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오전 6시 청소대행업체를 방문, 청소행정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백 시장은 매년 관례적으로 이뤄지는 해맞이 행사 대신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청소행정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올 1월1일부터 청소대행업체, 청소권역이 전면 개편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시장은 묵묵히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안전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현재 대행업체 4곳에 105명의 환경미화원이 구역별로 종량제봉투, 음식물, 대형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전담하고 있다.
포천시민들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등을 통해 BC(비용대비편익) 0.7 이상 또는 AHP(종합평가) 0.5 이상인 12개 노선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계획안 중 포천시와 관련된 노선은 현재 실시설계 중인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을 덕정역까지 직결로 3.9㎞ 연장해 GTX-C노선과 연계하는 노선으로 BC가 0.81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철도 단절구간인 덕정역과 옥정역을 연결해 GTX-C 노선과 연계하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 등과 협의해 왔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과 지자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의회에 보고한 후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았지만 옥정~포천선이 덕정역까지 연장돼 G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포천시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GTX-C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주요 도로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정주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4차산업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포천시에서 30대 등산객이 등산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주금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포천시 내촌면 주금산 독바위 인근(약 813m)에서 “산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는 30대 남성 A씨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눈이 많이 내리는 기상 관계로 헬기 출동이 어려워지자 인력 24명을 투입해 주금산 정상 부근까지 오른 끝에 신고 약 2시간 만에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등산화, 아이젠 등 장비 없이 운동화만 착용하고 이날 오전 주금산 정상까지 오른 후 하산하던 중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가 내년 35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포천시는 내년 예산에서 지역화폐 포천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예산 2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에 총 350억원 규모의 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천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불식 카드 또는 지류형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누적 회원수가 15만명에 이르는 등 지역 내 경제 선순환과 경기부양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화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토대로 내년에도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구매한도를 카드형 월 40만원, 지류형 20만원으로 동일하게 운영한다. 인센티브 지급률은 상시 6%이며 명절이 있는 1~2월, 9~10월에는 10%로 상향 조정해 추가 지급한다. 포천사랑상품권은 유흥·사행성 업소, 대규모 점포, 연 매출액 10억원 초과 사업장을 제외한 포천시 내 모든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춘수 일자리경제과장은 “포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이 되는 만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추가적으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으로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29일 국방부에 6군단 부지 이전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제출, 기부 대 양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부 대 양여 사업은 지자체가 군부대 대체시설을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채납하고 국방부는 이전한 군 부대 부지를 지자체에 양여하는 방식이다. 6군단은 휴전 직후인 1954년 5월 창설돼 포천시 자작동 일원(부지면적 89만7천982㎡·27만 평)에 주둔한 뒤 지난해 11월 해체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만큼 해체되는 6군단 부지 전체를 포천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상생협의회를 구성한 뒤 3차에 걸친 상생협의회를 열어 국방부 땅에 대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되돌려 받는다는데 잠정적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지난 18일 최종적으로 군 유휴지를 활용한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으로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 포천시는 옛 6군단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국방첨단 드론산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옛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해 노력해주신 포천시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이동면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갔던 40대가 실종신고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2시30분께 A씨(40대) 가족으로부터 “남편이 국망봉으로 캠핑을 간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포천소방서 등은 국망봉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지난 23일 낮 정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등산로 입구로부터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눈 속에 파묻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9일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오전까지 연락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장비 65대와 인력 364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눈이 많이 쌓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 6군단 부지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8일 5군수지원단에서 열린 4차 상생협의회에서 국방부와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향후 이전 부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국방드론 산업 개발 전초기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서과석 시의회의장 등도 참석해 6군단 반환의 의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해 11월 6군단이 주둔 68년 만에 해체되면서 포천은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며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국방부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까지 협의를 이어온 결과 지난 18일 최종적으로 군 유휴지를 활용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 시가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제출하면 염원했던 6군단 부지 반환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6군단 반환을 시작으로 국방부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제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6군단 부지는 지역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모체가 될 것이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반드시 국방첨단 드론산업이 날아올라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직주근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6군단은 휴전 직후인 1954년 5월 창설돼 포천시 자작동 일원(부지면적 89만7천982㎡)에 주둔한 뒤 지난해 11월 해체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만큼 해체되는 6군단 부지 전체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상생협의회를 구성한 뒤 3차에 걸친 상생협의회를 열어 국방부 땅에 대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되돌려 받는다는데 잠정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는 조만간 군사시설 이전 협의요청서를 국방부에 보낼 계획이며 이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국방드론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21일 강원도 원주시의 뮤지엄 산과 간현관광지를 찾아 문화·관광시설을 둘러보며 문화관광분야 벤치마킹에 나섰다.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립박물관으로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으며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테마관이 조성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예술 공간이다. 윤호섭 뮤지엄산 운영지원실장은 부지 선택, 건축가 섭외 과정, 소장작품 수집, 기획전시를 위한 팀 운영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관람료 책정, 타겟 분석 등 각종 분석과 지자체 운영시 장단점 등에 대해 조언했다. 손세화 의원은 “전세계 건축, 미술, 예술계가 모여드는 아트바젤의 바젤지구를 방문했을 때 문화가 가지는 거대한 힘에 대해 체감했다”며 “시립박물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포천시도 관광객에게 다양한 영감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미술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찾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는 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글램핑장, 900석 규모 나오라쇼 공연장 등 휴양·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원주시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종합관광개발단지다. 손세화 의원은 한탄강 경관단지,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캠핑장, 한탄강 테마파크 등 한탄강 유역의 관광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아트밸리의 미디어 파사드와 원주시의 나오라쇼를 비교하며 질문했다. 손 의원과 함께 관광단지를 둘러 본 이중효 포천시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처럼 포천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 권역으로 묶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번 방문에서 두 관광지의 장점을 두루 살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손세화 의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광정책을 꾸려나가는 원주시와 포천시가 앞으로 관광정책 노하우를 공유·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을 만나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천시를 방문한 아누선 캄싱사왓 차관은 “라오스의 인적 자원이 포천시의 우수한 기업체와 농업분야 등에서 근로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인력 관리에 힘쓰겠으며 현재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라오스 주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라오스를 포함한 많은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가 포천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많은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원활한 인적교류를 위해 라오스 정부에서 인적자원을 관리, 근로인력을 송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라오스와의 구체적인 협력사업 등에 대해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필요 시 포천시와 라오스 정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계획하고 있다.
포천시 최초 주민발안 조례인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가 제정됐다. 포천시의회는 15일 제17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과석 의장이 대표발의한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이번 인문도시 조성 조례 제정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하고 창의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천시 핵심사업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신규 학습마을 육성 등 인문학습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다양화 해 인문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9월 경기북부 최초로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 인문포럼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 시민들이 인문학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백영현 시장은 조례 통과와 관련 “시 핵심사업인 인문도시 조성에 대한 조례를 포천시 최초 주민발안 조례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양선근 주민발안 추진위원회장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인문도시 조성 조례가 제정된 만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문도시, 시민생활 속에 더 퍼져나가는 생동하는 인문도시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