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LH가 과천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주민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과천시는 국토부와 LH는 현재 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으로, 협의자 택지 확보 등 주민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죽바위로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가 기존 취락지구를 통과, 주민 피해가 예상되자 도로 선형 변경을 관철시켰다. 협의자 택지 부족에 따른 기존 토지 소유자들의 숙원사항 해소를 위해 업무시설 용지 일부를 변경, 단독주택지를 기존 66세대에서 97세대까지 늘렸다. 또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주암지구의 용적률 상향이 불가피해졌으나 기존 공동주택 용지면적의 증가 없이 공동주택 426세대만 증가하는 것으로 최소화시켰다. 이밖에 애초 100% 임대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었으나 26.6%의 공공분양주택(신혼 1천523, 일반 120)을 확보하면서 임대-분양 간 균형을 맞추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과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숙원사항이 대폭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는 앞으로도 화훼유통복합센터 적기 건립, 주민편의시설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28일 오전 7시56분께 과천시 막계동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과천소방서는 소방차와 덤프차 등 소방장비와 소방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과천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소유주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사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27일 오전 7시 38분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3블록 공공임대 공사장에서 H빔이 이탈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공사 시공업체는 T건설이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반대편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복부와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탈된 H빔 길이는 13m이고, 무게는 1.3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T건설은 지난 1월 20일에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S-5블록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터파기공사를 진행하던 중 H빔이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 노동자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26일 보건소를 방문, 전날 공급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관상태와 코로나19 첫 예방접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세군 과천요양원 시설장의 첫 접종을 시작으로 만 65세 미만 종사자 10여 명이 코로나 19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다. 총 58명의 1차 접종대상자 가운데 48명도 차례로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접종 일정을 보면 보건소 선별검사 및 역학조사, 소방서 119 구급대원 등은 3월에, 만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은 5월에 코로나19 접종을 시행한다.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시기는 조정될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인 5만4천211명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지역 중학생들이 적은 학생수에 따른 내신관리 어려움 등으로 타지역 고교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과천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밝혀졌다. 백병부 경기도 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과천 교육환경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교육여건은 우수하고 지역 고교에서도 변화된 입시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과천지역 중학생들이 일부 단편적인 정보와 선입견 등으로 지역 고교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 있고 적은 학생수에 따른 내신관리 어려움과 예체능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우려, 타지역 고교진학을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로 공유캠퍼스체제를 구축, 고교 선택 시 자신의 진로에 고교 교육과정 내용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 방과후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 등을 공유하는 등 단위학교 차원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지원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보완한 뒤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희망하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지식정보타운지구 입주세대 학생들의 학교 통학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과천시청을 방문한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청 교육장에게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의 원거리 학교 통학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하며, 신속한 학교설립과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올해 12월부터 S4 블록 679세대, S9 블록 647세대 입주가 시작되는데, 지구 내 과천지식1초등학교는 2022년 9월에, 과천지식2초중통합학교는 2023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S4, S9블록 학생들을 인근 학교들의 유휴교실, 통학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 배치할 계획이며, 임시 배치에 따른 통학 방법에 관한 문제는 LH, 시공사, 입주민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천청사 부지에 주택 4천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23일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자족용지로 활용한다면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과천시는 청사부지에 주택을 짓는 대신, 과천지구(3기 신도시)와 외곽지역에 4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대안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토부가 청사와 유휴지에 주택 대신 자족용지로 활용한다면 과천시는 적극적으로 정부정책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정부는 8ㆍ4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행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정책수정을 언급했다며 과천청사는 주택공급보다는 병원이나 바이오, AI, 스타트 업 등 자족용지로 사용하는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천청사 부지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써야 한다. 집만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국토부가 과천시민의 의견과 과천시 주택공급 대안을 반영해 주택공급 정책을 수정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변 장관은 지난 22일 과천청사 부지는 주택만 짓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본사나 상업시설, 청년 창업시설 등을 짓고, 그다음에 주택을 넣는 등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해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공무원은 ▲환매권 손해배상청구소송 적극대응 자치행정과 이승준 주무관(장려상) ▲재건축단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장기민원 해소 환경위생과 노형완 팀장(도전상) ▲시민중심의 과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도시정책과 조명주 주무관(도전상) ▲소각시설 노후화 및 시설용량 부족에 대비해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 환경위생과 유경삼 주무관(도전상) ▲조회되지 않는 조상땅 찾기 적극지원 열린민원과 강우석 주무관(도전상)이다. 시는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실무평가회의를 개최해 적극성, 창의성 및 전문성 등 5개 평가지표로 각 부서에서 추천한 공무원을 심사했으며, 최종적으로 인사위원회를 거쳐 5명의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시는 앞으로도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시장 표창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경찰서는 23일 모범운전자회 회원과 교통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과천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출 퇴근 시간대 교통보조 근무와 각종 행사 등에 봉사하는 모범운전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일선 활동 중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상현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과천경찰서 모범운전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 드린다며, 모범 운전자회는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과천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규동 과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모범운전자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장 주민소환을 위해 투표청구인 서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최근 과천선관위에 서명위임자들의 불법과 편법행위에 대해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2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선관위에 공문을 보내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 위임자들이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과천시장 주민소환 서명을 받는다.라는 취지를 알리지 않은 채 청사 지키기 서명이라는 취지로 서명을 받고 있다며 이는 주민소환법 제10조를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는 주민소환 청구인의 서명활동은 소환청구인 서명부를 제시하거나, 구두로 취지나 이유를 설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명요청을 할 수 없다며, 이는 주민소환의 취지 자체를 속이는 기망행위라고 지적했다. 시는 또 일부 서명 위임자들이 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수용과 임대주택 비율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청사를 철거하고 5평짜리 50층으로 4천 세대를 건설하는 것처럼 왜곡해 서명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소환법 제29조 주민소환투표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못하는 규정에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소환 추진위는 시장 사수파 사람들이 주민소환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매주 주말에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데, 시장 사수파 사람들이 서명위임자를 감시하거나 녹음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4천세대를 다른 지역에 건립하겠다는 과천시 대안은 공개하지 않고, 과천청사 일대에 주택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서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수용과 임대주택 비율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서명위임자들이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주택공급 시 법적 비율에 따라 임대주택이 건립되기 때문에 허위사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명 활동 적법 여부에 대해 과천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법에 명확한 규정은 없으나, 선례에 따르면 위법행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