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달 5월 5일부터 이틀간 어린이 축제

의왕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6일 월암동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조류생태과학관왕송호수 등에서 의왕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10회째인 의왕 어린이축제는 다채로운 가족단위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자연학습공원에서는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행사로 아프리카 기아체험을 비롯해 밀림 속 찰칵난민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페이스 페이팅과 타투박스 아트 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조류생태과학관과 왕송호수에서는 미꾸라지 잡기와 종이접기보트체험철새탐사 등 조류와 호수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행사 기간 무료개방하는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사계절을 소재로 한 3D 영상물 전시관과 조류박제전시관민물고기 수족관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 등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박물관 학교를 특별운영하고, 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무기차 만들기와 북 팔레트 체험 등이 진행되고 5일 오전 11시 철도인재개발원에서 철도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특히 전통무술 마상공연과 의왕문화원의 소년소녀합창단 공연마술아프리카 전통춤 등을 통해 동심을 심어 주고 노래와 댄스악기연주동요무술 등 화려한 장기를 선보이는 의왕 전국어린이 장기자랑도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6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유키스와 포미닛브레이브걸스BTOBMC 스나이퍼이태권가비엔제이알리 등 유명가수의 춤과 노래로 펼쳐지는 청소년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시 관계자는 의왕 어린이축제를 매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규모의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민대책위 “통합추진 중단하라” 반발

의왕안양군포시 등 3개 시 통합에 대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추진위)의 주민 여론조사가 예고된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가 시민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실익없는 통합추진을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대책위 박용철 대표를 비롯한 6명의 반대위원은 26일 통합과 관련, 의왕시 모 음식점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 통합반대 서명에 참여한 시민이 6만3천57명이나 되는데 개편추진위의 통합관련 여론조사는 의왕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27일 의왕시청에서 통합반대 기자회견을 갖는데 이어 같은 날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R&DB센터에서 개편추진위의 의견수렴 간담회에 의왕시장 및 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참석, 3개 시 통합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통합반대 현수막 게시와 전단배포, 언론 기고 등을 통해 통합반대 여론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박 대표는 지난 2월 인구 15만명을 돌파한 의왕시의 경우 최근 국토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한 건강도시지표에서 수도권 66개 시군구 가운데 살기 좋은 도시로 경기도내 2위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위에 선정된 바 있다며 이같이 작지만 강한 도시인 의왕시를 통합하려 하는 것은 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시민갈등과 분열만 조장하는 실익없는 처사로 강력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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