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대여점 개소식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회복지관에 장난감대여점이 6일 문을 열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효진 경기모금회 사무처장, 이종진 장안대학 산학협력단장, 의왕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한 장난감 대여점은 꿈을 키우는 i-Story라는 이름으로 69㎡ 규모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만 36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의왕시민 또는 의왕시 소재 직장 근무자면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대여점 이용에 대한 안내 교육을 이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 연회비를 납부하면 1인당 2점을 14일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이 준비돼 있어 대여해 주고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로 인해 곤란을 겪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장난감 대여점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육아 부담이 덜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을 키우는 i-Story 지원사업은 한 부모ㆍ맞벌이 부부 등 저소득가정이 싼값으로 영ㆍ유아 양육에 필요한 용품과 발달수준 특성에 맞는 놀잇감과 교구를 대여할 수 있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즐겁게 배우고 창의력 키워…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로

탄탄톡톡털털튼튼한 어린이를 육성, 배움과 어울림으로 활기찬 교정생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왕 부곡초교 제22대 조상연 교장(61). 지난 2011년 3월 부임한 조 교장은 창의적 생각으로 배움을 즐기고 꿈을 위해 소질과 재능을 발휘하며 나와 너를 알고 우리를 보듬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의 기본방향으로 정해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 학생 1인당 3천권의 책을 읽도록 하는 용수샘 독서 프로젝트를 발굴, 부곡초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또 사고력과 집중력ㆍ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바둑 특성화 교육 및 합리적인 의사 결정 능력의 밑거름이 될 통계 활용 교육까지 다채로운 특색 교육으로 활기찬 학교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생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 동아리 활동의 결실을 뽐내는 왕송 학술제를 올해 4회째 개최하고 교육 기부로 이뤄지는 인권ㆍ학교 폭력 예방 교육 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또한 텃밭가꾸기와 주변 생태 관찰 등 생태체험 학습을 강화하고 그림자극ㆍ동화구연ㆍ찾아가는 책 버스ㆍ책 읽는 오케스트라 등 독서캠프로 주변의 환경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른 몸과 마음을 다지는 심체력 향상을 위해 학생자치회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교사ㆍ학생이 함께하는 창의 쑥쑥 과학부스와 펀펀 운동회, 독서한마당을 운영하는 등 실천교육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의왕지역 유일한 18년 전통의 야구부는 경기도내 17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한 제3회 수원시장기 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 교장은 학력 중심의 기존 학습방법에서 벗어나 창의적 체험 활동과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간접 체험하고 삶의 지혜를 익힐 수 있도록 다양화 교육으로 전교생 모두를 사회 곳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참다운 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아빠와 ‘1박2일’… 가을추억은 영원히

의왕 고천초등학교(교장 김상렬)는 학생들에게 아버지 대한 존경과 사랑을 심어 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고천초교는 최근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빠 함께하는 행복 나눔 캠프를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상렬 교장과 양호식 교감을 비롯한 전 직원이 퇴근 후 오후 7시까지 캠프에 참여한 아버지와 함께 텐트를 치고 입소식을 했다. 아버지들과 학생들은 입소식 후 양 교감의 모형 글라이더 만들기 수업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배우고, 학생들이 아버지의 눈과 얼굴을 씻겨주는 세안식과 발을 직접 씻겨 주는 세족식을 하며 훈훈한 밤을 보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학생들은 아버지에게 평소 못한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 담당교사에게 전달했다. 이 편지는 행사가 끝난 후 우편을 통해 집으로 전해졌다. 캠프 둘째 날은 아버지와 함께하는 아침체조로 시작됐다. 체조 후 아버지 손을 잡고 인근 체육공원까지 걸은 후 운동장에서 아버지들이 준비한 꿀맛 같은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뒤 학교 운동장 주변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학교 주변 청소도 함께했다. 또 오전 10시부터는 전날 3시간여에 걸쳐 힘들게 만든 모형 항공기 대회를 개최해 하늘 높이 유유히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가족의 소원을 빌었다. 모형 항공기 대회는 2분 53초를 날린 조용우연우 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렬 교장은 아빠 함께하는 행복 나눔 캠프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두터워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세안세족식 등 가족의 의미를 재탐색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며 가족 간 친목을 도모하고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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