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1+1 하나 나누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회의실에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회의를 갖고 ‘1+1 하나 나누기’ 사업과 ‘詩가 있는 희망 메시지 전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갈현동, 문원동, 별양동 3개 동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1+1 하나 나누기 사업과 시가 있는 희망 메시지 전달 사업을 안건으로 채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1 하나 나누기 사업은 물건을 살 때 구매하는 물건 중 하나를 더 구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으로, 이마트 과천점, 롯데마트 등에 나눔 바구니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오는 19일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마트 나눔 바구니에 1+1 하나 나누기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또 詩가 있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사업은 생활주변의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김승희의 ‘장미와 가시’ 등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시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갈현권역 사례관리 대상 가구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시와 함께 홍보용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간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사회복지 대상자 관리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복지 서비스 급여 신규 신청자와 자격관리 대상자 총 5천 829가구 7천473명에 대해 통합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복지관리 대상자의 급여지원 적정성 여부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한 부모,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계층, 초중고 교육비 등 13개 사업이다. 조사는 신규 신청자와 자격관리 대상자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신규 조사 대상자는 신청일로부터 30~60일의 조사기간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또 자격관리 대상자는 월 단주기 확인조사, 상ㆍ하반기 확인조사, 근로 능력 있는 수급자 일제조사, 인적정보 정비 등에 관해 연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와 부정급여에 대해선 수급 중지 또는 반납조치하고, 타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수급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 실장은 “올해도 꼼꼼한 복지조사를 통해 부정수급 예방 등 급여가 적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이 꿀벌 마을에 이어 지난 11일 서울랜드를 방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서울랜드는 연간 약 200만 명이 이용하는 놀이공원으로 화재의 위험은 적으나 충돌·낙상 같은 어린이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곳으로, 연휴 및 주말 등 이용객이 증가하는 기간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변의 교통혼잡으로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김 서장은 이날 겨울철을 맞아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눈썰매장의 위험요인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랜드 관리와 안전요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서울랜드 임원들을 만나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현장도착을 위한 우회출동로 확보 및 구급대 지원 등의 사항을 논의했다.과천=김형표 기자
올해부터 과천 중앙동 단독주택지역에 필로티를 포함, 4층 이하의 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총 199동의 단독주택이 자리를 잡고 있는 중앙동 10 일원을 1종 전용 주거지역에서 2종 전용 주거지역으로 변경, 확정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용 주거지역 1종과 2종은 대지면적 중 건물 바닥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은 50%로 같지만, 대지면적에서 건물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용적률은 1종이 50∼100%인 반면, 2종은 100∼150%로 건물을 더 높이 지을 수 있다. 세대수도 기존 4세대 이하에서 6세대 이하 또는 전용면적 60㎡당 1세대로 늘어났다. 시의 이번 조치는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인근 1단지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의 재건축으로 인해 주변이 고층화됨에 따라 용적률이 낮은 단독주택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시는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기다렸던 주민들의 건축허가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선거와 관련, 정치관계법 안내와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활동 등을 하게 될 공정선거 지원단을 모집한다.지원자격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로, 정당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이며, 희망자는 공정선거지원단 지원서와 이력서 등을 작성 후 과천시 선관위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과천 선관위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현재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기반을 다지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과천시는 앞으로 예전의 행정도시라는 정체성을 되찾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것입니다.”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더민주)은 과천시는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문제, 보금자리주택사업, 뉴스테이사업 등 시민들이 염원하는 현안사업들이 많이 산재해 있다며 이런 변화와 위기 속에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이어 과천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주민 간담회와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왔다며 올해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과천시의회 올해 시의회운영의 기본방향은. 과천시의회는 지난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조례안과 2017년도 예산 등을 심의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집행부와 상호협력하고 조정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상을 정립해 왔다. 올해에도 과천시의회는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시민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날로 복잡해지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원 개인별로 특화된 전문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의회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과천시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재정의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과천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과천시는 오래전부터 부자 지자체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러나 레저세 등 세수가 감소하면서 재정을 걱정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400억~500억 원의 재정손실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에 추사 박물관과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복지회관 등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경상적 경비가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과천시는 이 같은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 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앞으로 재정확충에 대한 계획안도 수립해야 한다고 본다. 