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 하라”

광명시가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반발하며 전 구간 지하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명시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문서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서서울고속도로 측에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또한 고속도로 노선이 통과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까지 주민설명회를 열 것을 서서울고속도로 측에 요구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연장 20.2㎞, 46차로)는 남쪽으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와 북쪽으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연결한다. 시는 노선이 구름산과 도덕산을 관통하면 산림 훼손은 물론 광명시 동서 지역이 양분돼 생활권이 단절되고 균형 발전을 저해한다며 전 구간의 지하화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공공주택사업(구 보금자리주택사업) 계획이 3월 정식으로 해제되면 그 지역에 첨단산업단지와 물류의류문화 등 신도시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민자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되면 도시개발사업 계획에 장애물이 돼 광명시 미래도시 구상계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 구간을 지하화하지 않을 경우 해당 주민과 강력히 저지해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광명=김병화기자

한국 NGO레인보우 소아암 환우돕기 모발기증 앞장

한국 NGO 레인보우 (회장 김선영, 구 광명교육포럼)는 26일 양주 청소년회장 진희연 양(양주 백석중학교 3학년)과 김선혜 청년위원(서울여대 일본어과 4)과 함께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모발 기증식을 가졌다. 진희연 양은 자원봉사를 했지만 신체에 일부인 모발기증은 처음이라며 아픈 동생들을 위해 이용된다는 것에 더 뜻깊게 참여하게 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한 지속적으로 기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선혜양도 모발기증 이외에도 한국 NGO 레인보우 무지개 사업중 초록에 해당하는 학습멘토 및 예체능멘토 사업에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 NGO 레인보우는 회원들이 아낌없이 기증한 모발을 (사)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대신 전달 해 주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회원들이 발벗고 발 벗고 나서줘서 고맙다며 우리들의 마음이 꼭 전해져서 수술을 잘 마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발을 기증받은 학생의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리며, 꼭 수술에 성공해 건강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경찰, 독극물 음독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화제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는 20대 여성을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극적으로 구조,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김병열 경위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출동, 자살기도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김 경위는 이날 A모씨의 남자친구(성남 거주)로부터 광명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 같다는 112신고 접수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의 방문이 잠겨있고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위급상황임을 판단하고 A씨의 어머니에게 급박한 상황임을 알린 후 외부의 방범창을 뜯은 후 진입, 휘발성 독극물을 마시고 숨을 쉬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A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 후송조치와 함께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 인계, 사후조치를 받도록 했다. 김병열 경위는 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신고처리에 임한 것이 자살기도자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최근 경제적 문제, 가족ㆍ연인관계의 문제 등으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럴 때 일수록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김 경위의 신속한 초동적인 대처로 A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들의 보살핌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 아시아 최초로 광명동굴에서 선보인다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 동굴벽화가 아시아 최초로 광명동굴에서 선보이게 된다. 광명시와 프랑스 라스코 국제전시공공지역협회(이하 SPL)는 24일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는 양기대 시장과 프랑스 상원의원인 베르나르 까조 SPL회장이 서명했으며,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다니엘 올리비에 주한 프랑스문화원장, 올리비에 르뚜 라스코 국제전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2013년 10월 주한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광명동굴에서 개최하자는 제의에 의해 이뤄졌다. 양기대 시장은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이 광명시 및 광명동굴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광명시 문화관광 발전은 물론 향후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광명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나르 까조 프랑스 상원의원은 한국 국민들이 라스코 동굴벽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발견하길 기대하며 광명동굴전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스코 동굴 벽화는 프랑스 남서쪽 도르도뉴의 몽티냑 남쪽에 있는 후기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 유적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광명=김병화기자

호남선KTX 개통 코앞인데… 광명역 ‘간이역 전락’ 위기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호남선KTX) 광명역 개통을 앞두고 광명시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광명역의 정차편수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데다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은 물론 환승장 등 제반 시설 설치도 충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호남선KTX 광명역 역시 경부선KTX와 같이 시발역이 아닌 간이역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시와 시의회 조화영 의원 등에 따르면 호남선KTX 개통 2개월을 앞두고 광명역이 호남선 이용객을 맞이할 역무를 시작했지만 정작 광명역 정차편수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시의 광명역 정차 방안도 제대로 수립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KTX광명역이 착공된 이후 환승터미널과 주차장, 대중교통 노선 등 제반 시설 등이 여전히 완비되지 않고 있으며 광명역으로의 접근성 역시 시내버스 노선이 2편에 그치는 등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안산선 조기 개통 등이 우선돼야 하지만 올해 설계 용역비만 정부예산에 반영됐을 뿐이다. 시와 코레일 연계 방안 논의도 뒤늦은 행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호남선KTX 운행계획 논의과정에서 광명역이 시발역과 종착역으로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어야 함에도 이를 게을리했다는 것이다. 조화영 의원은 호남선KTX가 개통되면 광명역은 이용객 급증으로 역사 주변이 주차장화 될 것이 뻔하고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 등 환승체계도 미약해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시의 미온적인 대응 때문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안이 세워져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X광명역은 지난 2004년 4월 개통과 더불어 정부의 시발역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면서 간이역 수준으로 전락하는 위기에 직면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호남선KTX 개통과 더불어 그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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