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여성일센터, 아파트 경리원 수강생 14일까지 모집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아파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8기째를 맞는 아파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은 교육 수료와 동시에 공동주택과 상가빌딩 관리사무소, 일반회사 등에 경리, 서무, 사무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해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아파트 경리실무와 입주관리, 공동주택 회계실무(전표발생, 관리비 부과내역서 등), OA실무과정(엑셀, 한글 등), 직무소양교육(현직 관리소장 특강), 취업준비교육(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특강) 등이다. 교육은 27일부터 6월25일까지 매주 5일 동안 진행되며 교재 제공과 현장실습, 직업훈련 참여수당 및 교통비 지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1층)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교육 대상자는 18일 면접을 통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장은 “아파트 경리사무원 양성과정은 지난해도 교육수료생 20명이 전원 취업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취업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 교명 유지해야...의왕시의회 결의안 채택

한국교통대가 충북대학교의 통합으로 ‘충북대’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려 하자 의왕시의회가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로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26일자 5면, 27일자 19면 사설)한 가운데 의왕시의회가 ‘교명 유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왕시도 철도라는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통합에 따른 교명 유지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의왕시의회는 28일 제309회 임시회에서 전체 시의원 7명이 발의해 김태흥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대학 120년 역사 한국교통대학교 교명 유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가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됨에 따라 결정된 교명이 학교의 오랜 역사성을 반영하지 못해 그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있으며 철도특구인 의왕시의 지역성과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해 정체성마저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교통대학교 교명과 의왕역 부역명을 한국교통대학교로 유지하거나 철도특구와의 연계성을 강조해 반영할 것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의왕시와 한국교통대 학생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철도의 본고장 의왕에서 12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국교통대학교 교명이 유지되기를 결의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교육부와 한국교통대학교, 충북대학교, 의왕시, 경기도, 충청북도, 충주시에 이송했다. 의왕시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추진에 대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철도대학교 후신인 교통대학교는 철도라는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철도전문 학교라는 특성과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교통대가 의왕시에 정착한 이후 지난 40여년간 의왕시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통합 문제는 단순히 학교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고 경기도에 있는 의왕시에 충북대가 들어선다는 것은 지역 정체성과도 맞지 않고 철도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철도대학교의 후신인 교통대학교는 철도라는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적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논의가 다시 이루어지고 학교명에도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 청계사, 군포의왕교육청과 의왕다움 공유학교 업무협약식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주지 성행)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성정현)과 의왕다움 공유학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수리홀에서 가진 협약식은 전통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힐링 명상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인성함양에 앞장서고자 추진됐다. 성정현 교육장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것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자원의 깊이 있는 학습 활용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기르는 참교육을 실현하는 체험프로그램 공유학교로 지역 각 기관과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사찰 청계사에서 인성교육의 한 축을 맡아 선명상을 비롯한 싱잉볼, 다도, 숲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되는 콘텐츠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사적·교육학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고 청소년 인성함양에 기여를 통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행 주지스님은 “2년 전 전국 사찰 최초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지역맞춤형 인성공유학교 MOU를 체결하고 청계사를 중심으로 생태계 보고 등 청소년 인성교육에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사찰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등 인성관련 공유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 해빙기 대비 정비사업현장 안전점검…“사고 예방한다”

의왕시는 정비현장인 오전 ‘나’구역과 내손 ‘다’구역, 내손 ‘라’구역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민간 전문기술자 2명과 관계 공무원과 합동으로 26일 정비사업 건설현장을 방문, 사전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했다. 시에 따르면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과 사면 등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침하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빈발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연약지반 위험여부와 구조물 등의 균열·침하 상태, 배수시설 및 사면 안전조치 등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성제 시장은 “최근 기온변화로 인해 해빙기 절개지 및 사면 붕괴 등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내손 ‘다’구역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하자를 최소화하고 입주자 사전 방문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대비해 입주예정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건설현장의 사고예방과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일꾼] 한채훈 의왕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피해예방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27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개최된 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시장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부동산 법률·심리상담·주거지원 등 전문가 상담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긴급주거지원주택 입주 시 이주비 지원, 지방세 납입기한 연장 등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처럼 해당 조례안이 제정된 이유는 의왕지역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에만 의왕에 전세사기 피해로 인정된 사례는 총 28건이다. 이 때문에 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반영, 시민의 주거안정·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한 의원은 “최근 신종 전세사기 수법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며 “이번 조례제정을 계기로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예방교육과 홍보에 의왕시가 적극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과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의왕시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시민들 관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타 지자체처럼 시 차원의 소송비 지원 등 정말 필요한 정책 도입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시주민자치協,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서명운동 전개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26일 협의회에 따르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바 있으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사업과 지난해 11월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사업계획이 발표되면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계획이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최근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린 ‘두발로데이’ 행사에선 6개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쳐 참여를 독려했으며 현재까지 3만7천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다.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남과 북으로 단절된 의왕시의 생활권을 연결하고 의왕시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노선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홍건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이번 서명운동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한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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