과천시의회는 향후 3년간 재정 충격 완화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예산이 누수되지 않도록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과천복합관광단지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과천시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과천시는 재건축 사업과, 뉴스테이 사업, 우정병원 정상화 사업 등 시민들이 해결을 염원하는 현안사업들이 많다. 우정병원 정상화 사업은 국토부와 LH가 국책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어느 정도 사업의 윤곽이 나온 상태이다.올해 우정병원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돼 첫 삽을 뜨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공사장 주변의 교통안전과 소음, 공해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집행부에 건의할 생각이다. 뉴스테이 사업은 국책사업의 개발방식보다는 과천 화훼종합센터가 어떻게 개발될 것인가에 관심이 많다.현재 국토부와 LH는 주암동 뉴스테이 사업으로 1천여 명의 화훼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됐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과천 화훼종합센터를 건립을 촉구하고 있지만, 과천시와 중앙정부가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무산위기에 놓여 있다. 과천시는 화훼농민의 생존권을 보장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본다. 과천시의회는 올해 화훼농민의 숙원사업인 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해 동안 과천시의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올해에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길 위해 동료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올해 과천의 지도가 바뀔 정도로 큰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그동안 서울의 베드타운의 역할을 해 왔지만, 과천 남부지역의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과천지식정보단지 건설사업, 과천 북부지역의 복합문화관광단지, 뉴스테이 사업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독립된 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각종 개발규제 때문에 지난 1980년대 조성된 도시가 큰 변화 없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과천미래성장 동력사업인 과천지식정타운사업과 보금자리주택지구, 재건축사업,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2∼3년 후에는 과천은 상전벽해할 것이라고 밝혔다.신 시장은 이어 과천시가 미래를 위해 도약하느냐, 아니면 정체상태에 머무느냐는 올해 시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과천시는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과천시 미래 성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지난해 12월 착공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부지에 과천시와 LH가 1조684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조성된다. 이곳에는 22만4천㎡의 지식기반산업용지를 비롯해 8천160가구가 입주하고 각종 공원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담보할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선다.지식정보타운에는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인 정보(IT)·바이오(BT)·통신기술(CT) 등 지식기반 첨단기업과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외 유수기업이 유치하고, 공공주택 조성사업 분양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과천북부지역인 주암동에도 복합관광단지와 뉴스테이 사업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추진 상황은. 주암동에는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오는 2021년까지 주암동 일대 18만5천㎡에 1조1천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이 사업은 업무와 숙박, 쇼핑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앞으로 과천의 문화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롯데자산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내년까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생산유발 6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4천600억 원, 고용창출 1만4천여 명의 파급 효과와 함께 연간 28억5천만 원의 세수가 예상돼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뉴스테이 사업과 장군마을 재개발사업, 글로벌비즈니스 타운 건설 등 강남벨트화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낙후된 과천 북부지역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는 재건축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6개 단지 총 5천510세대 아파트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 지난해 5월 평균 36대1, 최고 11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주공7-2단지)는 벌써 공정률 22.2%로 한창이다.2020년까지 재건축이 끝나 입주가 완료되면 세대수는 현재보다 2천680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 평균 가구당 인구수 2.5명을 적용할 때, 약 6천700명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위사업청 입주를 촉구해 왔는데, 방사청 입주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정부과천청사 입주기관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방위사업청(1천850명)이 과천에 둥지를 튼다. 방위사업청 입주로 과천시 지역경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사청은 민원인들이 왕래가 많은 부처이다.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자연히 지역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자원봉사센터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강현구 센터장,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겸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과천시 자원봉사센터의 사업과 비전을 과천시민과 관계기관에 널리 알리고 협력적인 동반관계를 유지,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강현구 센터장은 “3만7천여 과천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나눔과 실천 따뜻한 봉사의 손길로 지난해 자원봉사자 등록률 전국 1위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 한 해도 사랑의 기운과 기대를 모아 더욱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도전정신과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활기차고 신나는 과천시를 위해 다 함께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신년 화두인 있고 없는 것을 서로서로 나누어서 도움을 주고 소통하자는 의미로 모든 참석자들이 나뭇잎 스티커 하나씩을 들고 무대 위에 마련된 나무그림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과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홍보와 청소년 자원봉사자 활성화 등 9개 사업으로 나눠 총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 10일 오전 과천동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단지인 꿀벌 마을과 과천화훼단지를 방문, 화재예방 컨설팅을 시행했다. 꿀벌마을은 약 280세대가 생활하고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이고, 과천화훼단지는 지난해 1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이다. 겨울철 난방 등 때문에 화재 발생 위험이 큰데다 자칫 대형화재로 번지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이에 김 서장은 조도원 꿀벌마을 주민자치 위원장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단지를 둘러보며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어 화훼단지를 찾아 소화기 보급, 소화전 증설 등 지원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