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 25일 관문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어깨뼈가 탈골되는 등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A씨(27)는 관문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축구경기를 하다가 어깨가 탈골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B씨(45)도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관문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걷기운동을 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대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 자전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겨울철은 신체가 경직돼 있고 피하지방 축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무리한 운동을 하면 척추나 관절에 질환이나 부상이 생길 수 있다”며 “운동 시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고급휘발유의 품질 저하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석유업계에 품질관리 강화를 요청에 나섰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4일 석유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석유업계 품질관리 관련자들이 모인 가운데 계절 변화에 앞서 시기별 품질기준에 따른 정유사의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석유제품은 제품에 따라 항목별 품질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온도변화에 따라 증기압(자동차용휘발유), 유동점(자동차용경유) 등 품질기준이 변경된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석유업계에 이상징후를 보이는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즉각 공유해 불법유통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석유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리는 등 품질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튜닝업체에서 제기한 고급휘발유 옥탄가 품질기준 미달 관련 논란으로 석유관리원에 품질검사 요청이 쇄도하는 등 운전자들의 혼란이 야기됐으나 조사결과 품질기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던 건과 관련해 석유시장 질서가 혼란스러워지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업계 스스로 신뢰 구축에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성남=강현숙기자
과천시가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시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87개소를 포함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공원, 어린이집, 유치원, 서울대공원 등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시스템이 구축된다.어린이 놀이시설에는 QR 코드가 부착되며,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확인해 실시간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정보를 볼 수 있다. 놀이시설 관리주체와 연락처, 놀이시설 관리자 교육완료 여부, 정기시설검사 결과, 보험가입 여부 등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까지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시민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과천= 김형표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7일 KTR 과천 본원에서 전기전자제품 제품인증 업무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관련업체는 전기안전공사 업무조정으로 중단되는 V체크 인증업무를 KTR에서 그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R은 인증범위를 한전 납품 및 플랜트 산업에 활용되는 고전압 전기제품으로 확대하는 등 전기안전공사와 동일한 업무범위를 확보하고, 이달 중으로 인증범위 확대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수공예 제품만 판매하는 ‘마켓파니’가 오는 4월 과천에서 운영된다.‘마켓파니’는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제품만을 판매하는 특화거리로 생산자의 판로 개척을 돕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마켓파니’는 4월 8일과 4월 9일 양일간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대공원으로 향하는 나들길에서 운영하며, 식품류를 제외한 가죽공예, 액세서리, 유리·도지기 공예,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천연비누, 압화 등 수공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시는 참가자에게 2m×2m 판매공간과 판매대, 간이 의자, 부스 안내 표지판을 제공한다. 직접 만든 작품이라도 반제품의 비율이 높거나, 직접 디자인했지만, 제작은 다른 곳에 맡기고 판매만 하거나 다른 곳에서 사온 물건·재고물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대량 생산된 기성품과 비슷하거나 유사한 디자인을 도용한 때도 판매가 제한된다. 시는 다음 달 6일까지 30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과천시 창업지원센터(02-507-7975)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CoC분야에 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5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DoC분야에 23억 원 규모로 약 55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CE, FDA, CCC 등 307개 규격인증이며, 인증건수는 지난해 2건에서 올해 최대 4건으로 확대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액은 1억 원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 해당하며, 일반공모는 연중 3차에 걸쳐 신청할 수 있고, 상시적 지원을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장 자율선정은 9월 말까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자전거 사고 시 시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시민의 적극적인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이 보험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시가 가입한 보험의 주요 보장사항은 △사망사고 시 2천만 원 △후유장애 시 2천만 원×장해지급률 한도 내에서 보상된다. 상해 진단에 따라 4주 이상은 10만 원, 8주 이상이면 30만 원의 위로금이 보장된다. 7일 이상 입원 시 상해입원위로금 10만 원도 추가 지급된다. 이 밖에도 △자전거 사고 벌금 부과 시 2천만 원 한도 내 지원 △변호사 선임비 200만 원 한도 내 지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3천만 원 한도 내 지원이 보장된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올해부터 ‘스마트 도서관’ 대출권 수를 종전 2권에서 5권으로 상향하고, 문원도서관 자료실과 무인 반납함 12개소에서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반기 중 모바일 리더기를 설치해 모바일 회원증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한 과천시 ‘스마트 도서관’은 365일 길에서 만나는 생활 속 도서관을 구현하고자 베스트셀러와 신간 등 400여 권을 소장하고 정기적으로 소장 책을 교체하며 운영 중이다. 이용방법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에 회원증 카드를 인식한 후 기기화면에 책 제목으로 도서를 검색해 자판기처럼 책을 빌릴 수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과천아카데미 상반기 강연일정을 확정했다. 강좌는 다음달 8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시작으로 6월 21일 이계호의 ‘습관이 곧 운명이다’까지 총 8개 분야에 걸쳐 8명의 저명인사가 강단에 선다. 개강식 날 첫 강사로 초빙된 유홍준씨는 이날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세계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달변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3월과 4월에는 이인철 변호사의 ‘재미있게 풀어보는 필수 생활법률’과 한재권 수석연구원의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 소리꾼 남상일의 우리 소리 이야기가 무대에 선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양재진 원장의 ‘스트레스, 안고 가도 되지 않을까?’를 비롯해 한국노인상담센터 이호선 센터장의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가 마련돼 있다. 6월에는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와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 이계호 박사의 ‘습관이 곧 운명이다’가 각각 진행된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올해를 미세먼지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세우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을 노인, 어린이 등 취약 계층에게 직접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책을 전 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범시민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과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선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공사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5개 공동주택 단지와 지식정보타운 착공에 따라 공사 주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도 갖는다. 또한 환경친화적 차량인 전기차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민간구입 전기차 총 3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지원을 위해 모집공고 중이다. 지원금은 1천900만 원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조건으로 구매한 경우는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도 확충한다. 갈현동 행정복지센터에 1개소, 서울대공원에 5기의 집중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해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했다”며 “과천시는 앞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