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레인보우, 멘토링사업 지역사회 호응

한국NGO레인보우(구 광명교육포럼)가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학습 멘토 사업은 고등학생 1학년과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진행된다. 수업의 질은 개인별 수준으로 1대1 또는 2대1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멘토에게는 자원봉사를 실시하고있다. 특히 학습멘토만이 아닌 형, 언니가 없는 친구들이나 혼자인 멘티 한테는 나만의 공부 방법 이나 멘티의 수준에 맞게 수업이 진행되며 주기적으로 문자로 안부를 묻거나 상담도 해주는 등 형제애의 돈독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습멘토만이 아닌 문화관람이나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수업 방법으로 친밀감을 조성해 가고 있다. 김준용(진성고 2학년)군은 멘토링 자원봉사 활동이 있었는지 몰랐다. 지금이라도 멘티 친구들에게 내가 지니고 있는 재능으로 봉사에 참여 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고 여동생과, 남동생이 한꺼번에 생겨서 기쁘다고 했다. 조유정(서면초 5학년) 양은 멘토 언니가 너무 예쁘고 제가 알기 쉽게 수학을 가르쳐 주어서 수학이 쉽고 재미가 있다. 동생들하고 있으면 가끔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데 여기서는 언기가 잘 챙겨 주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배정옥 한국NGO 레인보우 감사는 학부모가 가르치기에는 애매하고 아이들한테만 맡기기에는 좀 불안했던 공부와 함께 좋은 언니, 오빠들을 만나서 규칙적인 생활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본보기를 가까이서 보여 줄 수 있는 롤 모델들이 있어서 나눔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상화 추진... 성난 ‘광명民心’에 사실상 백기

국토부가 광명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상화 추진(본보 20일자 10면)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5일 국토부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 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구간이 애초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추진에 따라 우회ㆍ지하화하는 것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보금자리지구 해제 후 갑자기 지상화로 변경하겠다고 한다며 정부가 광명시 및 지역주민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지상화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9월 보금자리지구 해제를 결정할 당시 우회ㆍ지하차도 사업비의 부담 주체를 명확히 했어야 했다며 이를 누락한 것은 국토부의 명백한 실수라고 지적, 원점에서 재협의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이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원점에서 광명시 및 지역주민과 재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광명ㆍ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의 후속대책으로 광명-서울 고속도로의 사업비 최소화를 명분으로 지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광명시와 주민들은 도시 단절과 도시관리계획 시행이 곤란하다는 이유 등으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광기) 등을 구성, 반발해 왔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시행자인 서서울고속도로(주)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발표되면서 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건설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국토부의 입장 변경은 당연한 것이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기자노트] 바람 잘 날 없는 광명시의회

임기가 1년도 지나지 않은 요즘 광명시의회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지난해 7월 의장단 선출과정의 파행은 그렇다 치더라도 비공개 해외연수, 성매매 의혹, 업체로부터 용돈받은 의원, 억대 도박, 의회 불출석 등 꼴불견이 이어지면서 의결 정족수 부족 등으로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부족해 의원들간의 헐뜯기가 노골화되고 음해와 막말 욕설이 난무, 막장드라마를 방불케 하고 있다. 발단은 일단 의장단 선출과정의 파행으로 보이지만 그 앙금은 여전하다. 특히 최근 의원직을 사퇴한 정용연 전 의장이 해외원정 도박을 비롯해 성매매, 의원간 금전거래 등을 폭로하면서 의원들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익찬 운영위원장이 해외연수 도박행위 폭로, 동료 의원과의 금전 거래, 의회사무국 직원 인사와 관련한 부당한 인사개입, 동료의원에 대한 인신공격 등으로 갈등과 반목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제소돼 가결되기도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본회의장에서 의장에게 거칠게 항의, 의장이 유례없는 경호권을 발동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들이 대표발의한 각종 민생조례안들을 무더기 부결시키는가 하면 집행부에서 제출한 지역의 최대 현안인 시설관리공단설립 조례안도 검토도 해보지 않고 보류시키기까지 했다. 정족수 미달로 상임위를 제때 열지 못하는가 하면 집행부 간부들이 보는 앞에서 동료의원에게 막말과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상황이 이럴진대 광명시의회에서 주민들의 대의기관이니,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니 하는 지방자치의 의미는 이미 찾을 수 없다.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당연하다. 여야가 나뉘어 자리싸움, 당리당략에 젖는 모습이 기성정치 그대로다. 의회를 두려워해야 할 집행부 공무원들조차 혀끝을 차는 것이 오늘의 광명시의회 현주소다. 왜들 그러시냐고 이제 묻고 싶지도 않다는 한 공무원의 자조 섞인 목소리를 의원들이 이제라도 들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길 그저 바랄 뿐이다. 광명=김병화기자

