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자일동 연말까지 산림욕장… 종합 산림 휴양지로 뜬다

의정부시 자일동 산 87번지 일원에 지역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산림욕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산림문화·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자일동 일대 17만4천792㎡에 대한 산림욕장 조성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았다. 산림욕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모두 16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올 연말 완공과 함께 개장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는 3㏊에 이르는 잣나무 숲길, 2천㎡ 규모의 수국정원 등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체험장 등을 비롯해 쉼터와 화장실 등 휴게공간과 46면 규모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시는 개장과 함께 숲체험, 목공체험, 산림욕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현충탑을 메모리얼 파크로 새롭게 단장한다.  특히 집단취락지구인 본자일 마을 일대 4천500㎡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태마을로 가꿀 예정이다.  본자일 마을에는 13가구 39명이 거주 중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일대의 산림 등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산책로 등 각종 시설 설치도 최소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원진 녹지산림과장은 “더 많은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해 의정부가 수도권에서 가장 수준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 의료원, 설립자 뜻 받든 ‘병역명문가 우대’ 화제

설립자의 나라 사랑 정신을 받든 을지재단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이 병역명문가 가족들에게 각종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17일 의정부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14일 경기북부병무지청과 협약을 맺고 병역명문가에 우대혜택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대전 을지대병원이 지난 3월 22일, 노원 을지대병원이 6월 1일부터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 현역 군인으로 만기 제대한 가문을 말한다. 을지대 의료원은 명문가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종합 검진이나 수술비용을 할인해 주고, 일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을지대 의료원이 이같이 병역명문가를 예우하는 데는 을지재단 설립자인 故 박영하 박사의 나랑 사랑 정신과 군 복무와 관련한 가문의 특별한 배경에 있다. 박 박사는 1950년 6·25 당시 자진 입대해 군의관으로 일선 야전병원을 지켰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의사가 부족한 당시 환자를 그대로 두고 나올 수 없어 3년을 더 복무했다. 이후 의료인, 교육자로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사 최초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지난 4월에는 국립대전현충원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된 호국 인물이다. 부인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 역시 당시 참전한 간호장교다. 부부가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례는 의료계서 찾아보기 힘들다. 아들인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중위로 예편하고 손자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는 등 3대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나라를 위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병역 명문가에게 우대혜택을 주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병역명문가의 값진 용기와 헌신을 극진히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난간도 없이... 의정부 추동공원 '추락 사고' 우려 [현장의 목소리]

