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환경단체연합회(회장 신선열)는 17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역공동체를 붕괴시키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광명시환경단체연합회는 이날 시민들 의견을 무시하고 건설논리로 추진하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20.2㎞) 계획의 타당성과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라며 광명시 지역공동체를 남북으로 양분하고 도시의 미관과 생태계를 훼손, 광명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를 인근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선정식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양 시장은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와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등 광명표 모델을 구축하는 등 △비전과 철학 △리더십 △추진 성과 △브랜드 가치 등 5개 평가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폐광을 개발해 약 100만 명이 방문하는 문화예술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광명동굴테마파크 개발 등으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양 시장은 창조경제 모델의 원동력을 확인한 오늘의 수상을 계기로 시 발전에 더욱 노력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가 오는 4일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로 개장하는 광명동굴에 대해 외국 관광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광명동굴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5~2016 한중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요우커 유치 활동을 펼친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열리는 중화권에서 주요 관광박람회인 상하이세계여유박람, 홍콩국제관광박람회, 중국국제여유교역회, 타이베이국제여전에 광명동굴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내달 13~18일 중국 쓰촨성 청두,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을 거치는 상반기 중화권 주요 도시 관광홍보로드쇼 추진시 광명동굴을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또 중국 시나 블로그, 시나 웨이보, 태국 페이스북 등 경기관광공사의 해외 SNS를 통해 광명동굴의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광명동굴은 금을 캐던 황금광산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황금폭포, 황금궁전, 황금길, 황금패, 황금 찾기 체험 등 황금을 주제로한 스토리텔링에 역점을 두고 관람 콘텐츠를 구성, 황금을 좋아하는 요우커들에게 최적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여행사를 통해 외국여행객들이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5분거리에 있는 광명KTX역세권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의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사업이 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광명5동 새마을시장내 상가주택 3층에 거주하는 강모(80)할머니가 빨래를 하려고 물을 데우기 위해 화장실내 대야에 시즈히터를 작동시키고 방안으로 들어와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시즈히터가 과열, 화재가 발생한 순간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했고, 경보음을 들은 이웃들이 달려와 초기진화를 통해 화재를 진압했다. 지난달 8일에는 광명시장내 상가주택 2층에 거주하는 김모(68)씨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소방서에서 배부한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만약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어 늦게 화재를 인지했더라면 화재가 시장까지 번져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광명소방서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취약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광명시와 합동으로 전통시장내 상가주택 취약가구(광명시장-150세대,새마을시장-49세대), 지하주택 취약가구(광명1동-150세대, 광명5동-150세대)에 보급했다. 김권운 서장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범시민 소방차(소화기)비상벨(단독경보형감지기) 갖기 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화재가 발생한 시내버스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밤 11시26분께 광명철산지구대 김상현 경사와 김완호 경장이 순철도중 철산동 로상을 주행하던 시내버스 후미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신속히 버스를 정차시켜 운전사 및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날 직원들은 순찰근무중 11번 버스 후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버스를 정차시켜 운전기사 및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순찰차에 비치된 간이소화기로 진화했다. 당시 버스안에는 1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해당 버스의 라디에이터 물 부족 과열로 자칫하면 큰 사고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신속한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기사 및 승객들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데 경찰관의 도움으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정말 경찰이 있어 든든하다며 감사인사를 하였다. 김상현 경사는 버스 운전기사가 모르고 운행했더라면 더 큰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데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 광명4동 광사나눔봉사회(회장 박부신)는 지난 13일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회원들은 지역 내 어려운 형편으로 힘들어하는 김모씨 가정을 비롯한 10가구에 연탄 총 5천장을 전달했다. 박부신 회장은 3월이지만 아직도 날씨가 추워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이 걱정됐는데 작은 정성을 전달해 기쁘다고 말했다. 설진충 광명4동장도 주변을 잘 살펴보면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면서 광사나눔봉사회가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광사나눔봉사회는 봉사단체로 지난 1월 결성 후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환경안전지킴이를 구성, 지난해 9월 악취사고를 유발시킨 ㈜노루페인트 안양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안전지킴이는 ㈜노루페인트 악취사고 피해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난달 12일 소하2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 ㈜노루페인트 환경영향조사 및 위해성평가 연구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에서 시민과의 약속으로 이뤄졌다. ㈜노루페인트 안양공장을 방문한 환경안전지킴이는 사고 시설인 에폭시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고 향후 환경안전사고 방지대책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앞으로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사고현장을 방문, 재발방지와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환경안전지킴이와 감시활동을 추진하고 피해 접수자들이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할 경우, 협의체 구성과 법률상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주민설명회 후 소하12동주민센터와 시청 환경관리과에 2차 악취사고 피해자 신고접수센터를 개설, 추가 접수된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지난 13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46개 초중고교 인권교사 및 학부모를 초청,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계획과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경찰, 학교, 학부모가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권세도 서장은 광명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경찰, 학교, 학부모가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자며 학교 자치회 모임의 자율적 토론회를 활성화해 학원폭력을 근절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13일 시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나눔을 실천하는 201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기대 시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 회장, 김대진 광명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봉사회원 등이 참석했다. 양기대 시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그마나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결같이 봉사하는 대한적십자사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고완철)는 12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시민협은 이날 국토부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20.2㎞)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장애가 되는 광명구간(원광명마을에서 두길마을 6.9㎞)을 지하화하고 지난 2013년 4월 환경영향평가 공람 및 주민설명회 당시에도 원광명마을부터 옥길동까지 지하차도 건설은 변함이 없다고 약속했었다며 그러나 보금자리지구가 해제됨에 따라 LH가 사업비 분담을 거부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서울고속도로는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지상으로 건설한다고 일방적으로 변경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LH가 4년째 방치한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계획으로 광명시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는 가중되고 주민 간 갈등도 심화된 상태라는 것이 시민협의 설명이다. 시민협은 정부의 잘못된 주택공급정책으로 아픔을 겪은 광명시민들에게 국토부가 약속을 어기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상화 발표를 한 것은 광명시민들을 두 번 울리는 파렴치한 행태인 만큼 전 구간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될 경우 제2경인고속도로와 같이 광명시의 마을과 마을이 남북으로 갈라져 생활권이 단절되고 지역생활권도 분리돼 현재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광명=김병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