양기대 광명시장, 뉴질랜드 총리와 광명동굴 등 문화교류 논의

양기대 광명시장이 한국을 공식방문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광명동굴과 뉴질랜드 웨타워크숍 간의 문화교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양 시장은 23일 저녁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주최한 존 키 총리 환영리셉션에 공식초청을 받았다. 양 시장은 이날 지난해 11월 광명동굴에서 반지의 제왕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상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과 함께 진행한 국내 최초의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과 올해 9월 뉴질랜드 웰링턴시 및 웨타워크숍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개최(본보 2월11일자 11면) 등을 설명한 뒤 이런 국제적인 문화교류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존 키 총리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존 키 총리는 광명동굴과 뉴질랜드의 웨타워크숍간의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및 공모전 수상자 상호방문 등 양국 간 인적교류가 진행돼 기쁘다. 앞으로 이런 국제 문화교류 사업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존 키 총리와의 의견을 나눈 자리에는 박태양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장과 한국뉴질랜드 문화 및 영화교류에 많은 기여를 한 이남진 영화대장간 대표, 정상천 산업통상자원부 EU팀장이 함께했다. 광명시가 존 키 총리 환영 리셉션에 초청을 받은 것은 웨타워크숍이 뉴질랜드 영화영상분야의 국민기업으로 인식되고 CEO인 리처드 테일러경이 국민적 존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동굴과 폭넓은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웨타워크숍과 함께 국내 최초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고 웨타워크숍 CEO인 리처드테일러가 심사위원장으로 광명동굴을 방문해 참여했으며 한국의 관련분야 청년과 전문가를 상대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또한 광명시는 공모전 수상자 2명을 웨타워크숍에 파견해 연수를 받도록 했고 올해도 9월경 웨타워크숍과 함께 뉴질랜드 웰링턴시와 중국 등의 관련분야 청년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키로 합의했으며 웰링턴시의 참여자 중 수상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한류문화 체험 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CEO 리처드 테일러경이 직접 참여하는 판타지 아카데미도 9월경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동굴 체험거리 가득 ‘관광객 유혹’

창조적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도심속 동굴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광명동굴이 다양한 체험활동 장소로 또 한번의 확실한 도약을 준비했다. 광명시는 내달 4일 2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로 새롭게 개장하는 광명동굴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황금을 찾아라, 반짝반짝 보석찾기, 코끼리차 아이샤, 수복강령을 기원하는 황금패 달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개발했다. 금은동을 채광했던 광명동굴의 역사적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황금을 찾아라는 사금을 채취하는 접시형태의 패닝을 이용, 모래속에 숨어있는 황금과 은을 찾는 체험이고, 자수정, 에머렐드, 루비 등 12종의 다양한 보석 광물을 채취하는 반짝반짝 보석찾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코끼리차 아이샤 체험에서는 비포장 숲속길 2.3㎞를 23인승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떡갈나무와 팥배나무때죽나무굴참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무성한 도고내 고개에서는 도심속 산림을 경험할 수 있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개방 이래 1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광명동굴이 전국 최고의 체험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고 최고의 서비스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