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가족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천문우주 과학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취학 전 아동과 부모, 각종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는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은 6, 7세 유아 및 학부모가 함께 요리활동을 통해 요리과정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수업이다. 1월과 2월, 7월과 8월 방학 기간에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열린다. 또 부모와 함께 생활 속 다양한 과학현상을 실험 및 과학공작을 통해 과학원리를 탐구하는 ‘가족 과학교실’도 운영된다. 관내 6, 7세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정보과학도서관 모자과학실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샛별가족 별자리 교실’과 ‘미리내 가족 별자리 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천문우주과학의 기초개념과 태양계의 행성에 대해 배우고 달, 금성, 화성, 목성 등의 태양계 천체 관측하기 등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우리는 사랑이란 천 조각에 새로운 희망을 새깁니다.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사랑으로 꿰매다 보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퀼트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과천시 퀼트동호회 김영숙 회장은 퀼트는 단순히 버려진 천 조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는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김 회장이 퀼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10여 년 전인 지난 2005년. 취미 삼아 몇몇 동료와 함께 시작했는데, 쓸모없는 천 조각이 예술작품으로 변신하는 매력에 손을 놓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다양한 퀼트 기법을 배우기 위해 강사를 초빙,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2013년에는 과천시 퀼트동호회까지 결성했다. 동호회 회원들의 퀼트 실력은 단순히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라 작품을 전시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매년 전시가 끝날 때마다 작품을 살 수 없느냐는 주문이 이어졌다. 이들은 작품을 좋은 일에 사용하자는 제안에 주저 없이 이웃사랑을 선택했다. 과천시 퀼트동호회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해 과천주민이 주관한 ‘마켓파니’에 4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고가의 작품은 많이 팔리지 않았지만, 지갑과 덮개 등 일상용품의 작품은 손님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회원들은 100여만 원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과천시 마을돌봄센터에 기부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만든 작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준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힘들고 아픈 이웃을 위해서도 한땀 한땀 희망을 새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퀼트가 우리나라의 누비와 같은 민속공예라고 설명했다. 천과 천을 연결하는 누비 문화는 퀼트와 패치워크 등 이름은 다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퀼트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 무덤에서 발견돼 기원전 3천400년 역사를 갖고 있고, 우리나라 누비 문화 역사도 고구려 고분 감신총 벽화에서 발견됐다고 귀띔한다. 김 회장은 “우리 선조는 틈만 나면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옷과 이불, 십자수 등을 만들어 왔는데 요즘은 바느질이 낯설게 느껴지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의 바느질 문화가 다시 안방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이러스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걸)은 지난달 26일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에 400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아래 ‘과천 CS 사랑나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위원회의 성금으로 소외계층에게 위해 기부를 해 오고 있다. 이진걸 이사장은 “공단은 소외계층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사랑 나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액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3천만 원을 편성했으며, 따뜻한 마을 만들기와 청년창업의 밑바탕이 될 소규모 마켓 제공 등 마을의 삶터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민공모에 들어갔다. 공모기간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10인 이상 과천시 주민모임이다. 사업은 공모 후 자격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내용은 마을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및 청년 주체, 골목이나 거리 환경조성, 마을 역사 보존 및 탐방, 마을 문화예술 촉진 및 확산, 마을텃밭과 건강한 먹거리, 공동육아와 품앗이, 다문화 이해와 지원, 작은 도서관이나 교육관련,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등이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올해는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의 자생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민통합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는 녹조를 예측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그동안 녹조 모니터링은 육안 확인, 선박 등을 이용한 수질 검사나 일부 위치에서만 설치된 CCTV 감시 등 특정 지점에 한정된 ‘점단위’ 방식으로 이뤄졌던 녹조 감시에서 탈피, 녹조의 생화학적 특성을 영상으로 측정하는 ‘초분광센서’를 드론과 항공기 등에 장착, 상공에서 측정하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초분광센서를 활용하면 대상 물질 특성이 시각적으로 표시돼 기존의 일반 카메라 영상에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정밀하게 녹조를 구별할 수 있어 보다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지점에 한정되지 않고 상공에서 대상 지역을 넓게 보는 ‘면단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기존의 점 단위 방식보다 효율적인 녹조의 모니터링, 예측 및 대응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학수 사장은 “매년 발생하는 녹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인 최신 모니터링과 예측, 제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적 녹조관리체계를 구축, 국민 모두 안심하고 맑은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후수도관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년 이상 경과된 165㎡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공동주택은 85㎡ 이하)로 수도관 교체와 갱생 공사 때 일부 공사비를 지원한다.