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어린이축제에 놀러오세요"

어린이날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의왕으로 오세요. 의왕시는 내달 어린이날을 맞아 5~6일 이틀 동안 월암동 자연학습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 맞는 의왕 어린이축제는 다채로운 가족단위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펼쳐져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앞서 시는 오는 28일 자연학습공원 잔디밭에서 엄마랑 아빠랑 캠핑을 개최하고, 청소년수련관에서 의왕 전국 어린이 장기자랑 예심을 열어 어린이들의 끼와 장기를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시는 내달 5일에 의왕 전국 장기자랑 본선과 어린이 기네스 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행사를 펼치고, 6일에는 자연학습공원 임시 주차장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옷가지와 신발, 어린이 도서 및 학용품 등을 사고파는 온 가족 벼룩시장을 진행한다. 온 가족 벼룩시장은 아이에게 나눠쓰고, 아껴쓰는 소중함을 알고 체험을 통해 경제개념도 익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축제 부대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의왕시 문화체육과 또는 축제추진위원회(031-345-25322536)로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모집 결과에 따라 추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어린이날에 민간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의왕 어린이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의왕시를 대표하는 축제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이사·결혼 가구 필요할 땐 의왕가구단지로 오세요

이사와 결혼 앞둔 고객은 의왕가구단지로 오세요. 실속을 챙겨 드립니다.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의왕가구단지가 새봄을 맞아 실속형 맞춤 가구를 내세워 이사와 결혼을 앞둔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올 봄 결혼과 이사 등으로 가구를 새로 들이거나 바꿀 계획이 있다면 나만의 가구를 고를 수 있는 의왕가구단지를 나들이 겸해 찾아 볼만하다.알뜰 커플들이 찾을 만한 가구단지는 서울경기지역에도 여러 군데 있지만, 국내 최고(最古) 가구거리 중 하나인 의왕가구단지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만큼 실속을 챙길 수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다음달 결혼할 예정이라는 5월의 신부 김나라 씨(26)는 서울경기지역에 여러 곳의 가구단지를 다녀보았지만 국내 최고(最古) 가구거리 중 하나인 의왕가구단지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만큼 실속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게 됐다며 주인과 흥정을 시작했다.또 안양에 사는 50대 부부는 한 매장에서 다음 주 수원으로 이사할 계획인데 오래된 소파의 천도 갈고 장식장 높이를 낮추려고 하는데 가능하냐고 묻자, 종업원은 물론 가능하다며 구체적으로 주문을 받고 3일 뒤 완성제품을 배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장점을 가진 의왕가구단지는 서울에서 수원쪽으로 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옛 유한양행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이곳은 과거 전성기였던 1990년대 200~300여 곳의 가구점이 성황을 이뤘던 때보다 번화하진 않지만 여전히 60여 곳 이상의 가게가 성업하며 가구단지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977년부터 가구공장 밀집지역이었던 서울 옥수동과 뚝섬 등의 재개발로 가구업체들이 이주해 형성된 의왕가구단지는 IMF시절에도 불황여파를 크게 타지 않았을 만큼 인지도와 제품의 신뢰도가 높다.특히 인근에 10여 개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면서 지난 1998년 제조공장을 화성지역으로 대규모 이전한 데다 가구전시장도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는 실속파 매장은 지속적인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곳엔 아직도 공장직영 중소가구들이 직접 공수되고 있으며, 브랜드 제품은 물론, 사제수입사무용엔틱가구 등 다양한 매장들이 총 집합해 있을뿐 아니라 혼수용품 전문점과 아이들 가구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특정 계층을 겨냥한 가구점도 눈에 띈다.의왕가구단지를 찾는 손님들은 세대 구분없이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고객들이 찾고있지만, 절반 정도는 대를 이어 찾아 오는 단골 손님들이라는 것이 이 곳에서 30년 가까이 가구점을 운영해 온 업주들의 전언이다. 대부분이 부모가 이 곳에서 혼수를 장만하면 아들딸들이 신혼가구 준비를 위해 또다시 찾고 있다는 것.의왕가구단지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하는 가격 경쟁력이다.기존 브랜드의 상설할인은 물론 매장별로 자체적인 생산판매시설을 갖추고 있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다 30%이상 싸게 판매하고, 점포별로 특정제품에 한해 60%까지 할인하는 곳도 있다. 매장마다 화성에 있는 공장에서 자체생산하고 중간 유통마진 없이 판매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인들은 봄철을 맞아 실속있는 맞춤형 가구에 주력하고 있다. 혹여 가구를 구입한 매장이 없어졌더라도 의왕가구협회에서 일정기간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또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역까지도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다.이와 함께 가구단지 곳곳에는 유리그릇이불커튼한복전문점 등이 함께 자리잡고 있어 가구를 포함한 혼수용품의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다.한편 인근에는 백운호수와 왕송저수지, 청계사 등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도 많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온 가족이 나들이도 하고, 새로운 가구로 봄맞이 집단장을 계획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인터뷰> 장문원 의왕가구협회 회장 "국내 직영 공장에서 최고의 맞춤형 가구 만들어요" "질좋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교통이 편리하며, 유원지 및 명승고적지가 밀집해 있어 가족과 함께 외출하기에 안성마춤인 전국 제일의 가구명소 의왕가구단지로 초대합니다.30년 넘게 가구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의왕가구단지 상인들의 친목도모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장문원 의왕가구협회 회장(58)은 의왕가구단지는 파격적인 할인가로 가격 경쟁력에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업체마다 손님을 끌기 위해 또다른 방안도 강구하고 있고, 마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싸게 팔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경기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가구공장과 가게의 마진을 거의 없애고 최저 운영비만 나오면 팔면서 공장 등을 운영하는 것도 의왕가구단지만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또 현재 전 세계 가구의 70%를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국내 제품보다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라며 단지 내 업체들은 화성에 있는 60여 개 직영공장에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최고의 맞춤형 가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경제 불황의 여파에 대해 장 회장은 석유파동과 IMF 시절도 겪었지만 특화된 단지의 특성상 아직까지 피부로 느낄 정도의 위기는 없었다라며 그러나 경제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가구단지에도 분명 여파가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의왕가구단지 상가들은 현재 마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저렴하게 팔고 있다는 장 회장은 수십 년간 장사경험에서 이번 경제불황이 천년만년 계속되지는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기 위해 가구공장과 가게 마진을 거의 없애고 운반비만 나오면 팔면서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의왕가구단지 제품들은 어느 곳보다 저렴하므로, 특히 결혼철을 맞아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 가정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가격의 가구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많이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호응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과 교육 및 생활지원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꿈누리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가 호응을 얻고 있다.10일 수련관에 따르면 방과후 활동과 교육, 생활지원과 보호를 책임지는 청소년 통합지원프로그램인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를 여성가족부와 의왕시가 1대1 매칭으로 지난 2008년 3월부터 국책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청소년의 건강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2012년 꿈 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꿈더하기 프로젝트(Dream+(Plue) Project)는 꿈누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멘티청소년 1명과 우성고등학교 자원봉사자 멘토 4명의 청소년이 한 모둠이 돼 1대4로 운영되고 우성고등학교 F.A.M(수학동아리)와 영어 서로 나눔 봉사동아리 학생 60명과 연계해 매주 월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수학과 영어 교과목 학습지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수련관 관계자는 대학입시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어 초등학교 청소년의 부족한 교과목의 보충과 개인과외를 통해 동생들의 소중한 꿈을 찾아가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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