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 20일 홍촌천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음썰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과천시 중앙동 보광사 앞 홍촌천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얼음 썰매장은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된다. 썰매장은 과천시 재향군인회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안전요원 3명과 재향군인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상주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썰매장 앞에는 썰매를 타다 몸이 꽁꽁 얼면 잠시 들어와 쉬거나 대기하는 부모들을 위한 20여 평 규모의 대기실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해 얼음 썰매장은 평일 50명∼150명, 주말 300∼400명 등 26일간 총 3천여 명이 이용했다.과천=김형표 기자 김형표기자 @kyeonggi.com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20일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안양 호계시장과 아동센터 등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안양시 호계시장을 방문해 생필품을 구매한 후, 아동센터(꿈세)와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매된 생필품은 쌀, 쇠고기, 과일 등으로 다양했으며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이덕인 나눔사업단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이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리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경기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협의회가 지난 18일 과천시민회관 세미나룸에서 열렸다.도내 17개 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시설관리공단의 현안 문제와 기관별 동향, 기관 경영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교환하고, 개선 및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진걸 이사장은 “공단이 가진 현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경영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과천지역에 다세대 주택의 신축이 급증해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건축물 높이 10m 이상인 모든 건축 공사장에 대해 낙하물 방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 통행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에서의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무재해 현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과천시 이미지에 맞는 가설울타리 설치해 소음, 진동, 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 안전관리 자문단인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공사안내판, 낙하물 방지시설, 가설울타리 설치 및 관리상태 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규범 건축과장은 “과천지역은 재건축으로 인해 5천여 세대의 이주민이 발생하면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문원동 등 단독주택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낡은 주택을 헐고 다세대 주택을 신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소음, 주차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따른 재정위기를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자부 지방재정개편과 관련, 당초 400여억 원의 재정손실을 예상했으나, 최근 3년간 평균 금액인 768억 원보다 10억 가까이 상향된 777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행자부가 기존인구 50%, 도세 징수목표액 30%, 재정력 지수 20%로 계산하던 조정교부금을 이번 재정개혁에 따라 도세 징수목표액을 20%로 낮추고 재정력 지수를 30%로 높였기 때문이다. 특히 행자부가 과천시에 대해 향후 3년간 이번 재정제도 변경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변경된 재정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상호 협조체제를 유지할 것을 약속해 오는 2019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시 재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는 행자부가 지방재정법 개편을 발표하자마자 과천시민 세금 지키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과천시 재정 지키기에 나선 결과”라며 “그러나 재건축사업으로 세수가 감소될 것을 예상해 향후 예산편성 과정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과 시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우선 반영하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우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재정을 긴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의회(의장 이홍천)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1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과천시 2017년 업무보고와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문봉선)를 구성, 과천시가 제출한 과천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과천시 각 부처 업무보고 및 과천시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다음달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공차량 2부제 등 비상 저감조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비상저감조치는 당일(0∼16시) PM2.5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평균농도가 3시간 이상 매우 나쁘다(100㎍/㎥ 초과)는 예보가 발표될 경우 발령된다. 발령은 원칙적으로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지만 강우 등 기상변화로 미세먼지가 농도가 ‘좋음’으로 바뀔 경우 재발령이 가능하다. 시는 비상저감조치 기간 중 행정·공공기관 담당자로 하여금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차량 2부제 준수 등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단계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차량부제 협의체, 과태료 부과근거 등 비상저감조치 법제화 등을 토대로 수도권 민간부문까지 확대하고 오는 2020년까지는 수도권 외 지역까지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민들이 항상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보고 효과를 분석한 뒤 단계별, 계절별 추진전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 16일 관악산 KBS송신소를 방문해 산악사고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를 논의했다.지난해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105건이고, 이중 관악산에서 90여 건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겨울철 관악산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날 김 서장은 민성기 KBS송신소장과 만나 관악산 산악사고 시 구조대원의 빠른 현장 도착을 위해 케이블카 이용은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를 위한 KBS송신소 직원의 응급처치 교육 지원 등을 약속했다.과천= 김형표 기자
과천 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문화 교류사업 일환으로 과천 시립교향악단과 안산 시립국악단이 협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1부는 전통을 지키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키워드를 표현하는 안산 시립국악단의 무대로, 남도아리랑, 난감하네, 쑥대머리, 모듬북 협주곡 ‘타’가 연주되며,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지난 1997년 공사 중단 이후 20년째 과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을 주거시설로 정상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의료시설부지를 폐지하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15일 과천시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시와 LH는 그동안 토지주가 부지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지만, 오는 3월 중으로 우정병원 토지와 건물 매입 협의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의료시설부지를 폐지하기로 했다.시는 토지와 건물 매각 협상이 완료되면 바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뒤 오는 10월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매입 협의는 LH가 진행하며 과천시는 병원부지의 주거용지로의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건물 소유주와는 매각금액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지만, 토지소유주는 LH가 제시한 340억 원은 수용할 수 없다며, 시가 용도변경을 해 주면 직접 정상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토지매입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과천시는 우정병원 부지에 24∼33평형 소형 아파트 180∼2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토지와 건물 매각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정병원의 정상화 사업은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며 “토지주가 토지매각 협의를 지연하는 것은 매각금액을 높이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