시장은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콘크리트 타설·양생 등 시공관리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 ▲결빙 부위 염화칼슘, 모래, 부직포 등을 이용한 미끄럼 방지 조치 철저 ▲기초공정에 따른 적설 결빙으로 인한 콘크리드 품질 저하 방지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어 건설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재해 예방을 위한 휴게시설 관리도 주문했다. 특히 현장에 인접한 호원초등·중학교 및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장 진·출입 차량의 과속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시행자, 시공사, 감리단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력 지시했다. 호원동 임대주택은 대지면적 7만666㎡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로 12개동이 들어선다. 세대수는 1천816세대로 이 중 공공임대는 233세대(경기도 기부채납)이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는 5일 오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이사 및 정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정영·오석규 의원, 시의회 최정희 의장, 김연균·권안나·정미영·김현채 의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 공동위원장,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이용천·정유선 씨가 1만 시간 봉사를 인정받는 등 총 196명이 자원봉사활동 시간대별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자원봉사 유공자 및 단체에 경기도지사·의정부시장, 국회의원 김민철오·영환·최영희, 시의장,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용걸 이사장은 “세상을 잇는 우리 자원봉사자라는 슬로건으로 수해, 산불,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서로를 돕기 위한 ‘이음’의 발걸음이 지속됐다”며 “관계의 단절을 극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도 축사를 통해 “개인 봉사 500시간, 1만 시간도 대단한데 회원 모두 이 세상을 잇는 공동체를 만들고 이어가는 큰 일을 하신 분들”이라며 “자원봉사를 통해 의정부시가 살맛나는 도시가 되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삶이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백석천 경기도 주관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 선정…도비 11억원 확보

의정부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백석천 백석2교~평안교 구간을 정비하고 산책로도 조성한다. 의정부시는 경기도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에 선정돼 도비 11억원을 확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상습 홍수 피해를 입는 지역을 신속하게 개량‧정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백석천 백석2교~평안교 구간(637m)의 저수호안 및 둔치 등이다. 시는 올 상반기 1억원을 교부받아 해당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쳤다. 최근 사업비 1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정비를 추진한다. 잔여 구간에 대한 예산 12억원도 경기도에 요청한 상태다. 시청 앞을 지나는 백석천은 의정부 도심 하천 중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당초 ‘청계천+20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실시해 제2의 청계천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16년과 2018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산책로가 망실되고 저수호안 자연석이 유실됐다. 이에 시는 더 이상의 파손을 막고자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성과를 뒤로하고 흙콘크리트로 둔치를 포장해 관리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기본계획에 맞게 직립식 홍수방어벽 형태인 백석천 미정비 구간(저수호안 및 둔치)을 복단면 형태로 개선한다. 둔치는 암표면을 석재 표면공법인 버너마감(화염방사법)으로 처리해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 집행부 재정위기·서울편입 집중추궁

의정부시의원들이 집행부에 예산의 비적정성 편성을 질타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서울편입에 대한 입장 등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세일(라)·정미영(비례)·이계옥(라)·김지호(다) 의원 등은 1일 열린 제326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1일까지 올해 마지막 회기동안 ‘2024년도 예산안 및 지방채 발행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이날 5분발언에 나선 조세일 의원은 “국가재정의 어려움으로 의정부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의 잘못된 재정운영은 2024년 예산편성에서 여실히 나타났다”며 “사회적 약자 예산, 기후·환경·안전·감염병 예산 삭감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할 예산들이 다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2024년과 2025년 의정부시 제정은 정말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겪’이 아니라 올바른 재정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내 삶이 행복해지는 의정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역설했다. 이계옥 의원은 예산편성의 적절성을 주제로 복지관 예산 전반 삭감 등을 예로든 뒤 “시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적절하고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제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시가 언제나 변함없이 발전되고 예산의 위기에서 행복감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교부세를 삭감하지 말고 집행하라. 2024년 지방교부세 삭감 통보 철회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호 의원도 내년도 의정부시 예산편성의 문제점으로 ▲모든 예산의 일괄삭감 방식 ▲불요불급한 도시공사의 출범을 꼽았다. 김 의원은 “시가 예산편성의 핵심인 필요, 시급한 사업부터 진행해야 함에 구체적 사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사회적 약자계층의 안전망은 뒷전으로 하고 당장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 도시공사의 출범을 서두르 것이 최선이냐”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그는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고 시민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서울 편입에 관한 입장표명도 촉구했다. 정미영 의원은 “오랜 시간 경기북부는 도시성장 측면애서 소외되고 주민 생활권의 불편함을 감소하며 참아왔다”고 전제한 뒤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인 의정부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또는 서울 편입에 대한 시장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시가 교통·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진정한 ‘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위기를 넘어 도약과 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은 예산안”이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김태은·오범구·정진호·권안나·조세일 의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는 김현주·김태은·이계옥·정진호·조세일 의원을 선임했다. 이어 김현주 의원 등 13명이 공동 발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 및 운영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정미영 의원은 5분발언을 마친 뒤 경기일보를 통해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수부도시로 명실공히 북부의 중심”이라며 “하지만 주변 지역 개발로 의정부시는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낙후된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북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자 경기도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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