의정부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1단계 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덱(Deck)길이 통제되지 않아 추락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15일 의정부시와 추동공원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34억원을 들여 신곡동 추동공원에서 훼손된 숲 가장자리 복원 지역까지 1.3㎞ 무장애 행복길 1단계 사업을 지난 2월 착공해 이달 완공 예정(공정 70%)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생태통로 옆을 지그재그 형태로 암석원 부근 산책로를 가로질러 다시 지그재그 형태로 훼손된 숲 가장자리 복원 지역 주차장까지 경사도 8%의 너비 1.8m 덱길을 만들고 있다. 철기둥을 세우고 위에 덱(합성 목재)을 깐 뒤 양 옆에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며 급경사지 등은 경사도를 맞추려고 높이 3~4m 철기둥을 받쳐 길게 잇고 있다. 1.3㎞ 구간 중 덱은 90% 정도 설치됐다.  그러나 안전난간은 훼손된 숲 가장자리 복원 지역에서 암석원 방향 일부를 제외하곤 아직 설치 중이다.  군데군데 ‘위험하다’ 며 공사자 외 출입을 금지하도록 현수막을 걸어 놓고 출입할 수 있는 곳은 자재를 쌓아 놓기도 했으나 무용지물이다.  주민들이 작업 시작 전 시간대와 끝난 뒤 오후 5시 이후엔 덱길을 마음대로 드나들고 있어서다.  높은 철기둥 위에 덱을 깐 암석원에서 추동 웰빙공원 구간은 자칫 추락 위험도 있다.  또 덱 위 곳곳에 용접을 위해 사용하는 전선, 각종 공구, 자재 등이 널려 있어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도 우려된다. 한 시민은 “출입금지선을 몇 군데 쳐 놨는데 형식적이다. 안전관리가 허술하다. 전혀 통제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경고문을 부착해 놨고 위험한 줄 뻔히 알면서도 드나들고 있다. 펜스를 쳐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준공 전 이용하지 못하도록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 1년째 표류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를 내건 지 1년이 다되도록 사업자가 대체사업을 찾지 못하고 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해 결국 착공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의정부시의회에서 나왔다. 13일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는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사업시행자인 리듬시티㈜ 황영훈 대표와 주효기 리듬시티 자산관리㈜ 본부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했다. 김지호 시의원은 백지화에 따른 용도변경이 가능하고 다른 대체 사업이 있는 지, 사업자의 결론은 났는 지 등을 질의했다. 또 건축 인허가 시한인 올해 말과 내년상반기안으로 사업자가 착공계를 내면 막을 방법이 있는 지도 따졌다. 특히 백지화가 불가능하면 양주, 남양주시와 같이 사업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의향도 물었다. 황영훈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사업자가 물류센터가 어려워지면서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맞는 대안사업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금융여건상, 시간지체에 따른 시공비 증가 등으로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공급이 과다해 금융이 일어날지 의문이고 사업자가 대체사업안 6개정도를 의정부시에 제출했으나 사업성이 없고 크게 손실이 부각되면서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허가 만료를 앞두고 착공계를 낼지 여부는 대주단인 금융기관의 의사가 어떻게 결정될 지가 중요하다. 채권단이 토지를 확보했을 때 원리금 회수를 어떤 방법으로 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또 “김 시장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백지화) 불가능할 땐 대안이 있어야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태은 의원은 복합문화단지에 물류센터를 입지하도록 한 것은 특혜라고 따졌고 황 대표는 정부의 수도권 물류단지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답했다. 코레이트 리듬시티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부동산투자 유한회사는 지난 2021년 11월 복합문화단지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 2만 9천 ㎡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0만 4천㎡ 창고시설 건축허가를 받았다.  당초 스마트 팜 시범단지가 계획됐던 곳이다. 이어 지난해 5월 또 ㈜앰비앤 홀딩스도 도시지원 시설용지 1-2블록 만 3천 ㎡에 연면적 5만 2천 ㎡ 지하 2층 지상 5층 창고시설 건축허가를 받았다. 고산지구 주민 등이 통학안전 등을 들어 반대하고 나섰고 지난해 지방선거 때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백지화를 공약했다. 취임 뒤 1호 지시로 태스크팀을 만들어 백지화를 검토해왔다.

GTX-C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관련 국회 토론회…16일 개최

수도권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과 GTX-C노선 의정부구간 지하화방안 관련 국회토론회가 16일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지역 미래철도망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김민철·오영환·최영희 의원 등 의정부 출신 국회의원과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노선과 관련된 남양주출신 김한정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조응래 前 경기연구원 부원장과 박정수 동양대 교수 등이 ’8호선 의정부 연장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수도권 전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방안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GTX-C노선(경원선) 지하화 추진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시설정책과장,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수도권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은 8호선 별내선 별가람에서 의정부 탑석역 등 도심으로 연장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의정부 미래철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의정부시는 물론 지역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전철 탑석역, 수도권 전철 1호선 녹양역,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 GTX-C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는 지난 5월 창동역-도봉산역 구간 지화화가 확정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도봉산- 의정부 구간은 기존 경원선 지상 철로를 사용한다.

의정부시의회, 7호선 장암~옥정구간 복선화 논란

7호선 연장 장암- 옥정구간 복선화가 의정부시의회에서 논란이다. 양주시가 신속한 공사추진을 원하는데다 공사중단에 따른 재정부담 등 복선화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2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 행정감사에서 김지호 시의원은 “7호선 연장 장암-옥정구간 공정율이 23%인데 공사를 중단하고 복선화 추진이 가능한 것이냐. 경기도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며 따졌다. 김 의원은 “7호선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 때 복선은 경제성이 안나와 결국 단선으로 간 것 아니냐”며 복선화에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양주시는 빨리 공사가 진행돼 예정대로 개통되기를 원하고 공사가 중단되면 의정부시가 재정을 부담해야 하는데 가능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복선화는 결국 양주시를 위한 것인데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춘수 의정부시 도시철도과장은 “단선은 정차시간이 많이 발생하고 운행이 불규칙해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복선화를 추진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거나 타당서 재조사를 해 추진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과장은 “터널안 복선화나 단선 병렬을 신설하는 설계변경을 하면 된다. 어렵겠지만 경기도와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불가능한 복선화가 시민들의 희망고문이 되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현재 추진되는 7호선 도봉산-옥정역 총 15. 11km 7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단선으로 교행을 위한 장시간 정차 등 불규칙한 운행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어 공사중단과 함께 복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7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모두 7천 141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공예정으로 현쟁 공정율 (4월 말 기준) 18.6%다.

