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署, ‘몰카’ 근절 위해 빨간원 스티커 부착… “안전한 수원 만들자”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수원시청역에서 불법촬영근절을 위한 빨간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했다.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 이용 불법촬영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ㆍ금지ㆍ경고 등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일상에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관할 파출소장과 수원시청역 관계자 등은 역사 내를 돌아보며 시민 이용이 많은 1번ㆍ8번 출구 등을 찾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역사 내 범죄예방 홍보물을 보강하는 등 시설물도 점검했다. 박형길 수원남부서장은 불법촬영범죄는 특히 계단의 길이가 길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경찰은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 더욱더 안전한 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불법촬영범죄 예방 차원에서 남부권 21개 시ㆍ군과 함께 터미널ㆍ역사 등 범죄 우려가 높은 120여 다중이용시설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연우기자

‘고위험 위기가구’ 발굴해 맞춤형 지원한다… 수원시, 10월31일까지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

수원시가 10월31일까지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를 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지원한다. 지난 2일 시작한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는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위기 가구를 찾아내 생계주거 급여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7월 말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모자가 굶주림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고위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긴급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했다. 조사 대상은 공동주택 관리비가 3개월 이상 장기 체납된 가구와 특정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아동수당 등) 수급자 중 고위험(소득인정액이 0원인 가구 등)이 예측되는 위기가구다. 이번 조사로 발굴한 위기가구에 생계주거급여 등을 제공하는 긴급지원을 하고, 공공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등을 활용해 고위험이 예측되는 가구를 조사한다. 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거주지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안내한다. 사회보장시스템으로 관리비 체납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해 위기가구를 조사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3~8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조사해 도움이 필요한 367가구를 발굴지원한 바 있다. 또 같은 기간 네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진행해 196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

“한·중 청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수원시가 동행할 것”… 수원시, ‘제3회 한·중 청년포럼’에서 ‘청년UP(업)클라우드’ 행사 열고 성장 방안 모색

수원시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한중 청년포럼의 주요 행사인 한중 청년UP(업)클라우드를 열고, 한중 청년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중 청년UP(업)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청년기업대학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중 청년 200여 명과 시 소재 중소기업, 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LINC+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홍순민 휴머스 대표의 청춘 강연(기업잇다), 한중 청년이 창업사례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청년잇다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 창업 사례는 정민석 커머스루와 대표와 웨이흐어(卫荷)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청년대표단 대표가 발표했다. 2850% 성공신화에서 크라우드펀딩 컨설턴트로를 주제로 발표한 정민석 대표는 필터교체형 올인원 마스크 창업 경험을 이야기했다. 정민석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제품은 중국, 마케팅은 한국, 시장은 아시아가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훌륭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창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청년의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 경로를 주제로 발표한 웨이흐어(卫荷) 감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웨이흐어(卫荷) 감독은 시각장애인들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영화에 내레이션을 추가해 듣는 영화로 각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듣는 영화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창업으로 선(善)을 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양국의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청년교류의 장이 됐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수원시가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시작된 제3회 한중 청년포럼은 27일까지 이어진다. 수원시와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이 공동 주최한 한중 청년포럼은 양국 청년들이 만나 취창업 등 공동 관심사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이다. 올해 한중 청년포럼은 4차 산업 혁명과 창업을 주제로 수원중국청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 관내 청년 창업기업 견학 ▲한중 청년포럼(청년UP(업)클라우드) ▲한중 청년 런닝맨(창업 아이디어 발굴발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호준기자

수원 청소년들, ‘드림락(樂)서’에서 미래직업 체험… 수원시·삼성전자,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 열어

청소년이 미래직업과 기술을 체험해보는 축제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주관한 2019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4차 산업 분야의 미래직업기술 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드림락(樂)서는 꿈을 즐겁게 그린다는 의미다. 함께 가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원 중고등학생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진로박람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직업 체험존과 스마트테크 체험존이 운영됐다. 뉴미디어콘텐츠 마케터, 미래식량 영양사, 특수 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뇌파측정기 활용한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스마트테크 체험존에서는 대화형 AI(인공지능)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빅데이터로 모발피부관리를 하는 스마트뷰티,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헬스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노준용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잘하는 것, 창의성,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사랑,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준용 교수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차이점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배운 것만 잘하는 인공지능을 이기려면 자신만의 창의성을 키워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인(삼성전자 임직원) 멘토 강연, 걸그룹 오마이걸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락(樂)서는 IT(정보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흥미롭게 탐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분당선 지선 운행 검토 나선다

수원시가 출퇴근 시간대 용인ㆍ화성에서 유입되는 차량 통행량을 줄이고자 분당선 지선을 운행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나라장터를 통해 분당선 지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의 사업비는 1억3천만 원이며 과업기간은 8개월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용인ㆍ화성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차량이 수원 덕영대로로 집중,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망포역~오목천역(오는 12월 개통 예정)을 연결하는 분당선 지선을 운행할 경우 대중교통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교통난이 해소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용역에 나섰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분당선 망포역부터 1호선 세류역, 수인선 오목천역을 잇는 지선 운행 시 예측되는 교통 수요 분석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당선 지선 신설에 대한 경제성ㆍ재무성 등의 분석도 진행, 지선 운행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이 같은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사업 추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분당선 망포역부터 수인선 오목천역을 연결하는 지선을 운행하면 수원 덕영대로의 차량 통행량 감소 효과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파악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출퇴근 시 교통난이 심각해 철도노선 도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염태영 시장, 수원출신 탁구천재 신유빈·조대성 선수 만나… 체코오픈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우승한 두 선수 집무실로 초대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9 체코오픈국제탁구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신유빈(15, 수원 청명중)조대성(16, 서울 대광고) 선수를 24일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신유빈 선수와 조대성 선수는 지난 8월24일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체코오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 선수는 사상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탁구 신동이다. 조대성 선수는 이상수 선수와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조대성 선수는 수원 신곡초등학교 출신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종합선수권에서 처음 혼합 복식조로 호흡을 맞춰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신유빈조대성 선수는 체코오픈에서 마침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출신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면서 조대성 선수는 날카로운 공격, 신유빈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또 내년 올림픽에서 또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 줄지 기대된다면서 부담은 주지 않겠다. 환상의 콤비가 돼, 즐기면서 경기를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유빈조대성 선수는 10월부터 열리는 스웨덴 오픈, 독일오픈, 폴란드오픈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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