옥내급수관 교체공사는 총 공사비의 50%,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갱생공사는 총 공사비의 70%,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하되 공동주택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비는 수급자 소유주택,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이용건물, 가구당 전용면적 60㎡ 미만의 공동주택(연면적 100㎡ 미만의 단독주택), 접수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단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 건축물과 신축한 지 20년 미만의 건축물, 공동주택의 경우 연접된 거주자의 동의를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과천= 김형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한 날 챙겨주기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소방가족 기념일 챙겨주기는 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날을 정해 직접 서장이 축하 카드를 작성해 전달키로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재난안전과, 현장대응단, 중앙 119 안전세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자녀 생일과 결혼기념일 등을 축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오년 서장은 “출근이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며 “연말 직원들의 만족도를 평가해 만족도가 높으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지역 첫 번째 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미래유망 신기술 산업인 전략육성산업 등이 유치될 전망이다.특히, 토지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의 최대의 관심사인 토지분양가는 상업지역은 3.3㎡당 2천500만 원선, 그 외 지역은 1천2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천시가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오는 3월부터 토지공급을 위한 실무협의와 토지감정평가, 지식정보타운 등 행정절차를 밟아 10월께 본격적인 토지분양을 실시한다. 분양 토지는 지식정보타운 전체부지 135만 3천㎡ 중 17%에 해당하는 22만 3천여㎡이며, 분양은 판교 테크노벨리와 수원광고 등의 분양경험이 있는 경기도시공사와 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용도는 준주거지역으로 전폐율 70%, 용적률 500%로 높게는 지상 15층에서 낮게는 지상 6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시는 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유치되는 산업 분야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전략육성산업으로 나눠 유치한다. 주요 분야는 소프트웨어, 영상ㆍ오디오 콘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 서비스, 연구개발업, 건축ㆍ기술ㆍ엔지니어링 서비스, 방송업, 광고업, 디자인, 사진촬영 및 처리 등의 기업들이 들어온다. 생물 바이오, 반도체, 전자ㆍ장보기기, 정밀기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 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19대 미래성장동력사업과 중소기업청, 미래유망 신기술 산업 등도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IT와 BT 산업 등 190여 관련 업체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위해 토지분양 상담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분양가는 상업지역 중심지역은 3.3㎡당 2천500만 원 선, 외곽지역은 평균 1천300만 원대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 분양이 시작되면 국내 지식기반사업과 벤처기업,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의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과천지식정타운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미래형 고용창출과 도시기능 활성화, 자족도시 기반 구축 등 과천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는 과천 이마트,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일대에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최근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여성)소방대원과 과천시청, 자율방재단 등 60여 명이 참여해 소(소화기)ㆍ소(소화전)ㆍ심(심폐소생술) 홍보, 생명의 문 비상구의 중요성,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등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오년 서장은 “자칫 명절 분위기에 들떠 소홀하기 쉬운 안전의식을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과 ‘평가군 1위’를 함께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점검할 취지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을 포함해 총 266곳이 평가대상이다.한국마사회는 21개 타 기관과 함께 공직 유관단체 Ⅲ그룹(500명~1천명 미만)에 속해있다. 평가항목은 6개로, ‘청렴 문화 정착’, ‘청렴 개선 효과’,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이 대표적인 항목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1년간 윤리청렴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그동안 사업 전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정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패 취약업무 맵’과 반부패·청렴 Month‘, 청렴어플 퀴즈, 윤리포스터 공모, 윤리 청렴 드라마, 청렴 유적지 탐방 등이 임직원들의 참여도와 윤리의식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임직원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며 “내년에는 더욱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