의정부 법조타운 이르면 내년 ‘첫삽’

의정부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개발이 이르면 내년 말 시작된다. 11일 의정부시와 김민철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고산동 일대 52만3천101㎡에 대한 법조타운 공공택지 지구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정부가 2019년 1월 고산동 일대를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활용하는 국유재산 선도사업지로 발표한 지 4년 만이다. 내년 상반기 내 지구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 보상과 함께 내년 말 착공, 2028년 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고산동 법무부 소유 농경지 40만3천㎡ 등을 포함한 일대를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주거시설용지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고 공공시설용지에는 의정부지법·지검 청사가 이전해 오고 구치소도 신설된다. LH가 2021년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공개한 개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은 전체의 43.5%는 주거시설용지, 26.1%는 공공시설용지, 20.5%는 공원녹지, 10%는 상업시설용지 등이었다.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가 개발되면 대규모 주택 공급은 물론 이 일대 개발에 시너지 효과도 가져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주변 고산공공택지 개발은 완공을 앞두고 있고 복합문화단지개발은 진행 중이다. 연접한 캠프 스탠리는 반환되면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다. 김민철 의원은 “법조타운 공공택지 지구 개발사업이 가능한 한 빨리 진행되도록 국회 차원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 제1회 시민레포츠 축제 개최

의정부시가 시민레포츠 축제와 함께 생활체육도시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의정부시는 10일 녹양동 종합운동장 남측 광장에서 제 1회 시민레포츠 축제 ‘U-레페’를 열었다.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 시민레포츠 타운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활스포츠를 지역문화예술과 접목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축제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시민레포츠 타운 조성 시민기획단이 주도했다. ‘U-레퍼’란 이름은 의정부(U) , 레저 스포츠(레), 페스티벌 (페)의 머릿글자를 따 만들었다. 축제는 개회식 없이 시민들의 건강체조로 시작됐다.  시민들은 가수의 노랫소리에 맞춰 광장에 나와 춤을 췄다. 남여노소가 한데 어울렸다.  의정부시 태권도 시범단의 춘향전에 맞춘 태권도 격파시범엔 아낌 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존에서는 의정부 유소년 BMX팀이 묘기를 벌여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에게 "작은 연습장 하나만 지어달라"고 요청하면서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유도 , 줄넘기 등을 직접 지도받으며 즐거워했다.   또  휠체어 클러치 체험, 수화배우기 등 장애인체험도 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모자 500원, 스포츠, 골프 양말 1천원, 아로마 크림 1천원 등 중고 스포츠용품을 값싸게 파는 레포츠 중고 마켓과 플리마켓도 오픈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주차관리, 행사장 안내, 종이모자 만들기 등  각종 사회단체, 회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치러졌다. 최경섭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 U-레퍼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 즐거운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 "'붕괴 사고' 미즘상가 관리주체 처벌하라"

미즘 상가 붕괴사고로 안전에 위험이 있는데도  건물 관리주체는 발생 5일이 넘도록  신고나  위험을 알리는 표시 등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아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주 의원은 "노약자 등이 많이 출입하는 건물로 사고로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데도 점포주, 상가 구분소유자, 관리자 등 어느 누구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위험안내 표시하나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이 바닥붕괴 사실을 전혀 모르고 건물 출입을 하도록 방치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며 건물 관리주체에 대한 일벌백계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는 영업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사람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확한 안전진단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부 사용제한이 아니라 전체 건물사용을 제한하라"고 요구했다. 이계옥 의원도 "붕괴사고가 났는데 윗 층, 밑 층, 옆 공간에서는 모르고 있더라"며 "안전을 담보로 위험건물이 자유롭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시급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형만 의정부시 건축과장은 "구조개선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 1차 판단, 지난 7일자로 6층서 지하 1층까지 사용을 제한하고 8일에는 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7시간 동안 조사했다. 9일자로 건물주와 상가 번영회에 정밀안전진단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사고 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건물관리자 등 조치는 관계 법령을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지호 의원은 “4층을 치고 내려온 5층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방치되는 등 예정된 사고였다”며  이유를 따졌고 오 과장은 "이해관계인 동의를 받지 못해 철거하지 못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