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석유업계에 품질관리 강화 요청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고급휘발유의 품질 저하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석유업계에 품질관리 강화를 요청에 나섰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4일 석유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석유업계 품질관리 관련자들이 모인 가운데 계절 변화에 앞서 시기별 품질기준에 따른 정유사의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석유제품은 제품에 따라 항목별 품질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온도변화에 따라 증기압(자동차용휘발유), 유동점(자동차용경유) 등 품질기준이 변경된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석유업계에 이상징후를 보이는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즉각 공유해 불법유통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석유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리는 등 품질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튜닝업체에서 제기한 고급휘발유 옥탄가 품질기준 미달 관련 논란으로 석유관리원에 품질검사 요청이 쇄도하는 등 운전자들의 혼란이 야기됐으나 조사결과 품질기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던 건과 관련해 석유시장 질서가 혼란스러워지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업계 스스로 신뢰 구축에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성남=강현숙기자

과천시, 미세먼지 예방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과천시가 올해를 미세먼지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세우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을 노인, 어린이 등 취약 계층에게 직접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책을 전 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범시민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과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선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공사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5개 공동주택 단지와 지식정보타운 착공에 따라 공사 주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도 갖는다. 또한 환경친화적 차량인 전기차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민간구입 전기차 총 3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지원을 위해 모집공고 중이다. 지원금은 1천900만 원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조건으로 구매한 경우는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도 확충한다. 갈현동 행정복지센터에 1개소, 서울대공원에 5기의 집중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해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했다”며 “과천시는 앞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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